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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홋카이도 여행] #50_ 삿포로 와인 바, 띠르부숑(Tire Bou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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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화)

 

 

 

히츠지에서 저녁 먹는 중에

오늘 저녁에 가도 되냐고 미리 연락을 드렸더니

자리 있다고 오라고 하셨어요.

 

 

 

띠르부숑

 

 

우리 부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정말 좋은 사람 

모리 상이 계시는 띠르부숑에 도착했습니다.

 

 

 

철문

 

 

무거운 철문을 열고 들어가요.

 

 

 

영업종료

 

 

오늘은 23:30이 라스트 오더

24:00에 문 닫는다고 안내하셨네요.

원래 영업시간은

 

 

 

 

테레비타워

 

 

테레비타워가 보이는 쪽에 앉았어요.

야경과 조명에 더욱 반짝이는 와인잔들이

너무 예뻐보입니다.

 

 

 

 

 

딱 떨어지는 저 줄 맞춤

너무 좋지 않나요 ㅎㅎㅎ

 

 

 

 

 

직원분께서 보통의 흰 트레이에 물수건을 가져다주려고 하자

모리상이 슬쩍 부르더니 여기다 가져가라고

선물로 드렸던 국립박물관 굿즈 트레이로 바꿔주셨어요.

 

그걸 드린 지가 언제 적인데

계속 신경 써주시니 선물드린 사람으로서도 기분 좋고

이 공간에 남아있는 그 물건을 보는 것도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2019.12.16 - [Life is Journey /Hokkaido 21st] - 21st Hokkaido_ #20 삿포로의 밤, 와인 바 띠르부숑 (Tire Bouchon) & 시메 파르페 이니셜 삿포로(INITIAL SAPPORO)

 

21st Hokkaido_ #20 삿포로의 밤, 와인 바 띠르부숑 (Tire Bouchon) & 시메 파르페 이니셜 삿포로(INITIAL SAPPO

노르베사 관람차를 탄 후 원래 가려던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버드워칭 노르베사 띠르부숑 모두 한 곳에 있어요. 와인 바 Tire Bouchon 예전에 자주 가던 Blanc의 소믈리에 모리상의 개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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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편 취향에 맞게 모리상이 추천해 주시는 와인들을

글라스로 마실 거예요.

 

프랑스 달다구리

 

 

 

 

 

2019년에 뭐 했는지 소싯적 이야기들도 좀 하고

 

 

 

 

 

맛있는 와인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요.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많지 않아서 모리상과 얘기하기도 편했고요

 

 

 

 

 

 

 

 

 

초콜릿

 

 

와인 안주로 초콜릿을 주문했어요.

옆에 길쭉한 건 오렌지에 초코를 씌운 것 같았는데

엄청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어딘가 디저트 가게 갔을 때

오렌지 초콜릿 똑같은 걸 봤어요. 아마 판매하고 있는 제품 같아요.

 

 

 

넛츠

 

 

넛츠도 주문하고

 

 

 

 

 

모리상이 제가 마시고 싶다고 했던 와인을 기억하시고

오늘은 이거 마셔야죠 하면서 가져다주셨어요.

포르투갈 마데이라 달다구리입니다.

 

 

 

 

 

포르투갈 와인이 나왔으니 여행 이야기가 또 빠질 수가 없겠죠.

저희 포르투갈 다녀온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좋은 음식은 좋은 이야기를 가지고 온다고 하더라고요.

띠르부숑에선 항상 이야기할 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아요.

 

 

 

 

 

이 영롱한 골드빛 

너무 아름답습니다.

첫날 왔을 때 포트와인 마실 거라고 한 이야기를 기억하고 계셨다니

이러니 우리가 모리상을 사랑할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

 

 

 

 

 

이 뒤에도 레드 화이트 달다구리 뭔가 많이 마셨는데

저는 수다 떠느라고 사진을 포기했나 봐요 ㅎㅎㅎㅎ

아무 맥락 없이 마시는 거 그리 즐기진 않는데

여기선 뭘 해도 좋아요.

 

 

 

디저트

 

 

메뉴엔 없지만 혹시 아이스크림 먹을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주방에 여쭤보시고 만들어주셨어요.

 

그냥 퍼주신 게 아니라 코스요리 마지막에 나오는 그 젤라토 디저트를

만들어서 주신 거예요.

그 정성에 다시 감사를..

늦은 시간이라 주방도 다 정리하고 갈 준비 하고 계시는 것 같았는데 ㅎㅎ

너무 죄송합니다.

 

 

 

 

 

달콤하고 고소하고 시원한 디저트로

와인과 함께한 짧은 수다 시간을 마무리하고 돌아갑니다.

 

삿포로 마지막 밤에 또 오기로 하고 인사를 나눴어요.

 

 

 

노르베사

 

 

엘리베이터 앞 창문에서 노르베사 관람차가 보여요.

이 복도 창문이 야경 명당자리네요.

 

 

 

 

 

높은 곳 무서워하면서

의외로 또 관람차는 타고 싶어 하기고 하고

타면 무서워서 벌벌 떨고 ㅋㅋㅋ

노르베사 관람차도 한 번 타봤으니 이젠 보기만 하려고요.

 

 

2019.12.15 - [Life is Journey /Hokkaido 21st] - 21st Hokkaido_ #19 삿포로의 야경, 노르베사(Norbesa ノルベサ) 관람차

 

21st Hokkaido_ #19 삿포로의 야경, 노르베사(Norbesa ノルベサ) 관람차

야키토리를 맛나게 먹고 무슨 마음에선지 갑자기 관람차가 타고 싶어 졌어요. 가게 바로 앞에 노르베사가 있거든요. 정말 탈 수 있겠냐고 무슨 바람이냐고 서방이 걱정하며 말려보지만 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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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의 발은 땅에 붙어 있을 때가 가장 좋다는...

 

 

 

 

 

이렇게 11일째 날이 끝났습니다.

15박 16일 일정인데.. 이젠 정말 끝을 향해 달려가는군요.

이렇게 여유 있게 놀고먹었는데

지나가는 시간들이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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