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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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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Hokkaido #4 라무진과 바다, 그리고 하코다테야마 2018.08.13(월) 라무진 가기 전에 커피 한 잔 마시러하코다테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카페 미스즈를 찾아갔다. 문 밖에 오래된 로스팅 기계가 전시되어있다. 가장 오래된 곳이라길래약간 찻집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밖에서 보기엔 일반 카페와 다르지 않다. 궁금한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갔는데알바인듯한 여성분이매우 퉁명스럽게 시간이 다 되어 판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업시간과실제 영업시간이 다른듯.. 뭐랄까.. 일반적인 퉁명스러움과는 조금 다른듯하지만다음에 다시 와보면 알겠지 싶어서 이날은 별 생각 안하기로하고발걸음을 옮겼다. 럭키삐에로 인천공항에서 아침 6시에 아침밥을 먹고신치토세공항에서 소프트크림과 커피 한 잔 마신게 다이다보니배가 고파서 무언가 간단히 먹기로했다. 라무진에가..
17th Hokkaido #5 겉바속촉 맛있는 텐동 2018.01.10(수) 커피 한 잔 마시고 호텔로 돌아가 잠시 휴식온천 후의 노곤함엔 역시 낮잠이 최고다. 머리만 대면 잠드는 신기한 인종이라 밤잠같은 낮잠을 자고나니슬슬 저녁시간 오늘 저녁은 마츠모토 텐동 죠텐동으로 주문을 하고미리 식사중이셨던 손님과 마스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맛난 재료들이 경쾌한 소리를 내며 튀겨지는 모습을 구경했다. 마스터의 능숙한 손놀림 너무 예쁜 장미가 있어서 만져보니 생화 장미 말고도 다른 꽃병도 있었는데욘석이 가장 예쁘고 싱싱해보였다. 우리 밥 푸시는 중 죠텐동 나왔습니다~ 겉.바.속.촉 생선 한 마리는 서방님께 양보하고 채소들도 맛있었지만 새우튀김이 예술이었다.너무 맛있어서 다음엔 덴푸라 전문점도 한 번 가볼까 얘기하며 흡입흡입 오늘은 미소시루도 주문이정도면 그냥..
17th Hokkaido #2 식도락 여행 시작! 2018.01.09(화) 라무진 마스터 선물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시간이 좀 남아 호텔 바로 옆 cafe에서 시간을 보내기로했다. WBF 호텔 바로 옆 골목(코이케 골목)에 있는 다카시마야커피(高島屋珈琲) 긴자오도리점 Open작년에 소개 받은 곳인데 일 년만에 가보네.. 집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카운터석에 의자 4개가 전부인 아주 좁은 곳 삿포로에서 오셨다는 유쾌한 성격의 마마가 이 카페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콩이 있어서 마음껏 골라마실 수 있다고 얘기해주셨다. 영업시간은 12:00~18:00 인데, 카페타임은 17:00 까지 4시 50분쯤 마실 커피를 고른지라 내려주시면 금방 마시고 가겠다고 했더니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마시라고 하셨다. 마마가 힘주어 자랑하셨던 포트 서비스!커피를 내려 하얀 포트에 담아주신..
