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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홋카이도 여행] #67_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신치토세 공항(新千歳空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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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일)

 

 

아아..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버스 정류장

 

 

삿포로에서 돌아갈 땐 항상 JR을 이용했는데

이번엔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장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공항까지 버스 타고 가는 건 처음입니다.

 

 

 

 

 

 

8시 45분 차를 탈 거라

혹시나 해서 체크아웃하고 조금 일찍 나왔어요.

 

 

 

나카지마공원

 

 

매일 공원 산책하는 게 목표였는데

더위 때문에 무참히 실패했다죠.

 

 

 

호쿠토버스

 

 

공항버스가 우회전을 기다리고 있어요.

 

 

 

 

 

 

도착한 버스에 무사히 탑승했어요.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저희 여행 중에 겹쳐있던 삿포로 체전 선수들도

집으로 돌아가야 해서 버스를 타는데

다들 단체다 보니 인원수가 꽤 많았어요.

 

선생님께서 기사님께 먼저 양해를 구하며

20명의 학생들이 탑승해도 되겠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어찌어찌 탑승은 됐는데

이후 정류장에서 탑승할 손님들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더 이상 자리가 없다 보니 몇 분밖에 탈 수 없게 되었어요.

 

기사님이 무전으로 현재 상황을 알리느라 출발 전부터 매우 분주합니다.

 

 

 

출발

 

 

 

 

 

 

열흘 동안 열심히 놀던 삿포로 골목골목을

공항버스를 타고 아쉬운 마음으로 지나쳐 갑니다.

 

 

 

빗방울

 

 

날이 흐리더니 비가 쏟아졌다가

개었다를 반복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자꾸 셔터를 누르게 되네요.

 

 

 

오도리 공원

 

 

결국 스스키노 정류장에선 보조석까지 펼쳐서 

열 분 정도 더 탑승하고

남은 분들은 기존 버스가 조금 더 일찍 출발해서 태워가시는 것으로

얘기가 된 것 같았어요.

 

 

 

다이마루

 

 

삿포로 역이네요.

다음에 올 땐 ESTA대신 다른 건물이 들어서 있겠죠?

 

 

 

고속도로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JR보다 오래 걸렸지만

캐리어 들고 갈아타느라 고생하지 않고

시원한 차에서 한 번에 도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도 버스를 타는 게 어떨까 싶어요.

 

 

 

국내선

 

 

국내선 터미널로 들어가서

 

 

 

부타동 메이진

 

 

 

바로 점심 먹을 곳으로 왔어요.

커피도 마시고 싶었지만 식사하고 마시려고요.

 

 

 

부타동 메이진

 

 

부타동 명인

오늘 점심식사로 선택된 가게입니다.

저희가 엄청 애정하는 부타동 가게예요.

 

 

 

영업시간

 

 

11시부터 시작이라 3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서도 오픈런을 하네요 ㅎㅎㅎㅎ

이번 여행은 역대급으로 오픈런을 많이 한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미야코시야 커피

 

 

 

오비히로 명물

 

 

토카치 오비히로 명물

쇼와 48년 창업...

 

 

 

부타동

 

 

귀여운 부타

 

 

 

자작나무

 

 

자작나무 인테리어가 예쁜 실내

시간이 되어서 첫 손님으로 들어갔어요.

 

 

 

 

 

주문을 하고 잠시 대기합니다.

캐리어는 바깥쪽에 카트 그대로 두라고 해서 두고 들어왔더니

조금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캐리어 카트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서 먹기로 했어요.

 

 

 

부타동

 

 

남편이 주문한 부타동이 나왔어요.

고기 1.5배 수란 추가입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평범한 부타동

 

 

 

 

 

미소시루와 츠케모노도 있어요.

 

 

 

 

 

너무 오랜만에 부타동을 먹으니

오비히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물론 판초의 부타동이 부동의 1위이지만

신치토세 공항에서 부타동메이진을 종종 먹었던지라

오랜만에 먹는 이 맛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서방, 우리 다음 여행은 오비히로에 가야겠지?

부타동 먹으니 너무 가고 싶다.

겨울 여행은 그냥 고민 없이 오비히로로 결정하자!

라며 여름 여행 마지막 날 겨울 여행 계획을 잡아버립니다.

