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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5th_Hakodate&Obihiro&Sapporo

15th Hokkaido #40 오비히로_삿포로_호텔 이비스스타일_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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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6일간 머물렀던 오비히로를 떠나는 날이다.

떠나는 날이라 더 추운건지, 원래 추웠던건지..







올라오기 전 이스타식품관에 들러 가는 동안 먹을 간식거리를 샀다.

이제 한 달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삿포로만 남아있다고 생각하니 오비히로를 떠나는 것이 더 아쉽기만하다.












기차표도 찍어주고~







매서운 바람에 덜덜 떨렸는데, 기차에 타니 그저 맑은 오비히로구나..











기차가 출발하고 마스야에서 사온 빵을 먼저 먹기로했다.

처음 먹었을 때 완전 반해버린 소세지빵~







그리고 서방이 좋아하는 콩 빵







빵 한 입 우물거리며 창밖으로 지나가는 오비히로의 모습들을 눈에 담아본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힐링되는 기분
















조금 더 가다가 이번엔 크랜베리에서 사온 스위트 포테이토를 먹기로했다.








이건 정말 오랫만에 먹어보는 것같다.

역시 부드럽고 달달한 고구마 무스 맛은 최고최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비에이같기도하고..











그렇게 한참을 달려 오후 2시가 넘어 삿포로에 도착했다.

하코다테, 오비히로 모두 한적했기 때문에 여행중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도시를 경험해본다.







야스다칸의 작품도 여전하고











오랫만이야 삿포로~


큰 캐리어에 짐들이 가득이라 호텔까지는 택시타고 이동하기로했다.







이비스스타일 삿포로











마지막 룸이니까 제대로 찍어줘볼까~

이비스스타일 삿포로는 워낙 방이 넓은 편인데, 오비히로에서 좁은 곳에서 지냈으니 마지막은 좀 넓게 쓰자해서 트윈룸으로 신청했다.








욕실은 뭐..내 전용이지..ㅎㅎ

이곳은 욕조도 넓어서 딱 좋다.







침대







소파와 공기청정기겸 가습기











창밖 풍경

길 건너 나카지마공원도 보인다. 







짐정리하다보니 눈이 온다. 

삿포로에서는 펑펑 내리는 눈을 볼 수 있는건가?

눈 오는 날마다 피해다녀서 이젠 눈은 포기상태..







짐 정리 마치고 저녁 먹으러 나왔다.

엘레베이터 앞에 있는 의자 무늬때문에 좋아좋아~







작은 실개천도 얼어있고











삿포로에 눈이 많이 와서 공항도 난리나고 다들 힘들었다더니

도로에 쌓이고 쌓여 층을 이룬 눈을 보니 실감난다.







역시 스스키노의 저녁은 화려하구나.











오늘 저녁은 히게에서 함바그를 먹을 예정











건물 1층 복도 끝에 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이 등장한다.







SNS 좋아요 눌러주면 소프트드링크 100엔~

아마레칸스테키 타베호다이 한 시간에 3천엔~

캬~ 스테이크 무제한.. 예전에 많이 갔었는데..이젠 그렇게 먹지도 못한다.







손잡이가 지팡이 모양같다.







빈 테이블이 있었지만 요리하는 모습 보고싶어서 불 바로 앞 bar석에 앉았다.












여자분과 남자분 두 분이 주방을 맡아 일하셨는데, 여자분이 틈날 때마다 하나하나 손으로, 칼로 고기에서 지방을 떼어내고 정리하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얼마나 손에 익었는지 착착착 찰진 소리가 꽤 리드미컬하게 들렸다.







주문을 하고 







우선 맥주 먼저~

에비스 스타우트

내가 좋아하는 묵직한 흑맥주 맛~







다른 분이 주문한 요리가 완성되는 장면들 구경하다보니







우리 식사가 나왔다.

내가 주문한 치즈함바그











밥은 따로 주문하게 되어있는데.. 함바그 양도 너무 많고 굳이 없어도 될듯, 아님 하나시켜서 둘이 나눠먹어야할 것같다.







역시 삿포로엔 먹을 곳이 너무 많구나~

아니지..홋카이도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구나~


어디를 가도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을 수 있는 홋카이도가 너무 좋다.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요리 구경한다고 불 바로 앞에 앉은 탓도 있겠지만, 나올때쯤 되니 가게는 전부 고기냄새와 연기로 가득했다.

당연히 따로 바구니에 넣어 놓은 겉옷부터 위 아래 옷까지 전부 함바그 냄새가 가득 베어버렸다.

징기스칸 가게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는 정도!








옷에 밴 냄새도 날리고 운동도 할 겸 아까와는 다른 뒷 길, 다녀보지 않았던 길목을 걸어다녔다.








눈이 반짝반짝~







눈때문에 도로며 인도며 다들 반쪽씩만 남아있다.

다들 조심조심 다니는 중







노면전차가 이젠 순환선이 되었다고했다.

관광객 뿐 아니라 시민들도 꽤 많이 사용하는 듯해보였다.







도심의 일루미네이션











걷고 걷고







스스키노 큰 사거리의 니카 아저씨

호텔까지 조금 멀긴하지만 겸사겸사 걸으며 운동하는 것으로~

배도 채우고, 운동도 좀 했으니 호텔 가면 얼른 씻고 쾌적하게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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