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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Memory

오비히로(Obihiro) 마나베 정원(Manabe Garden) - 2012년 여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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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파먹기 #14

 

 

 

 

알아서 척척

가든 투어 두 번째 찾아간 곳은

마나베 정원이었어요.

 


2012.08.09

 

 

 

마나베정원

 

천년의 숲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오비히로 시내에서 쉽게 갈 수 있어서

편하게 다녀왔어요.

 

 

입구

 

입구부터 차원이 다르더군요.

 

 

매표소

 

한쪽 구석에 매표소가 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가드닝 소품과 기념품을 팔았어요.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보여주니

무료로 입장시켜 주셨고

데스티네이션 캠페인 선물도 받았어요.

 

무료입장은 몰랐던 사실이라

기분 좋더라고요.

 

 

마나베 가든

 

정원 입구입니다.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등나무 꽃이 피는 시기였다면

예쁜 터널을 지나갔을 거예요.

 

 

산책로

 

꼬불꼬불 화살표도 너무 귀엽고

 

 

 

 

 

연못

 

조금 걸어가니 커다란 연못이 나왔어요.

각 코너마다 ~식 정원 이런 이름이 있었는데

여긴 일본식 정원이었던 것 같아요.

 

 

잉어

 

커다란 잉어들이

뻐끔뻐끔

 

 

 

먹이를 주는 소녀 앞에는

공포영화 수준으로

잉어들이 몰려와있었어요.

 

 

전망대

 

얼마를 또 걸어가니

나무로 만든 높은 전망대가 있었어요.

 

정원 전체 조경을 보고 싶었는데

나무들이 너무 우거져서

앞에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ㅎㅎㅎ

 

 

 

 

 

관리 창고처럼 보이는 곳도 구경하고

 

 

다람쥐 교회

 

나무들 사이에 

귀여운 교회 건물이 보여서 

다가갔더니

세상에, 다람쥐 교회였어요 ㅋㅋㅋ

 

종도 달려있더라고요.

뎅뎅 종 치면 다람쥐들이

예배드리러 올지도 모른다며

종을 쳤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죠 ㅋㅋ

 

 

연못

 

아까와는 다른 연못

 

 

버드나무

 

커~~~~~~다란 버드나무

 

버드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있는데

이 정도 큰 나무가 꽃가루 퍼트리기 

시작하면...

전.. 방독면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벤치

 

앙증맞은 의자에 앉아

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앗, 물고기..

 

 

폭포..

 

세상에.. 

가든에 폭포라니요 ㅋㅋㅋ

클래스가 남다르죠?

 

 

사슴

 

고목으로 만든 사슴

 

 

나무 위의 집

 

모든 아이들의 로망

나무 위의 집까지..

 

정말 아름답고 흥미로운 정원이었어요.

시내에서 가까우니

오비히로 오면 자주 들러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사쿠사쿠파이

 

마나베 정원에서 나와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스위츠 몇 개 맛보려고요.

 

롯카테이에서 사쿠사쿠 파이 하나 먹어주고

 

 

오후타리데

 

'おふたりで(오후타리데)'

둘이서라는 예쁜 이름의 스위츠도 먹었어요.

 

이건 정말 극강의 단맛

입안이 얼얼할 정도였답니다.

 

 

크렌베리 초콜릿 케이크

 

스위츠 포테이토로 유명한

크렌베리에 갔는데

그건 많이 먹어봤으니 

이날은 초콜릿 케이크를 먹기로 했습니다.

 

 

소프트크림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프트크림으로

입가심까지!

 

완벽한 스위츠 타임이었어요.

 

 

미도리가오카 공원

 

스위츠 먹은 것도 소화시킬 겸

저녁 먹을 곳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오늘은 정원, 공원 산책의 날이네요.

 

미도리가오카 공원은

언제 와도 행복한 장소예요.

 

 

어머!

 

공원을 가다가

귀여운 청설모와 눈 맞춤도 하며

반대편 입구로 한참 걸어갔어요.

 

 

란쵸엘파소

첫날 단체 예약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돌아가야 했던..

란쵸엘파소에 왔어요.

 

또 퇴짜 맞을까 봐 처음 왔던 날

예약까지 하고 갔어요.

 

이후로 여행 전에 웬만한 곳은

전부 예약을 해놓고 간답니다. ㅋㅋ

 

 

란쵸엘파소

 

주문을 하고

 

 

흑맥주

 

지비루인 흑맥주

맛있었어요.

 

 

자가제 소세지와 베이컨

 

술안주 하기 딱이죠?

자가제 소시지와 베이컨 모둠

 

뽀득뽀득한 질감이며 맛이며

너무 훌륭했어요.

 

 

지비루

 

소세지 베이컨 안주 덕분에

맥주가 술술 들어갔다지요..

 

 

젓가락

 

 

돼지고기 스테이크

 

두툼한 고기는 언제나 진리입니다.

 

 

 

둘이 나눠 먹었는데도

양이 충분했어요.

(소시지 모둠도 먹었으니..)

 

 

치즈포테이토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마셨더니 안주가 부족해졌어요.

 

마지막으로 치즈포테이토를 시켰는데

크......

홋카이도 감자에 치즈라니.........

 

이 맛을 누가 따라오겠어요.

 

오비히로의 마지막 날을

이렇게 맛있는 음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니

다시 떠올려봐도

참 좋은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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