15th Hokkaido #29 안젤리크보야쥐_피스피스_라무진 2017.01.08 안젤리크보야쥐로 뚜벅뚜벅 앞서가는 귀여운 커플보니 젊은 시절의 이런 연애가 급 부러움..난 공부만해서..ㅠ.ㅠ 안젤레크 보야쥐 도착~ 오늘은 손님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도 한 장 찍어주고 물론 오늘의 주인공은 크레페!오늘은 초콜렛바나나크레페로 매장 내 작은 벤치가 있는데, 오늘은 앉아계신 분이 없어서 잠시 앉아서 한 입씩 나눠먹고 안에서는 크레페를 먹고, 밖으로 나와서 걸으면서는 작은 애플시부스트를 먹어주었다. 캬라멜 커버 밑에는 부드럽고 구름같은 크림치즈..제일 아래는 애플파이인듯..사과잼과 치즈,캬라멜까지 모두 조화롭게 어울려서 만족스러웠다. 달달이 후식 먹었으니 이젠 커피 마시러~ 난 오늘도 쿠로마메밀크티 며칠의 연휴를 마치고 돌아오신 마스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
15th Hokkaido #26 HotBox_라무진 2017.01.06 오랫만에 하코다테 역 방향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나왔다. 오늘 저녁은 마츠가제초에 있는 버거샵 Hot Box몇 년 전 새로 생긴 이 가게를 봤는데, 드디어 오늘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하코다테에서 럭삐가 아니라 다른 버거라니..왠지 배신자가 되는 기분이지만 뭐..오래 머물렀으니..봐주길~ 주방에서 바깥을 향해 만들어진 창문이 인상적이다.사진찍는데 요리중이시던 사장님과 잠시 눈이 마주쳤다. 아 쑥스러워라.. 가게 내부는 매우 작았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작은 테이블과 창가석, 카운터석등이 있었다.손님들이 여러 팀 있어서 우린 창가석에 앉게 되었다.(아.. 액자에 콜레스테롤! 너무 강렬하구나..ㅋㅋ)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경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자리였다. 콜라를 먼저 가져다주셨다. ..
15th Hokkaido #6 세류켄_툴리스커피_아카사카_라무진 2016.12.27 오늘의 온천은 호텔에서..일본은 이런저런 입욕제들이 잘 나와서 온천에 가지 않고도 온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다이어트용이라던가, 온몸에 열을 내주는 용이라던가, 버블까지 종류가 다양한데..다이어트용이 궁금하긴 함...ㅋㅋ 아침먹고 욕조에 물받아 입욕제 잔뜩 풀어놓고 한참을 신선놀음을 했다. 그렇게 오전시간을 뜨거운 욕조에 들락날락하면서 보내고 이른 점심을 먹으러나왔다.왜 목욕을 하면 이렇게 금새 배가고파지는지...ㅎㅎㅎ밖으로 나오니 요 며칠 중 가장 춥고 차가운 바람이 불고. 약간 신경질적인 눈발도 날리고 있었다. 이렇게 추운 날은 역시 따끈한 라멘이 제맛이지~오늘 라멘은 내가 젤 좋아하는 세-류켄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대기줄이 서 있고바람은 점점 칼바람이 되어간다..
15th Hokkaido #4 하코다테_크리스마스판타지_마츠모토텐동_라무진 2016.12.25 피스피스를 나와서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보러 Bay Area로 이동했다. 골목 끝에서도 트리 앞 북적이는 인파가 보였다.사람이 너무 많아 설자리도 없는것이 아닐까 싶었는데.. 설 자리가 없을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많아 보이는 관광객들 틈에 섞여서 트리 주변을 둘러보았다.나무집이 보이길래 가보았더니 ㅎㅎ 전나무요정 교회래..얘네는 암튼 요정, 요괴 이런거 너무 좋아한다니까.. 안을 들여다보니 오밀조밀 조각상도 있고, 트리도 있고넘 작은 나무집이라 부서질까봐 걱정됐지만 한 걸음 안으로.. 저땐 그냥 성모 마리아상이구나 했는데사진을 다시 보니 아닌 것같다. 날개로 봐서는 천사인듯..크리스마스인데..이왕이면 마리아랑 예수님으로 하지 ㅋㅋ 알록달록, 반짝반짝 트리 오동통한 얼굴로 노래를 부르는..
15th Hokkaido #1 김포_하네다_하코다테 2016.12.24 이번 여행은 한 달동안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것으로새로운 여정 없이 가장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하코다테와 오비히로, 삿포로에 한 달간 머물기로 했다. 정성들여 만들어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온천을 하면서 뒤틀어진 몸을 바로잡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한 달이라는 시간이 조금 아깝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건강악화라는 걸림돌을 조금은 작게 만들고 싶었다. 이번엔 삼성카드 할인으로 ANA항공 비행기를 타게되었다. 하코다테 in 삿포로 out일정낮 비행기를 타는 게 처음이라 조금 어색한 기분이었다. 탑승 수속하는 곳 앞에 우리가 갈 홋카이도 관련 맵이 세워져있었다.관광을 하러 다닐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반가운 마음 ^^ 앞으로 15일간 머물게 될 하코다테.. 서방의 애정애정 락삐~ 체크인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