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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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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 Hokkaido_ #4 삿포로 퀸텟사 호텔(Quintessa Hotel) 체크인 커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체크인 시간이 되었어요. 호텔로 돌아옵니다. 건물 외관은 마치.. 명동에 있는 우체국 본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태권브이 닮지 않았나요. ㅎㅎ 이젠 제 방향으로 로비를 찍어보았습니다. 왼쪽 끝에 프런트가 보이죠? 손님들께서 이 로비를 많이 애용하셨어요. 공간이 편하고 쾌적해서인지 다른 호텔들에 비해 가장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저희도 자주 애용했고요. 캐리어를 받고 8층으로 올라갑니다. 저희가 있을 곳은 831호입니다. 여름에 호텔 옮기며 짐 싸느라 고생했으니 이번엔 여기에만 있을 거예요.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왼쪽에 옷걸이가 있습니다. 다른 곳처럼 미닫이 문이 있는 건 아니고 높은 위치에 행거가 있습니다. 행거 위치가 높기 때문에 아래 남는 부분은 이렇게 수납장을..
21st Hokkaido_ #3 삿포로의 맛, 스프카레와 커피(Ouchi, Mingus Coffee) 점심식사를 하려고 예정했던 곳으로 가니 이런, 가게는 폐점되고 건물도 허물어버렸어요. 여행 준비할 때만 해도 오픈 상태였는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폐점되어 아쉬운 마음도 마음이지만 아침에 소프트크림 한 개 먹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지라 피곤과 배고픔이 더해져 매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벤치에 앉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예전에 갔던 레스토랑 맞은편에 있던 스프카레 가게가 생각나서 그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카레&고항-카페 OUCH!입니다. 이름 독특하죠? 자그마한 가게예요. 슬쩍 들여다보니 앉을자리는 있네요. Ouch! 2인용 테이블이 벽 쪽에 두 개 반대편에 네 개 정도 있었어요. 카운터석처럼 보이는 곳은 그냥 의자입니다. 커다란 E.T도 있고 벽 그림도 요란 요란하네요. 런치타임은 11:30~1..
21st Hokkaido_ #2 할로윈 분위기 가득, 신치토세공항 시간이 넉넉하니 이동하는 것도 여유 있어 좋아요. 우선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만의 관문을 위해 국내선으로 이동합니다. 할로윈 장식이 가득하네요. 커다란 플라워 볼이 있어요. 조금 더 밝고 화사하면 좋겠는데 할로윈이라 그런지 짙은색으로만 되어있어요. 보정해서 조금 밝게 해 보았지만 좀 무섭게 생기긴 했네요. 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에 왔으면 하나바다케목장 소프트를 먹어줘야죠. 다행히(?) 비행기가 연착된 바람에 오픈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캐러멜 밀크 mix로 잠을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하고 몽롱하지만 진하고 달콤한 소프트 한 입 먹으니 잠이 확 깨는 기분입니다. 먹는 뜨거운 캐러멜 소프트도 맛있는데 이제 막 오픈한지라 그건 준비되어있지 않았어요. 이제 삿포로 역으로 이동해야죠. 쾌속 ..
18th Hokkaido #13 우라산도우규니쿠텐(裏参道牛肉店) 와인바 Tire Bouchon 2018.06.04(월) 커피 한 잔 마신 후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저녁 예약시간에 맞춰 택시를 타고 식사장소에 도착했다. 오늘 저녁식사 장소는우라산도우규니쿠텐 裏参道牛肉店 토카치 시카오이초 오히라 목장의 와규를 사용하는 비프 레스토랑정육점같이 고기도 같이파는 곳 이곳도 한 달 전쯤 전화예약 완료 오늘은 예약으로 만석이라고.. 메인 홀뒷쪽으로 룸타입 홀이 더 있다. 벽에 붙어있는 Tag은아마 소 귀에 붙이는 귓표인듯.. 오픈키친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삿포로 클래식으로 스타트 아뮤즈로 우니차완무시가 나왔는데나는 뭐하느라 찍지 못했는지... 각자 먹을 것을 주문하는데 선택해야할 것이 너무 많아서약간 당황..마치 subway 처음 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메뉴는 미리 알아보고 무엇을 먹을지 대략 생각하..
18th Hokkaido #12 커피, 도넛, 젤라또를 한 번에 JB ESPRESSO MORIHICO. +D 2018.06.04(월) 점심 식사 후 시부모님은 쉬고싶다고 하셔서호텔에 모셔다 드리고다시 나와 사야할 물건들 몇 개 구입. 쇼핑 후 커피 한 잔 마시러 JB ESPRESSO MORIHICO. +D 도착 아까 점심 먹었던 건물 지하2층에 위치 카페 모리히코는 여러가지 컨셉을 갖고 있는데여긴 커피와 젤라또를 함께 판매하는 곳이다. 남편님이 좋아하시는 젤라또.. 원두도 판매하고 커피 내리는 중 아유~ 예뻐라~ 도넛이 몇 개 없어서시부모님 간식용으로 포장 주문(한 개쯤 먹어보고싶었는데..맛있다고 금방 다 드심..ㅠ.ㅠ) 우린 커피 먼저 마실테니젤라또는 나중에 달라고 했다. 커피는 프렌치 블랜드나는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는데, 남편님은그래서 조금 아쉬웠다고.. 하지만 모리히코 명성 어디갈까.. 아쉬운건 아쉬운거..
18th Hokkaido #11 프렌치 레스토랑 Le Mansa 2018.06.04(월) 오늘 점심은 프렌치 레스토랑Le Mansa 2017 홋카이도 미쉐린가이드에서 별 하나 받은 곳 한 달 전쯤 전화로 예약 완료! 예약된 테이블로 안내를 받고 깔끔한 세팅 그야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테레비타워! 앉은 상태로 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가깝다. 문 앞 카운터석 다른 손님이 안계셔서양해를 구하고 얼른 실내사진도 찍고 분홍색 꽃이 인상적, 창가에는 말린 꽃과 고추로 멋을 낸상자가 있었다. 색감은 예쁜데 장미와 고추라니 ㅋㅋ뭔가 계속 웃음이 .. 말린 꽃은 완전 내취향! 프렌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오면항상 와인을 보틀로 마셨는데.. 이번엔 시부모님이 계시니와인은 글라스로 마시기로하고와인페어링 주문 테이블의 노란 꽃도 화사해보여서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첫 ..
17th Hokkaido #20 모두모두 구워먹자~ 2018.01.18(목) 여유로운 낮시간을 보내고저녁 일정 전까지 잠시 쉬는시간을 가졌다. 저녁일정의 시작은 Cafe Morihiko겨울저녁, 목조건물에서 새어나오는 은은한 빛이따스한 느낌을 준다. 눈에 덮여버린 야외 테이블여름엔 이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는 분들도 있으려나? 카페 모리히코나이테가 멋드러진 간판 군데군데 벗겨진 페인트와갈래갈래 뻗어나간 담쟁이 넝쿨이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듯하다. 안으로 들어가 1층 테이블에 앉았다.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는데재봉틀에도 사진 찍을 때 다른 손님들을 불편하게 하지 말라는안내문이 놓여져있었다. 다행히 1층엔 아직 손님이 없어서편하게 찰칵 구석에 있는 장에는 술병들이.. 먼지가 뽀얗게 앉은 책들잘못 건드리면 종이가 부서질 것같은옛날 책 벽면에 책들이 있어서 별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