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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8th_Shicostuko&Sapporo

18th Hokkaido #11 프렌치 레스토랑 Le M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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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월)




오늘 점심은 프렌치 레스토랑

Le Mansa


2017 홋카이도 미쉐린가이드에서 별 하나 받은 곳






한 달 전쯤 전화로 예약 완료!











예약된 테이블로 안내를 받고







깔끔한 세팅







그야말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테레비타워!


앉은 상태로 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가깝다.






문 앞 카운터석







다른 손님이 안계셔서

양해를 구하고 얼른 실내사진도 찍고







분홍색 꽃이 인상적,







창가에는 말린 꽃과 고추로 멋을 낸

상자가 있었다.


색감은 예쁜데 장미와 고추라니 ㅋㅋ

뭔가 계속 웃음이 ..







말린 꽃은 완전 내취향!







프렌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오면

항상 와인을 보틀로 마셨는데..


이번엔 시부모님이 계시니

와인은 글라스로 마시기로하고

와인페어링 주문







테이블의 노란 꽃도 화사해보여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첫 번째 플레이트는 아뮤즈

화이트아스파라거스 무스와 트러플 콘소메 쥬레


제철 채소의 신선함이야 말해 무엇하리..

깔끔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두 번째 플레이트는 차가운 스프

강낭콩과 아보카도로 만들었다고..


아보카도 맛있어!!!!


워낙 따뜻한 음식을 좋아해서

차가운 스프는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차가운 스프 맛있어!!!







빵도 나오고







홋카이도 버터도 나오고..






세 번째 플레이트는 아스파라거스 리조또

트러플, 양하, 시금치


계란 노른자가 탱글탱글~


홋카이도 유메피리카종 쌀을 사용했다고 한다.

밥 맛이 너무 좋아~









다른 빵~







여러 레스토랑 중에서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생선 요리에 사쿠라마스(벚꽃송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코다테 라무진 마스터와

몇 년간 농담하며 우리의 안주거리가 되어주었던

사쿠라마스를 

드디어!! 드디어!!  먹을 수 있구나

기대감에 가득찼었는데..


재료 준비에 문제가 좀 있었다며

정식 요리는 스즈키(농어)가 나와버린 것..


물론, 농어가 송어보다 더 고급이라지만

우리의 목적인 사쿠라마스는 어찌되는겁니까..







더 고급 생선요리를 두고

실망 가득한 우리를 보고 직원분이 궁금해하실래

사쿠라마스와 관련된 사연을 조금 들려드렸더니


조금 있다가 서비스라면서 

이렇게 사쿠라마스 요리를 한 접시 가져다주셨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얼른 사진 찍어서 라무진 마스터에게 전송~

도쿄에 계시는 준지상에게도 자랑자랑 ㅋㅋ


맛은 농어가 더 맛있었지만

만족감은 역시 사쿠라마스!


 





샴페인, 화이트와인에 이어

마지막은 레드와인







TV TOWER를 배경으로 한 장~







네 번째 플레이트는 양고기 푸알레

사이드는 라따뚜이











양고기도 냄새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디저트, 그레이프 후르츠 푸딩

이렇게 예뻐 보여도 되는건지 말야..











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 한 잔


시부모님도 맘에 들어 하셔서 

기분 좋게 점심 식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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