 

 

신치토세공항

 

 

식사를 마치고 국제선으로 건너갑니다.

카운터 넘버를 먼저 확인하고~

 

 

 

대한항공 카운터

 

 

 

체크인 먼저 한 뒤 남은 시간은 슬금슬금 공항 놀이를 할 예정입니다.

밥 먹고 왔더니 승객분들이 많이 모여 계시네요.

원래 공항에선 한국분들 많이 만나는데

이번엔 여행 중에도 굉장히 많이 봐서

여기가 삿포로인지 홍대인지 모를 정도였거든요.

그래서인가 외국 느낌 별로 없이 여행한 기분이었어요.

 

 

 

 

 

 

수화물을 맡기고 남은 일정을 소화하러 갑니다.

 

 

 

스마일 로드

 

 

다시 국내선으로 이동해요.

중요한 마무리가 남았거든요. ㅋㅋㅋ

 

 

 

 

 

 

 

 

 

 

 

 

 

류게츠

 

 

 

선물을 어디서 사갈지 결정하지 못해서

우선 하나하나 둘러보며 갑니다.

 

 

 

센슈안

 

 

 

센슈안은 하코다테에서 가야죠.

 

 

 

르타오

 

 

르타오 소프트도 맛있는데...

 

 

 

하나바다케 목장

 

 

 

결국 마지막 소프트는 하나바다케예요.

사실 답정너죠.ㅋㅋㅋ

다른 소프트크림 먹을까 고민하는 건 그냥 아무 의미 없는 거였어요.

 

 

 

 

 

 

2011년~2016년까지 연속 최고금상 수상하셨는데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전히 변함없이 맛있는데...

 

 

최종 소프트

 

 

마지막 날이니까 캐러멜 소프트로 마무리해야죠.

 

 

 

 

 

 

마치 다른 걸 먹을 것처럼 고민하던 

답정너 남편을 마구 놀려대며

맛있는 소프트를 먹어줍니다.

 

아.. 겨울에 여행 오기 전까진 

이 맛있는 소프트와 안녕을 고해야겠군요.

 

 

 

시레토코 스카이 스위츠

 

 

시레토코 스위츠예요.

 

 

 

도넛

 

 

귀여운 동물 모양 도넛이 시그니처 메뉴인데

 

 

 

 

 

 

사실 예쁘긴 하지만 맛은 그닥 ㅋㅋㅋ

예뻐서 선물하기엔 딱 좋아요.

 

 

 

도넛

 

 

동그란 도넛 속에 동물들이 쏙~

 

 

 

 

이제 국제선 쪽으로 가기 위해

스위츠 로드를 다시 한번 걸어갑니다.

 

홋카이도 우유 카스텔라 

 

 

 

 

 

 

여기 소프트도 맛있어서 한 개 더 먹을까 고민했지만

그냥 선물만 사는 것으로 했어요.

여기 카스테라 진하고 부드럽고 맛있어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십니다.

 

 

 

홋카이도 우유 카스테라

 

 

 

스타벅스

 

 

홋카이도는 우유나 초콜릿이 맛있어서

스타벅스도 관련 음료들이 맛있어요.

 

 

 

 

 

 

저는 배가 불러서 남편만 계절 한정 음료인

스트로베리 프라푸치노 초콜릿 버전을 한 잔 시켰어요.

 

 

 

텀블러

 

 

 

머그

 

 

대신 저는 텀블러와 머그잔을 한 개씩 구입했습니다.

홋카이도 디잔인이 언제 새로 나온 건지 여쭤보니 작년 가을쯤 나왔다고 하네요.

텀블러도 예쁜데 이 커다란 머그잔이 얼마나 예쁘던지

안 살 수가 없더라고요.

 

 

 

스노우볼

 

 

스노볼이 달린 머그잔

예쁜가 싶다가도 스노볼은 너무 계절을 타니까.. 넘어갑니다.

 

 

로이스 초콜릿 월드

 

 

스벅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다시 이동합니다.

가는 사람들의, 특히 어린아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로이스 초콜릿 월드

 

 

 

전면 유리로 되어있는 초콜릿 월드도 지나가고

 

 

 

판다

 

 

여기저기 판다가 유행인가 봐요.

