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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8th_Shicostuko&Sapporo

18th Hokkaido #13 우라산도우규니쿠텐(裏参道牛肉店) 와인바 Tire Bou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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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월)




커피 한 잔 마신 후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저녁 예약시간에 맞춰 택시를 타고 식사장소에 도착했다.






오늘 저녁식사 장소는

우라산도우규니쿠텐 裏参道牛肉店


토카치 시카오이초 오히라 목장의 와규를 사용하는 비프 레스토랑

정육점같이 고기도 같이파는 곳







이곳도 한 달 전쯤 전화예약 완료







오늘은 예약으로 만석이라고..















메인 홀

뒷쪽으로 룸타입 홀이 더 있다.


벽에 붙어있는 Tag은

아마 소 귀에 붙이는 귓표인듯.. 






오픈키친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삿포로 클래식으로 스타트


아뮤즈로 우니차완무시가 나왔는데

나는 뭐하느라 찍지 못했는지...


각자 먹을 것을 주문하는데 선택해야할 것이 너무 많아서

약간 당황..

마치 subway 처음 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메뉴는 미리 알아보고 무엇을 먹을지 대략 생각하고 왔는데

어찌나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많던지..


일본어로 대화가 어렵다면 외국인은 이곳에서 주문하기에

어려움이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번역기만으로는 어려움..






창문이 예뻐서 식사 나오기 전 밖에서 살짝 

가족사진 한 컷







다 같이 먹으려고 새우샐러드를 큰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으와.. 양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다음에 가게되면 보통 사이즈로 충분할 듯







신선한 채소와 통통하고 달콤한 새우











내가 주문한 야먀와사비 토핑 함바그스테이크






예전에 야마와사비에 깜짝 놀란 적이 있으니

조심해서 먹어야지..


으..그때 매워서 눈물콧물 흘린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서방은 함바그는 B급 감성이어야하는데

여긴 너무 고급지다고 아쉽다고 한다.


나는 고기도 부드럽고 소스도 채소도 너무 너무 맛있어서

만족도 100%



각자 다른 메뉴를 주문한 덕분에 네 가지 종류의 음식을 조금씩 맛보며

만족스러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홋카이도 여행중에 고기요리를 꽤 자주 먹었는데,

이곳은 정말 독보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고기 자체도 급이 다르고, 요리도 너무 훌륭해서

입에 넣으면 그야말로 고기가 살살 녹아 넘어가더라..


다음에 다시 가서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싶은 곳!



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후 도착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 

시부모님은 TV보다 주무시기로 하셨고,


우린 술 한 잔 하러 밖으로..







스스키노에 위치한 와인바 Tire Bouchon















좁은 계단을 오르면

작은 입구가 나오고







벽 한 쪽엔 와인오프너가 액자 속에..

Tire Bouchon

프랑스어로 와인오프너를 띠르부숑이라고 한단다.







예약하고 온 것이 아니라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테이블 석에 단체 손님이 계속

다행히 카운터석은 비어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투명하고 반짝이는 와인잔들을 보니

마음이 두근거리네..















물 잔도 예뻐~







조화인가싶어 가보니 생화







서방이 삿포로에서 가정 좋아하는 와인바 블랑 직원으로 알게된

모리 가즈시게상이 새 가게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아왔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축하도 드리고..


마침 단체 손님들이 모두 돌아가셔서

여유있게 그간의 이야기들이나 와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Benedicte et Stephane Tissot Arbois Traminer 2007






안주로 시킨 믹스너츠



와인도 마시고, 샴페인도 마시고

마감 시간인 1시가 넘도록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젠 삿포로 와도 블랑 갈 일 없을 듯..

계속 모리상 만나러 띠르부숑으로 오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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