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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2nd_Hakodate

하코다테 여행_ #37 야마카와 목장 밀크 플랜트(山川牧場ミルクプラ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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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7

 

 

망원경으로 동네 한 번 둘러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벽돌

계단을 내려오니

벽돌에 무언가 새겨져 있네요.

 

 

뒷 편

떠나기 전 아쉬운 마음에

가게 뒤편을 보러 갑니다.

 

 

차양막

두 건물을 이어주는 통로에

차양막과 의자가 있어요.

여름 밤 또는

봄이나 가을에

따뜻한 햇살 받으며

앉아있으면 딱 좋을 분위기입니다.

 

 

 

슬쩍 안을 들여다보니

이 곳도 테이블이 있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른쪽 공터는 주차장입니다.

 

 

과선교

과선교는 철로 위를 지나는

구름다리예요.

코센쿄- (こせんきょう)라고 하지요.

 

 

 

지금부터 갈 곳은

이 다리를 넘어서 좀 걸어가야 해요.

 

이번 여행 중 오늘이 가장

멀리 걸어가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おおぬまこせんきょう

오오누마코센쿄-

오누마는 큰 호수라는 뜻으로

클 대자를 써서 大(おお)라고 읽어요.

하지만 한글로 표기할 땐

오오누마가 아니라 오누마라고 합니다.

같은 발음이 두 개니까 그냥 장음인 '오'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주황색 다리

선명한 주황색이 눈에 잘 들어와요.

 

 

철로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면

하코다테 선 철로가 보여요.

 

 

기찻길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봤으면 좋을 텐데

아쉬워요~

 

 

 

다리를 넘어왔어요.

 

오누마 소학교가 근처에 있나 봐요.

디오라마에서 봤던 

스쿨버스 모형이 떠오르네요.

학교가 있으니 스쿨버스를 만들어놨나 봐요.

 

 

하코다테 토목 현업소

처음 가보는 동네를 걷다 보니

새롭기도 하고 재미있네요.

 

다행히 구글 지도가 제 역할을 잘해줘서

쉽게 갈 수 있었어요.

 

 

밀크플랜트

길 따라 걷다 보니

저 멀리 오늘의 목적지가 보이네요.

 

 

 

야마카와 목장 밀크 플랜트입니다.

 

 

야마카와 목장 밀크플랜트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오누마에 오는 게 계속 실패했던지라..

여기도 겨우겨우 오게 되었네요.

 

 

영업시간

지금 기온은 4도입니다.

 

 

영업시간

4월~10월은 09:00~17:00

11월~3월은 10:00~16:00 

 

11월에서 3월까지 매주 목요일이 휴일이고

정월 연휴기간이 있어요.

그럼 4월에서 10월은 휴일이 없다는 말일까요?

 

 

현재기온

앗, 어느새 기온이 1도가 됐어요.

 

날이 흐려서인지 체감온도는 

영하 기온 같아요.

 

 

착유 우사

파란 지붕 건물은 착유하는 우사입니다.

 

 

밀크플랜트

밀크 플랜트는 원유 처리장이라는 뜻이지만

저희가 들어가는 곳은 디저트와 굿즈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야마카와 목장은 1904년에 시작되었군요.

오래되었네요..

 

 

젖소

눈망울이 커다란

소 한 마리가 앉아있어요.

 

 

yamakawa bokujyo

이 아이도 눈에 힘 좀 주었는데요 ㅋㅋ

 

 

 

셰이크 새로운 맛 신발매!

바나나 셰이크

유바리 멜론 셰이크

하스카프 셰이크가 있데요.

 

얼른 들어가 봐요~

 

 

커다란 소프트

안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소프트크림 모형이 있어요.

 

 

발권기

자동 발권기에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구매합니다.

 

 

잔돈 챙기세요

 

티켓이 나오면 직원분께 가지고 가요.

 

 

소프트크림

저야 뭐..

언제나 소프트크림이죠.

 

 

 

야마카와 목장 우유

정말 맛있거든요.

