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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5th_Hakodate&Obihiro&Sapporo

15th Hokkaido #1 김포_하네다_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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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이번 여행은 한 달동안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것으로

새로운 여정 없이 가장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하코다테와 오비히로, 삿포로에 한 달간 머물기로 했다.


정성들여 만들어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온천을 하면서 뒤틀어진 몸을 바로잡는 것이 주 목적이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조금 아깝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건강악화라는 걸림돌을 조금은 작게 만들고 싶었다. 







이번엔 삼성카드 할인으로 ANA항공 비행기를 타게되었다. 하코다테 in 삿포로 out일정

낮 비행기를 타는 게 처음이라 조금 어색한 기분이었다.

 




탑승 수속하는 곳 앞에 우리가 갈 홋카이도 관련 맵이 세워져있었다.

관광을 하러 다닐 건 아니지만 그래도 반가운 마음 ^^






앞으로 15일간 머물게 될 하코다테..

 




서방의 애정애정 락삐~


 




체크인 준비


ANA탈 때마다 겪는 일인데..

참 이상하게도 한국 여권을 내미는데 직원분이 일본어로 인사를 하신단 말이지..

아무 생각없이 일본어로 대답하는 나도 웃기고..





여행의 시작

가슴이 두근거리는 장소

 




면세점 쇼핑엔 관심이 없어서 서방 담배 두 갑 사고 탑승시간까지 대기


 




며칠 동안 신치토세공항이 눈때문에 난리 아니었는데, 하코다테로 들어가는 것이 천만다행..


 




점심식사~

이번엔 무엇을 주시려나~

 




오우~ 마늘의 위엄~

영화 한 편 보면서 맛있게 한그릇 뚝딱

 




어느덧 땅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행기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가 너무 긴장된다. 왠지 쿵 하고 떨어질 것같은 느낌이 가장 많이드는 순간이랄까..

무사히 착륙 할 때까지 땀이 나도록 서방 손을 꼭 잡고 있었다.






하네다공항 도착

국내선 환승센터에 가서 수화물을 부치고 잠시 공항 놀이






연주 준비를 하는 팀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를 하는 팀이었는데,

나중에 팜플렛 소개를 보니 고등학생이라네..

바순 연주하는 남자분이 진짜 고등학생이라면 왠지 짠해지는데..






내 모습도 한 장~ 


 




한국에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못느끼고 있었는데 여기저기 예쁜 트리와 장식들을 보니 좀 더 두근두근~


 




하늘의 선물


 




ANA 환승버스 도착


 




하코다테행 비행기 ~ 

연착되지 말고 얼른 오렴~


 








하코다테 도착

 




 




시내로 들어가는 공항버스 막차를 타야하므로 서둘러 나갔는데, 친절한 기사님께서 우리가 막 서두르지 않아도 되도록 탑승을 도와주셨다.


 




하코다테역 도착

사진 찍고 싶었지만 오늘 라무진에서 약속이 있어서 시간이 촉박하므로 서둘러 호텔로 움직였다.


 




하코다테 첫 숙박지는 언제나처럼 컴포트호텔

사실 하코다테에서 한 달을 지내고 싶어서 에어비앤비라던가 일본 부동산 쪽으로 좀 알아보았는데, 하코다테는 왜 이리 가격이 비싼지.. (렌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역과 가까운 쪽으로 알아보았더니 가격이 어마어마..)


호텔비나 숙박비나 거의 비슷해서 조식 포함된 것을 생각하니 오히려 호텔이 더 저렴하겠다싶어서

결국 호텔에서 지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짐정리는 대충 하고 라무진 마스터께 드릴 선물을 챙겨 서둘러 나왔다.

급히 가다가 락삐에서 멈춰서서 서방과 이야기를 했다. "그래도 도착 첫 날인데 소프트로 시작해야겠지?"


식사 전이니까 한 개 사서 나눠 먹는 것으로~






다이몬요코초 도착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왼쪽 김가는 한국요리를 파는 곳

여기도 맛있다고 가보라는 말을 들었지만.. 한국 음식은 한국에서 ㅎㅎㅎ


 




서방의 블로그 이웃이신 워니토씨님과 저녁을 같이 먹기로 약속을 했는데, 우리 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서로서로 인사를 하고 예약석에 앉았다.


마스터와 알바생 마군이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었다.

마스터는 날 보자마자 건강은 괜찮은거냐고 물어보시며 술 마시지 말라고 ㅋㅋ

괜찮다고, 오누마 비루가 약이라고 ㅋㅋ  여기서 지내면서 더 건강해질거라고 얘길했다.


워니토씨님과 얘기하며 오누마 비루를 한 잔 마시는 동안 나마라무 등장~

(약속은 서방이 하고 얘기는 내가 하는 시스템이라니..ㅋㅋㅋ)

 




맛있게 구워주는 마군~

마스터는 여전히 마군은 13살이라며 놀리고, 사람 좋은 웃음으로 하하 웃는 귀여운 마군 


 




두 번째는 알트

(역시 오누마비루는 IPA가 젤 맛나~)


손님이 조금 뜸해지자 마스터가 먼저 선물 봉투를 주셨다. 에이.. 내가 먼저 드리려고 눈치보고 있었는뎅..ㅎㅎ


여행 전 이메일로 건강 때문에 요양을 하고싶어서 이곳에 오래 머물거라는 얘길 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사모님께서 나를 위해 이것저것 챙겨주셨다.

덕분에 한 달동안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웃고 떠들며 즐기다보니 배부른지도 모르고 계속 들어간다.

고기 다 먹고 쟈가버터, 야끼우동을 먹었다. 


버터도 맛있고 감자도 맛있는 곳이니 쟈가버터가 맛없을 수 가 있나 ㅋㅋ

꼬득꼬득 구워진 우동 면발도 계속 식욕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은 내가 좋아하는 모찌~ 

며칠 머무는 여행이라면 마구마구 먹겠지만 보름동안 계속 올테니 ㅋㅋㅋ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날이 어두운데 혼자 온 워니토씨님을 위해 국제호텔까지 데려다드리고

우리도 첫날의 흥분을 만끽하며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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