 

 

 

헬로키티

 

 

 

도라에몽

 

 

도라에몽 놀이터예요.

 

 

 

 

 

 

 

 

저기요... 손님 좀 비켜주시면 안 될까요.

한참을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계속 계시길래

그냥 찍었습니다.

벽면에 커다랗게 그려진 도라에몽 너무 귀여워요.

 

 

 

도라에몽

 

 

도라에몽 굿즈샵에 있는 모형

 

 

 

도라에몽

 

 

신치토세 공항에 도라에몽 코너가 꽤 크게 있었네요.

 

 

 

출발 로비

 

 

출발 로비에 도착했네요.

이젠 정말.. 다 끝인가 봐요.

 

 

출발구

 

 

체크인 카우터 반대 방향에 출발구가 있어요.

 

 

 

 

 

 

69번 게이트

 

 

대한항공 출발 게이트는 69번~

이젠 정말 한국분들만 계시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여행 끝났어요.. 엉엉

 

 

69번

 

 

 

 

 

 

순서에 맞춰 탑승을 시작합니다.

 

 

 

비행기

 

 

 

출발

 

 

 

삿포로 안녕~

다음에 또 만나자고

그땐 이렇게 덥지 말고~

 

 

 

하늘

 

 

하늘이 꽤 드라마틱해 보이지만

구름 위로 올라가면 맑을 것만 같은 기분

 

 

 

 

 

 

 

 

 

천천히 출발해요.

 

 

 

 

 

 

역시 구름 위로 올라오니 쨍한 하늘

 

 

 

신치토세공항

 

 

안녕~ 다음에 만나~

 

 

 

 

 

 

변화무쌍한 하늘

맑은 푸르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인삼닭찜

 

 

돌아가는 길 기내식은 인삼 닭찜이네요.

여행 피로를 풀으라는 뜻인가요? ㅎㅎㅎㅎ

 

 

 

기내식

 

 

맛있는 걸 잔뜩 먹고 타서인지

인삼 맛이 어울리지 않아서인지 모르겠지만

기내식은 반 정도 먹었고요

대신 고구마 샐러드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늘

 

 

구름 위 하늘은 파란 세상~

 

 

 

 

 

 

 

 

 

기내식 먹고 영화 한 편 보고 있자니

비행기가 벌써 구름 아래로 내려가고 있어요.

 

 

 

한국

 

 

한국 바다와 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름이 많이 낀 날인가 봐요.

시야가 굉장히 흐립니다.

 

 

 

인천공항

 

 

인천공항 2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랜딩~

 

 

 

 

 

역시나 우리의 수화물은 늦게 나오고

한참 기다린 뒤에야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수화물이 일찍 나오는 거죠? ^^;;

 

낮 시간(?)에 도착하니 집 앞까지 가는 공항버스를 탈 시간이 되네요.

김포 도착할 땐 항상 10시 넘어서 도착했고

버스도 없고 거리도 크게 멀지 않아서 택시를 탔는데

인천 2 터미널에서 집까지 택시를 타면 가격이 엄청 많이 나올 거예요.

 

공항버스 타실 때 반드시 티켓을 구입하신 뒤 타셔야 해요.

공항에 갈 때 교통카드로 찍고 탑승하는 건 가능했지만

공항 출발할 땐 반드시 티켓을 구입하셔야 해요.

티켓 없으면 기사님이 안태워주세요.

 

 

이주민

 

 

무사히 집에 돌아와 짐 정리를 하며 

홋카이도 이주민들을 침대 위에 정리해 줍니다.

 

가운데 올빼미가 터줏대감이죠. ^^

대부분 자연센터에서 사 온 녀석들인데

이번에 새로 이사 온 5번 두 녀석은 우포포이에서 데리고 온 아이들이에요.

주로 털북숭이 동물 인형을 사 오는 편인데

이번엔 특별히 다른 종류로 ㅎㅎ

 

 

이렇게 길고 긴 15박 16일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물론 카드값이 다 끝나려면 한참 뒤에야 진정한 여행이 끝나겠지만

아마 그땐 또 겨울 여행 준비를 시작하고 이겠지요?

(사실 벌써 시작했다지요 ㅋㅋㅋ)

 

긴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홋카이도 여행 가시는 분들께 재미난 흥밋거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곧 다음 여행 준비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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