그 원유로 만든 소프트니

말해 뭣하겠어요~

 

 

거대 소프트

커다란 소프트크림 앞에서도 한 장

 

 

 

햇살 받으며 한 장

 

인증샷을 찍어주고

이제 먹어야죠~

 

농후한 맛과 쫀득한 질감

입안을 감도는 달달함이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군요.

역시 야마카와 목장!!

 

 

이치고 와플

서방은 딸기 와플을 주문했어요.

 

저는 좋아하는 게 있으면

끊임없이 그것만 먹는 

어린이 입맛인데

서방은 이것저것 먹어보는 걸 좋아해요.

 

맨날 똑같은 것만 먹는다고

항상 구박받는답니다. ㅎㅎ

 

 

 

딸기 와플 맛도 정말 넘사벽입니다.

신선한 딸기 알갱이들이 씹히고

달콤함과 농후함이 잘 어울리게 만들어졌어요.

 

마음 같아선

두 개, 세 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기까지 와서

한 개 먹고 가기 너무 아쉬운데...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 봤지만

하아.. 

 

우리 너무 잘 먹고 잘 쉬어서

벌써 몸무게가... 흑...

 

 

우유

더 먹고 싶은 마음 달래 보려

냉장고 구경을 해봅니다.

 

병 우유도 있고 통 우유도 있어요.

 

한 부부가 오셔서 병 우유 큰 걸 사서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 나누며 다 드신 후

병을 반납하고 병값을 환불받아가셨어요.

 

아,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그 자리에서 먹고 반납이라니ㅎㅎ

생각지도 못했던 방법이라 신박했어요.

 

 

우유, 요구르트

야마카와 목장 커피우유도 진짜 맛있어요.

 

작은 병우유 몇 개 사갈까 생각하다가

아! 에푸이 조식에서

야마카와 미니우유가 나왔던게 떠오르네요.ㅎㅎ

내일 조식 시간에 많이 마셔야지요.

 

 

가족

한쪽엔 젖소 가족이 있어요.

움머~

 

 

시계

벽면엔 젖소 시계가 있네요.

3시는 소프트크림, 6시와 9시는 우유네요.

이 시계 너무 탐났어요.

 

 

작은 소

군데군데

소 인형들이 숨어 있어서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멀리까지 걸어왔지만

노력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밖에 나오니

다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다른 길

올 때는 처음 가는 길이라

돌아가더라도 큰길로 가자 라는 마음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왔는데

돌아갈 때는 안쪽 길로 

가로질러 가기로 합니다.

 

 

조용한

조용한 마을이에요.

천천히 걷기에 적당한 길이었지요.

 

 

하코다테선

눈발이 흩날리는 조용한 길을 걷다 보니

아까 넘어왔던 오누마고센쿄-에 도착했어요.

 

하코다테 선 

 

돌아갈 때도 다리 위에서

기차를 보지 못했어요.

 

 

고마가다케

눈 구름 때문인지

고마가다케가 흐려 보여요.

 

 

구름

다리를 넘어가며

계속 바라보는데

산 정상이 점점 흐려지네요.

 

 

 

구름다리를 내려오며

고마가다케가 선명히 보이길 기대합니다.

 

 

뾰족뾰족

예전엔 저 뾰족한 부분이

정상일 거라 생각했었지요.

 

아무래도 오늘은

선명한 고마가다케를 보긴 어렵겠네요.

 

 

발트

점심 먹었던 발트도 지나갑니다.

 

 

 

작은 동네 병원 앞을 지나는데

귀여운 벽돌이 저를 붙잡네요.

 

 

안녕

이런 벽돌이 있나 봐요?

너무 귀여워요!

무심하게 화단에 놓여있는

이 녀석들을 보니

괜히 웃음 짓게 됩니다.

 

멀리까지 다녀왔지만

오누마에 왔으니 

공원 한 바퀴 돌아봐야겠지요?

 

지인들이 오누마에 가면

빙어낚시를 꼭 하라고 그랬는데

어떤 분위기인지 보고 결정해야겠어요.

 

 

 

 

 

http://yamakawabokuj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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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kawabokuj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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