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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14th Hokkaido #4 캐리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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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2(금)

 

 

오늘 일정은 쇼핑으로 시작~

어제 부랴부랴 체크인 하느라 호텔 로비 사진을 못찍었기에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잠시 포토타임

 

 

 

 

너무 크고 화려해서 장미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카네이션 같다.

그런데, 카네이션 잎이 저렇게 생겼었나..

 

 

 

 

체크인 카운터 반대편에는 카페가 있다.

큰 창으로 아침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들어가 앉을 뻔했다.

 

 

 

 

창 밖으로 하코다테야마도 잘 보인다.

 

 

 

 

카페 옆 책장에 있는 인형들

 

 

 

 

 

 

 

날씨 안좋을 때 입으라고 망토와 담요를 준비해놓았다.

입을 일은 없었지만, 다시 보니 한 번 걸쳐라도 볼걸 조금 아쉽다.

내가 입었으면 아마 롱 원피스가 되었으리라.

 

 

 

 

 

 

 

아~ 하코다테의 눈부시게 파란 하늘은 얼마만에 보는지..

 

 

 

 

흑..선글라스를 가져왔어야하는데..ㅠ.ㅠ

너무 멋진 풍경인데 눈이 너무 부셔서 눈물 날지경이다.

 

 

 

 

뭐.. 맘 먹으면 아침시장 통으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오늘은 여기저기 다닐 곳이 많아 시덴 원데이 패스를 살거라서 전차역으로 간다.

 

 

 

 

아.. 다시 봐도 예쁜 하늘

 

 

 

한산하고 조용한 거리

그리고 내 그림자.

 

 

 

 

저 멀리 시역소

 

 

 

 

 

 

 

시덴을 타고

 

 

 

마츠가제쵸에 내리면

 

 

 

하코다테 올 때 종종 들리는츠루하드럭스토어가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하코다테가 제일 큰 도시라서 여행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우리 쇼핑목록이야 대부분 의약품인데.. 다들 근육통에 시달리는지라 

샤론파스, 동전파스, 겔타입 근육통 약, 휴족시간(새로나온건 올리브 영에 없더라..)

내 몹쓸 위장을 위한 카베진

그리고 선물용 마유크림 등등

 

홋카이도 프리미엄 티켓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서 나름 저렴하게 샀지만

역시 현금이 아닌 티켓을 주고 사니까 소비량이 확 늘어나는 느낌이든다.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내 캐리어를 보러 다녀야해서 다시 시덴을 기다린다.

그러고 보니 원데이패스 디자인이 바뀌었구나.

 

 

 

 

한 장으로 되어있고

안쪽 면에 있는 은색 부분을 동전으로 긁어내고 사용하는 것이다.

두 칸 이상 긁어내면 사용할 수 없다는 주의사항!

 

 

 

 

호텔로 고고!

 

 

 

 

호텔 룸 청소중이신 분께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고

침대위에 얼른 짐을 던져놓고 나왔다.

 

 

 

 

 

 

 

캐리어 보기 전에 JR Pass를 사야해서 시덴 타지 않고 그냥 아침시장을 걸어가 하코다테역으로 가기로했다. 으.. 어제 이 골목을 부서진 캐리어 들고 끙끙대며 지나갔다니..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도 많지 않고 한산한 시장 골목같아서 좋구나.

 

 

 

오호.. 게 한마리~

구경하고 있는데 쥔장 아주머니께서 중국어로 인사를 하신다.

칫!

 

 

 

 

하코다테역에 도착~

내가 좋아하는 빨강 오징어 우체통

다음엔 나도 이곳에서 편지를 보내볼까..

 

 

 

 

 

 

 

하코다테역사 안은 공사하느라 여기저기 정신이 없다.

신칸센이 들어오면서 신하코다테역이 생겨서 겸사겸사 리뉴얼하는건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머무는 동안 하코다테에서 가장 번잡했던 곳은 바로 역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예쁘게 바뀐 새 역사는 언제 보게되려나~

 

 

 

 

미도리노마도구치

 

 

 

 

신칸센 개통으로 다들 들썩들썩~

 

 

 

 

JR Pass를 구입하고, 떠나는 날과 다른 몇 날의 지정석을 예매했다.

왠일인지 무로란 가는 지정석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올 때마다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는데..

 

 

 

 

 

 

 

와~ 일루미네이션~

지난 번과 모양이 다르구나~

 

 

저녁에 들러봐야겠다 생각하며 Boni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백화점이라기보다..그냥..중간급의 쇼핑몰정도..

어제 라무진에서 캐리어 부서진 이야기하면서 몇 몇 분이 여기 가보라고.. 가격대비 괜찮은 녀석들이 있을거라고했는데 어떨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다가 만난 귀여운 멍뭉이

 

 

 

 

두 군데 샵에서 캐리어를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깡패야..ㅜ.ㅜ

여긴 안되겠다싶어 고료가쿠공원 근처에 있는 백화점으로 가기로했다.

 

 

 

가기 전에 아침 해장용 소프트크림 하나 먹으러 락삐~

 

 

 

 

 

 

아~ 달달하고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이 맛!

 

 

 

하코다테역 앞에서 시덴 탑승

 

 

 

 

하코다테코엔역 도착~

길건너 보이는 마루이이마이 백화점이 두 번째 목적지

 

 

 

 

마루이이마이 백화점은 보니보다 더 비싼 것들만..

이후 일정 시간이 점점 촉박해지니 마지막으로 하코다테 돈키호테를 가기로하고 택시를 탔다.

 

아마 버스도 있었겠지만 여기까지 가게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터라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서

그냥 택시를 타기로했다.

 

 

 

 

이곳 이름은 메가돈키

여기까지 올 줄 알았으면 츠루하에서 가격만 알아보고 비교해본 후 살걸..ㅠ.ㅠ 아쉽

 

 

 

 

역시 규모가 큰 곳이라  우리가 원하는 가격대의 물건들이 많으니 선택이 폭이 넓구나~

내가 좋아하는 빨강이

크기도 적당하고, 세일하니 가격도 딱 적당!

 

 

 

이 곳도 눈이 많아왔구나.

 

 

 

 

 

큰 길로 나가서 다시 택시를 타고 고료가쿠코엔 시덴역으로 이동

 

 

 

 

시덴을 타고 다시 호텔로 컴백

아~ 날씨 좋~다.

 

 

 

 

서방이 방에 캐리어를 두러 간 사이

나는 로비에서 대기

 

여전히 실내로 들어오는 햇살은 따뜻하고,

 

 

 

 

담요가 매우 폭신폭신한것이 탐나는구나~

한 번 덮어볼까 하다가

잠들 것같아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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