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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7th_Hakodate&Muroran&Sapporo

17th Hokkaido #22 커피 한 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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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금)





여행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돌아가기 전 날 아침


여행중인 사람들에게 딱 적당한 정도의 눈이 내려

삿포로의 겨울을 만끽하며 다닐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카페에서 차 한 잔하며 느긋한 아침을 보내기로했다.







역시 눈길엔 빨간 전차







아뜰리에 모리히코







모리히코의 아침

8시~11시 모닝세트를 판매한다고..







유리창에 비친 나와







서방 다리 







모리히코는 22:00 까지 영업







홈페이지에서 카페 내부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가보기로 했는데

나무 테이블에 은은한 조명이 따스함을 전해준다.


햇살 좋을 땐 더 좋을 것같다.


중앙 테이블에 있던 종이꽃은 조금 무서웠음..







여기도 더치커피







벽면에 있던 테이블도 재봉틀

(모리히코 기본 세팅은 전부 재봉틀인 것같군..)







창가쪽 테이블

여기서 차도 마시고 책 읽으며 시간 보내면

기분 좋을 것같다.







뭔가 누름 용도의 물건 같은데..

뭘까나?







보기만큼 무거웠던 쇠 추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한 시각이 10시 55분쯤..

직원 분이 11시까지는 식사메뉴인 모닝세트와 모닝커피 단품만 판매한다고

다른 메뉴는 안보여주신다.


치.. 어쩔 수 없이

기본 커피를 두 잔 주문했다.

(모닝 커피 380엔)


내 입맛엔 맞지 않는 커피라 조금 마시고 남겨버렸다.


5분 뒤 직원이 새로운 메뉴판을 들고온다.

11시 넘었으니까 다른 것 시킬 수 있다고..

아오 머리야 @@

정확하고 친절하고 이런거 다 좋은데

융통성좀 있으면 좋겠다.. 


겨우 5분 차이로 뭐하는거야 정말..








처음에 시킨 커피는 내가 마시기 힘든 맛이라

새로 받은 메뉴를 보고

겨울시즌 커피를 주문했다.


Grilled Latte(야끼라떼)

(750엔)







닝구르테라스 ChuChu House 에서 마셨던 야끼미루꾸가 떠올라 주문했는데,

와우! 엄청난 단 맛!!


야끼미루꾸처럼 위에 있는 라떼거품을 구울거라고 생각했는데

거품 위에 캬라멜을 뿌리고 구운 것같았다.


단맛 좋아하는 내겐 딱이지만

강한 단 맛 싫어하는 분들은 마시지 않기를 ㅎㅎㅎ







위에 뿌려진 딸기 과립은

지금 생각해도 침이 고일정도로

신 맛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태그 하면 드립백 커피 한 개 준다길래

인스타용으로 찰칵











커피 한 잔(두 잔)  마시며

여유로운 아침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이런 신선놀음을 끝낼 날이 다가옴에 조금 슬퍼지기도..







아뜰리에 모리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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