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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Memory

삿포로(Sapporo) - 2012년 여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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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파먹기 #16

 

 

 

무로란을 떠나

삿포로에 도착했어요.

 

 

호텔 그레이서리

 

아무 생각 없이 검색하다가

그레이서리 호텔 이벤트가가 나와서

냉큼 줍줍 했어요.

 

역 바로 앞이라서

한 번쯤 묵어 보고 싶었거든요.

 

 

view

 

룸 창문으로 

삿포로역이 보여요.

도심 뷰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엉뚱한 건물 보이는 것보다는

삿포로역 뷰가 나름 괜찮더라고요.

 

 

 

더블 침대

 

 

 

 

깔끔한 비즈니스호텔이었어요.

 

역 바로 앞이라서 기차 타고 이동할 때

편리한 것 외에

룸도 평범하고 코인 란도리도 없어서

크게 매력적이진 않았어요.

 

이 한 번으로

그레이서리 체험은 끝났답니다. 

 

 

피칸티

 

역에서 호텔이 가까우니

짐 정리하고 나오기까지

시간이 절약되긴 했어요.

 

점심, 또는 저녁으로 수프 카레를 먹었는데

당시 피칸티 평이 좋아서

본점으로 먹으러 갔어요.

 

 

피칸티

 

외관부터 눈에 확 들어오죠?

선명한 노란색에

빨간 간판, 검은색 글씨까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외관만큼 실내 인테리어도 유니크했었어요)

 

 

뉴욕의 여름 치킨카레

이름 참 독특했던

뉴욕의 여름 치킨 카레

 

색은 저래도 꽤 깔끔한 맛의 수프였어요.

 

 

테레비 타워

그 날

6시 57분

 

 

노스아일랜드

 

여기도 소문 듣고 찾아온 곳이에요.

소규모 브루어리

노스 아일랜드입니다.

 

 

2층

 

일본 아니면 절대 있을 수 없는

한 명 지나가기도 좁은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노스 아일랜드가 나와요.

 

(이젠 너무 유명해져서... 자리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예요.)

 

 

IPA

 

첫 잔은 IPA

바디감이 무거운 게 딱 맘에 들어요.

 

 

스타우트

 

흑맥주야 뭐 말해 뭐합니까..

 

 

코리안더 화이트

 

꽃 향기가 아름다웠던 

코리안더 화이트

 

코리안더 블랙이 가장 유명하다던데

이 날은 sold out..

 

 

넛츠

 

안주로 주문했던 넛츠예요.

이게 지금도 참 웃긴 게

메뉴에 있는 어떤 가타카나를 보면서

ナッツ(낫츠)를 나초로 읽은 거예요.

제가 나초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딱이다 그러면서 주문했는데

너츠가 온 거죠..

어찌나 민망하던지

지금도 저 상황이 생생히 기억난답니다. 

 

안주 주문은 실패했지만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던

삿포로의 첫날밤이었어요.

 

 


 

2012.08.13

 

 

 

삿포로 둘째 날은 

그냥 삿포로 산책하는 날이었어요.

 

 

c cup 푸딩

 

백화점 식품관 구경도 하고

지하 쇼핑몰 구경도 하면서

빈둥빈둥

 

당시엔 삿포로에 가면

키타카로의 C Cup 푸딩을 꼭 먹어야만 하는

그런 분위기였어요.

저희도 그 대열에 껴서 한 개를 구입했지요.

 

한 입 먹어보니

맛있기는 한데

왜.. 이걸 꼭 먹어야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걸까

살짝 이해되지 않는 그런 맛이었어요.

 

 

북두성

 

점심 먹으러..

북두성에 또 갔습니다.

 

세 번째 방문이었어요.

 

 

불쇼

 

퐈이아~~~~

 

 

 

불 맛 제대로 입혀주시고~

 

 

나베함바그

 

다 먹을 때까지 절대 식지 않는

뜨거움을 선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땀 뻘뻘 흘리며

한 그릇 뚝딱 비우고 일어났어요.

 

 

고디바

 

배불리 먹고

소화시킬 겸 다시 슬금슬금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고디바 발견!

 

 

카페 쇼콜라테

 

고디바를 어떻게 그냥 지나치겠어요 ㅎㅎ

달콤함 한 잔 

몸에 넣어주고..

호텔로 돌아갔어요.

 

 

라멘 공화국

 

호텔에서 좀 쉬면서 뒹굴거리다가

저녁 먹으러 라멘 공화국에 갔어요.

 

 

오샤만베 산파치반점 하마 짬뽕

 

저녁으로 선택된 가게는

오샤만베 산파치 반점의 하마 짬뽕입니다.

 

 

야끼소바

 

서로 다른 걸 주문해서 나눠 먹으려고

저는 야끼소바를 주문했어요.

 

접시 크기가.. 절대 1인분이 아니었던..

 

 

하마짬뽕

 

남편은 고대하던 하마 짬뽕

 

 

오징어 한 마리

 

세상에.. 오징어 한 마리

통째로 들어있더라고요.

 

야끼소바도, 짬뽕도

너무 맛있어서 싹싹 비우고 나왔답니다.

다음엔 오샤만베에 직접 가서

먹고 싶어 졌어요.

 

 

Paul's Cafe

 

저녁을 너무 든든히 먹어서

배가 불렀지만..

어른의 시간, 또 가져야 하지 않겠어요 ^^

 

벨기에 맥주 전문점

Paul's Cafe에 갔습니다.

 

 

 

 

드 코닝크

 

첫 잔은

드 코닝크 생맥주

 

 

 

 

꽃향기 뿜뿜~

 

 

Pauwel Kwak

 

전용잔이 너무 멋졌던

Pauwel Kwak

 

맛도 훌륭했어요.

이렇게 맛난 맥주 매일 마실 수 있는

벨기에 사람들 좋겠다고

부러워했답니다.

 

 

와플

 

마지막으로 

벨기에 맥주 가게니까

와플 디저트 먹어줘야죠.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와플을 먹으며

삿포로 둘째 날도 

즐겁게 마무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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