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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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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 번째 여행 준비 다가오는 7월 삿포로 여행을 계획 중이에요. 앞으로 79일 남았네요 ^^ 겨울엔 하코다테 in-out으로 다녀왔으니 여름엔 삿포로 in-out으로 다녀오려고요. 조금 이르게 준비를 시작했더니 적당한 가격대의 대한항공 티켓을 살 수 있었어요. 말은 '적당한 '이지만 아직 정상화된 가격이 아니라서 JAL이나 비슷하길래 둘 다 비싸면 그냥 대한항공이 낫지 싶어서 오랜만에 대한항공을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1인 89만 원.. 하.. 언제쯤 정상화될는지.. 저가항공권은 15만 원 정도 저렴하긴 하지만 저가항공에서 안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 아예 선택지에 두지 않아요. 이번 여행은 친구가 살고 있는 무로란에 갔다가(2박) 정말 정말 오랜만에 (10년도 훨씬 넘었어요) 후라노에 가기로 했어요.(3박) 그리고 마지막은..
삿포로(Sapporo) #3 - 2013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34 2013년 여름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특별한 계획 없이 삿포로 여기저기를 산책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일정이었어요. 2013. 08. 11 도니치카 킷푸는 1일 패스예요. 지하철 타고 여기저기 다닐 거라 패스를 구입했어요. 비세스위츠 오도리역 근처에 있는 스위츠 편집샵이에요.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가게들이 모여 있어서 쇼핑하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서방이 아침을 꼭 스위츠로 먹고 싶다고 해서 여길 제일 첫 번째 코스로 잡았어요. 냉장고에 진열된 스위츠들을 행복하게 구경하다가 도넛 두 개와 우유 두 잔을 구입해서 테이블에 앉았어요. 원래 맛있는 건 가까이 찍는 거예요.ㅋㅋ 이건 서방이 고른 거예요. 초코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마음 같아선 더 먹고 싶지만 곧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
삿포로(Sapporo) #2 - 2013년 여름 여행 외장하드 파먹기 #33 카무이미사키에서 오타루로 오타루에서 삿포로까지 도착하니 5시가 다 돼갑니다. 나머지 일정은 삿포로 시내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2013. 08. 10. 삿포로 역에 도착해서 5시가 되기 전에 얼른 다음 장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어요. 오도리 공원 근처에 있는 하나바다케목장이에요. 1층은 판매만 하는 곳이고 2층은 소프트크림, 파스타, 치즈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카페 공간이에요. 오후 5시까지만 하는 곳이라 엄청 서둘러 걸어왔어요. 가게 이름이 참 길죠? 실내 인테리어는 전부 핑크톤이었어요. 주방이 자동차 모양이었어요. 저흰 이걸 먹으러 왔죠. 나마캐러멜 소프트크림 하나바다케 목장의 생 캐러멜이 유명한데 그 캐러멜로 만든 소프트라니 어떻게 안 먹겠어요. 아아, 진득하고 부드럽고 깊은 ..
18th Hokkaido #9 삿포로의 밤 - Jazz Bar Bossa(feat. Gelateria La Giostra) 2018.06.03(일) 시부모님 잠자리를 봐드리고 우리끼리 2차 하러 밖으로~ 휘황찬란한 스스키노의 밤거리소심하게 닛카상 찰칵 삿포로 시덴 오늘 술 한 잔 할 곳은 Jazz Bar Bossa 1971년에 오픈한, 삿포로에서 가장 오래 된 Jazz Bar 칵테일 노미호다이 - 2시간을 이용할 예정..^^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 빼곡히 차있는 LP와 턴테이블 뜨거운 조명을 받고 있는(ㅠ.ㅠ) 와인들 앗, 당신은 Chet Baker!! 아직 손님이 안계신 때라 마스터께 허락을 받고실내 사진을 찍었다. 단이 높은 곳이 가끔 무대역할을 하는 곳인 것같다. 음악 소리가 너무 좋아서 스피커 확인하러 가보니오오~ JBLBass가 훌륭하다는 평가가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역시 빵빵한 소리를 내준다. 첫 잔은 블랙러시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