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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7th_Hakodate&Muroran&Sapporo

17th Hokkaido #24 마지막 밤 하야시라이스와 아이스크림 바(La Ferme Soleil, ミルク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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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금)










친구가 부탁한 가오나시 인형을 사기위해

JR 역까지 가는 중

오랫만에 테레비타워를 본다.


여기저기 눈축제 준비가 한창


빅카메라, 로프트 스텔라플레이스까지 돌고돌아

결국 가오나시를 샀지만 몸은 벌써 녹초..



 




호텔서 조금 쉬며 짐정리를 해놓고

저녁식사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왔다.


오늘 저녁식사는 하야시라이스 가게인

La Ferme Soleil 페룸솔레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성의 인연을 본 후로

하야시라이스에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홋카이도에서는 처음 먹는 하야시라이스

제발 맛있기를..











가게 내부에 일본도가 걸려있었다.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는데

마스터께서 어떤 분이라고 설명해주셨지만

나는 모르는 분야라.. 죄송..











오늘의 채소샐러드(12종)

黑長大根(검정무)라..


오른쪽에 Diploma가 걸려있길래 보니

분야가 '야채소믈리에'







인상 좋게 생기신 마스터에게서

전문가의 향기가 흘러나온다.







오늘의 샐러드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 담겨있다.

테두리가 검은 녀석이 있길래 유심히 보고있으니

마스터께서 그게 黑長大根 이라고 하셨다.







검은(긴)무는 처음 먹어본다고 하니

가게 한 쪽에 있는 방(?)문을 여시고 검은무를 꺼내오셨다.

(슬쩍 엿보니 채소창고)


당신이 직접 재배한 것들이라며

자랑스러워 하시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주문한 겨울한정메뉴

야끼치즈 함바그 하야시라이스

소스는 7일, 14일, 21일 숙성을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조금 소심하게 7일 숙성으로 선택했다.







서방은 21일 숙성 하야시라이스를 시켰는데

마치 춘장처럼 검은색을 띠고 있었다.

맛은 21일 숙성이 훨씬 더 맛있었고

7일 숙성은 맛있지만 평범한 느낌이었다.



 




밥 그릇 모양이 꽃잎같아


우리 밥 먹는 동안에는 손님이 한 분도 없어서 

잠시 한가해진 마스터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맛있는 식사를 한 뒤 다음에 또 오겠다고 인사를했다.

다음에 오면 나도 21일 숙성 하야시라이스를 먹겠어!







나름 여행의 마지막 날 저녁이니

맛있는 맥주를 마셔야하지 않을까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North Island를 가보기로했다.

가는 길에 만난 귀여운 키티







오늘 테레비타워 자주보네..











노스에 도착했지만 이미 만석

앞으로 여기 올 때도 예약은 필수로 해야할 것같다.







가까이에 있는 달과 태양

만석


그러고 보니 오늘은 금요일..

삿포로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맥주집에 있는듯 ㅋㅋ







두 군데 모두 만석이다보니

맥주 마시기 싫어졌다. 흥칫뿡이다!


이시간에 오려던 건 아니었지만

우리 리스트에 있던 밀크무라로 변경

여기야 말로 줄 서서 기다리는게 흔한 경우인 곳인데

웬일인지 대기줄이 없다.











대기 없이 바로 안내 받아 카운터석에 착석

앞에는 먹는 방법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있다.

소프트크림 한 스푼 위에 각종 리큐르를 얹어 먹으면 된다.






메뉴

우린 B세트로 주문







소프트크림 먼저

컵에 한 가득 담긴 소프트크림

너무너무 맛있어~











이건 서비스로 나오는 커피리큐르







B세트는 리큐르를 3종류 선택할 수 있어서

각각 다른 6종류의 리큐르를 주문했다.







데낄라







카푸치노







초콜렛







캬라멜







헤이즐넛







그라빠







예전엔 소프트크림 리필 해줄 때 반 컵만 주셨는데

이젠 반 컵을 먹을지 한 컵을 먹을지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렇다면 당연 한 컵이지요!!







남은 리큐르를 싹싹 비우고

리필한 소프트크림 한 컵까지 모두 먹은 뒤엔

귀여운 잔에 담긴 커피 한 잔과







가게 오븐에서 쉴 새 없이 구워서 내오는 미니쿠키까지

맛있게 먹었다.


이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드는 밤이지만

그래도 출발시간이 늦으니 남은 시간 모두 끌어모아

알차게 보내야지






フェルム ソレイユ(페룸솔레)





ミルク村(밀크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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