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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1st_Sapporo

21st Hokkaido_ #13 삿포로의 밤, 이탈리아 와인바 MAlDINI (구 Tutti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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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스프카레로

저녁식사를 하고

서방이 애정 하는 곳에 왔습니다.

 

 

 

예전엔 Tutti 2라는 곳이었는데

Maldini로 상호명을 바꾸셨어요.

 

 

 

손님이 많이 계셨는데

다행히 구석에 딱 두 자리가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마스터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와인을 주문했어요.

저는 타치노미바 조금 힘들어하는 편인데,

이탈리아 와인을 넘나 사랑하는 서방은

밤새 여기서 와인 마시며

마스터와 와인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항상 기대를 가득 안고 옵니다.

 

 

 

혹시나 해서 여쭤보니

상호명인 Maldini는

축구계의 레전드

"Paolo Cesare Maldini"의 이름이라고 

하시네요.

(사실, 전 잘 몰라요. 검색해서 여쭤본 것이었지요..ㅎㅎ)

 

가게 내부에 축구 관련 소품들이 많아서

마스터가 축구 팬이라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La Magnolia Ribolla Gialla 2017

Ribolla Gialla 100%

 

마스터와 직원분께도 한 잔씩 나눠드리고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안주로 라자냐를 주문했어요.

매번 간단한 것만 먹었어서

오늘은 마스터의 요리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오! 

맛있는데요?

2년 전에 왔을 땐

작은 오븐을 하나 새로 샀는데

잘 고른 것 같다고 뿌듯해하셨거든요.

 

오븐이 제 역할을 잘하고 있네요.

마스터의 요리 실력 궁금했는데

기대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오늘은 손님도 많고

다들 각자 얘기하는 분위기라

저희도 저희끼리 얘기하다가

마스터랑 잠깐씩 얘기하다가 그랬어요.

 

손님이 많고

요리도 많이 주문하시니

마스터 혼자 너무너무 바쁘시네요.

그래서 저희도 생각만큼 긴 시간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서방이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많은 종류의 이탈리아 와인이 있고

마스터와 와인 이야기가 잘 통해서인데

이렇게 바쁘시니

와인 이야기를 나눌 틈이 없었어요.

 

 

 

아쉽지만 가게를 나와 

호텔로 돌아가 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시메 파르페 대열에 

함께 하고 있는 가게를 봤어요.

 

파르페까지는 배부르고

소프트나 한 개 먹을까 해서

하나 주문해 나왔습니다.

 

 

 

역시, 전 파르페보다

소프트가 좋네요. ㅎㅎ

진하고 고소한 우유의 맛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맛있는 스프카레

맛있는 와인

맛있는 요리

맛있는 소프트로

둘 째날 저녁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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