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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14th Hokkaido #1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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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 21(목)

 

 

열 네번째 홋카이도 여행이 시작되었다.

 

새벽 4시 30분, 집을 나서자 차가운 새벽공기가 잠이 덜 깬 멍함을 한 방에 날려준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먼저 탑승수속 시간을 확인했다.

 

 

 

 

 

 

 

우리 비행기는 6시부터 시작하는구나.

 

 

 

 

직원분들도 분주히 준비 중

6시가 되어 탑승 수속을 하고, 보딩 패스를 받고, 수화물이 무사히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한 후에

 

 

 

출국장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보니 새로운 조형물이 생겨있다.

 

 

 

 

출국장 오픈시간도 10분 앞당겨져 6시 30분부터 오픈하는 것으로 바뀌어있었다.

우리도 줄서있다가 입장~

 

 

 

 

35번 탑승구~

열려라 참깨!

 

 

하네다에 데려다줄 비행기~

 

 

 

 

 

비행기 창문.. 좋아~ ^^

 

 

 

출봘~!

한국 안녕~ 열흘 뒤에 만나~!!

 

 

 

안녕~ 잘있어~~

 

 

 

 

 

 

안정권에 들어서니 으아!!!

햇빛이 장난아니게 눈부시다!!!

그래도, 난 널 용서해주겠어. 왜냐면.. 가는 날이니까..ㅋㅋ

 

 

 

 

자~ 기내식은 뭐가 나올까나~ (에비스 맥주는 이제 없대ㅠ.ㅠ  왜요!!왜요!!! 에비스 주세요!!)

 

 

 

오므라이스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오믈렛이었다.

감자와 햄, 빵과 요거트

 

 

 

그닥 배가 고프지 않아서 빵과 버터, 오믈렛 조금만 먹고

에비스 대신 산토리비루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다.

 

 

 

 

와~~~운해도 운해지만

하늘 빛이 끝내주는구나!  이런 파란 하늘을 얼마만에 보는거니..

요즘은 황사에 미세먼지에 하늘이 몸살을 앓느라 파란 하늘은 구경도 못해봤는데,

이렇게 눈부시게 파란 하늘을 보니 말이 없어진다.

 

 

 

 

살짝 잠들었다 깨니

 

 

 

 

일본열도 위에 도착한 것같다.

 

 

 

 

창 밖 풍경을 넋놓고 바라보다, 사진찍다

그러다보니 도착

 

 

 

 

 

 

 

 

 

저 아래는 무슨 양식장일까? 양식장이겠지?

 

 

 

 

 

 

 

 

햇빛 발!사!

으아~~~

 

 

 

 

무사히 하네다 공학에 착륙~

 

 

 

 

 

 

앗!  키티다~~

 

 

 

 

수화물을 찾고 국내선환승카운터로 이동

 

 

 

 

수화물을 보내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공항놀이를 하기로했다.

 

 

 

 

4층에 있는 에도코지로 이동~

 

 

 

 

 

 

 

 

 

중앙 무대에는 멋진 매화나무가 전시되어있었다.

하지만 나무 뒤가 황금색 병풍이라그런지 매화의 아름다움이 잘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냥 수묵화 느낌으로 배경을 만들었으면 좋을텐데..

 

 

 

 

몇 군에 shop을 구경하고 바깥으로 나왔다.

이곳에선 비행기 이,착륙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린 비행기도 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눈이 시리도록 밝고, 파란 하늘을 구경했다.

 

 

 

 

 

 

 

이제 슬슬 국내선으로 이동해볼까~ 하면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갑자기 방송에서 우리 부부 이름을 부르는게 아닌가!

무슨 일인가 하여 허겁지겁 국내선 카운터로 달려가니

직원 분께서 내 캐리어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고 확인해달라고 하신다.

무슨 일인가..초조히 기다리다보니 다른 직원 분이 캐리어를 가지고 오셨다.

 

확인해보니 바퀴하나가 몸체로부터 떨어져나오려고 하는 중이었다. 투명테이프로 응급수술을 해놓시긴 했지만 곧 떨어져나갈 것처럼 위태로웠다.

 

직원분이 가방 상태가 이런 것을 알고 있었느냐? 질문하시길래

아니라고.. 산지도 얼마 안되었고, 아침에도 멀쩡히 잘 가지고 왔다고..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대답하니

혹시 너무 무거운 것이 아니냐 질문을 하신다.

우리 일본 다닐 때마다 항상 이렇게 다녔는데..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대답을 했다.

 

우리 탓이 아니라고 확인하신 직원 분께서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보상을 해준다고 설명해주셨다. 바퀴 수리비로 5,000엔을 보상받거나, 수리를 맡기면 3주 정도 후에 수리된 가방을 받을수있다고..

 

이제 여행 시작인데 3주를 어떻게 기다리나..

그냥 5,000엔을 받기로 했다.  바퀴 고장났다고 우리 불러준 것만해도 어디야.. 감사하게 받아야지.

 

 

 

 

서류에 사인을 하고 5,000엔을 받았다.

직원 분께서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일본항공 한국지사에 또 보상신청을 하시면 안된다고..ㅋㅋ 이것으로 끝내야한다고 말씀하시길래, 걱정마시라고!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고, 하코다테 도착하면 새로 사서 가지고 다니겠다고 안심시켜드렸다.

 

 

 

캐리어 확인하느라 국내선카운터 옆에서 바로 갈 수 있는 버스는 놓쳐버리고 모노레일을 타러갔다. 직원 분께서 승차표를 주시면서 사인펜으로 잘 찾아갈 수 있도록 표시하고 설명도 열심히 해주셨다.

 

시간이 촉박해서 감사인사를 하고 헐레벌떡 뛰어가서 바로 모노레일 탑승!

 

 

 

 

 

무사히 국내선 도착!

가쁜 숨을 진정시키며 보딩시간을 기다렸다.

 

얼른 태워주세요~

 

 

 

 

하코다테로 데려다줄 뱅기~

 

 

 

 

꺄~~~~~

아름다워~~ 아름다워~~~

표현할 말이 없어~~~~~

 

 

 

 

 

 

 

 

 

 

 

 

 

 

 

 

 

 

 

 

 

 

 

 

 

 

 

 

혼슈의 끝이니.. 아마 아오모리였을까?

 

 

 

 

드디어 홋카이도가 보이는구나~~

안녕~

우리 왔어~~

 

 

 

 

흐흐흐..

눈이 많구만..

만족스러워~

 

 

 

 

그렇지!!

이정도는 되어야 홋카이도 클라스라고 할 수있지~~

 

흰 눈밭 위에 우리 뱅기 그림자~

 

 

 

 

하코다테 공항 도착!!

 

 

 

 

 

 

 

안녕~^^

 

하코다테야마에서 내려다보는 야경과 낮의 풍경 사진을 보니

하코다테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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