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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스물네 번째 여행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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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7월 삿포로 여행을 계획 중이에요.

앞으로 79일 남았네요 ^^

 

겨울엔 하코다테 in-out으로 다녀왔으니

여름엔 삿포로 in-out으로 다녀오려고요.

 

조금 이르게 준비를 시작했더니

적당한 가격대의 대한항공 티켓을 살 수 있었어요.

말은 '적당한 '이지만 아직 정상화된 가격이 아니라서

JAL이나 비슷하길래 둘 다 비싸면 그냥 대한항공이 낫지 싶어서

오랜만에 대한항공을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1인 89만 원.. 

하.. 언제쯤 정상화될는지..

 

저가항공권은 15만 원 정도 저렴하긴 하지만

저가항공에서 안 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 아예 선택지에 두지 않아요.

 


 

 

이번 여행은

친구가 살고 있는 무로란에 갔다가(2박)

정말 정말 오랜만에 (10년도 훨씬 넘었어요)  후라노에 가기로 했어요.(3박)

그리고 마지막은 삿포로에 길게 있다가(10박) 돌아갈 거예요.

 

비행기 티켓을 사고 나니 호텔 예약도 바로바로 진행!

90일 전에 예약을 시작해서 할인 상품들이 많았는데

환불불가 상품들이 예전에 비해 엄청 많아졌더라고요.

 

할인율이 너무 높아서 살짝 고민했지만 

예전에 환불불가 상품 예약하고 못 가는 상황이 발생해서

손해 봤던 기억이..ㅠ.ㅠ 

환불불가 상품은 그냥 패스합니다.

 

호텔예약은 자란넷과 호텔 공홈을 동시에 비교하면서 예약해요.

자란넷은 포인트가 많이 쌓여서 나중에 그걸로 결재할 수 있어서 좋고

어쩔 땐 공홈 이벤트 가격이 그 포인트를 넘어서는 때가 있어서 공홈예약을 할 때도 있어요.

 

이번엔 무로란과 후라노는 자란넷에서

삿포로는 아코르 공홈에서 예약했어요.

 


 

루트인

 

 

 

 

무로란에 머물 땐 항상 무로란역 가까이에 있는 숙소를 잡았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히가시무로란역 앞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어요.

 

원래 외진 동네일수록 숙박비가 비싸잖아요.

무로란 쪽에 있는 호텔은 가격은 비싸지만 룸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았어서

그래도 히가시무로란이 호텔이 많고

체인이니까 기본적인 깔끔함은 있겠거니 기대하고 정해봤어요.

 

이동하기 편하게 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면 되겠다 싶어서

루트인 호텔로 정했어요. (2박 26,000엔)

 

 

 

 

 

라비스타후라노

 

 

 

후라노 숙는

라비스타후라노힐즈로 예약했어요. (3박 157,600엔)

 

이번 여행 중 가격이 제일 비싼 호텔이에요.

호텔이 많은 곳이 아니라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어요.

 

그래도 

공홈 사진을 보니 여름에 저 풍경 보며 온천하면 너무 좋겠더라고요.

8월이니 엄청 뜨겁긴 하겠죠 ㅋㅋㅋ

삿포로에선 온천 계획이 없으니 후라노에서 이열치열 해보려고요.

 

 

 

 

 

이비스스타일 삿포로

 

 

 

삿포로 숙소는 고민이 많았어요.

위치는 나카지마공원 근처로 확정했지만

항상 가던 이비스스타일 삿포로를 갈 것이냐

근처에 새롭게 지어진 JAL City 같은 곳을 갈 것이냐

 

워낙 호텔이 많은 곳이라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결론적으로 결국 이비스스타일 삿포로를 예약했어요. (10박 249,850엔)

 

10박을 해야 하니 너무 좁으면 긴 시간 머물 때 답답할 것 같아서

적당한 크기 이상의 방으로 설정하고 검색하니

가격대가 엄청나지더라고요.

 

새로 지어진 호텔들은 큰 방이 없는 곳도 많고

세탁실 같은 호텔 내 편의 시설이 없는 곳도 많더라고요.

 

모든 조건에 부합한 곳은 결국 이비스뿐이어서

돌고 돌아 이비스스타일 삿포로로 예약했습니다.

아코르 포인트도 쌓고 좋죠 뭐 ㅋㅋ

 

 

 


 

숙소는 이렇게 세 군데를 예약했고

대부분 식사할 곳은 천천히 예약할 생각이에요.

 

이번에 삿포로에서 미쉐린 3 스타 레스토랑에 갈 예정이라

여긴 3달도 안 남았으니 지금 해야겠다 싶어서

날짜만 대충 정해놓고 방금 전화를 했어요.

 

전화예약만 받는 곳인데 연결도 잘 안 돼서 고생한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전화벨이 한 번 울리자마자 바로 연결

8월의 어떤 날을 말했더니 벌써 만석이래요.

그래서 그 주간에 가능한 날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다행히 가능한 날이

딱 하루 있어서 그날로 예약했어요.

 

 

 

삿포로 몰리에르 디너

 

 

 

삿포로 몰리에르 

 

가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가게 되네요.

삿포로 도착하면 확인 전화 한 번 달라는데

이런 것도 3 스타의 위엄인가요. 

보통 예약 확인 전화는 가게에서 하잖아요. 오시는 거 맞냐고

그런데 여긴 저희가 해야 해요 ㅎㅎ

저희 무사히 삿포로에 왔습니다. 보고해야 합니다.

뭐 그 정도야 전화연결만 되면 못할 것도 없지요.

 

몰리에르는 3 스타치고 가격이 착한(?) 편이라던데

디너가 15,000엔이나 18,000엔이라면

그런 것도 같죠?

 

 

몰리에르 외에도 파인다이닝으로 갈 곳과

원래 예약이 헬인 곳이 몇 군데 있어서

여행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는 대로 예약하려고요.

 

여행 컨셉이 워낙 쉬고 먹고 마시는 컨셉이라

식당 예약하는 것에 진심일 수밖에 없답니다. ㅋㅋ

 

이렇게 질러놨으니 

열심히 일하면서 여행 경비 모아야겠어요~

 

 여름아~ 얼른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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