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7(화)
마루야마교수의 카레를 먹고
기분이 한껏 좋아진 저희는 그 기세를 이어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
여긴 커피 마시고 돌아가는 길에 들를 거예요.
소프트크림이 맛있는 카페입니다.
한참 걸어 올라가니 카페 건물이 보입니다.
여름이라 나무들도 한껏 초록을 뽐내며
창문을 다 가리고 있어요.
창가에 앉아서 나무를 보는 것도 좋은데
그 뒤로 보이는 풍경은 그냥 도로라서
딱히 저 자리에 앉을 생각은 아니에요.
Plant Sato Coffee
창가 풍경은 이정도 거리에서 보는 게 좋네요.
큰 화병도 여전하고
크게 달라진 건 없네요.
주문한 커피가 나왔어요.
아이스민트모카커피입니다.
이번 여행 중엔 따뜻한 커피는 한 잔도 못 마셨을 거예요.
민트초코랑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 조금 달라요.
사토커피만의 진하고 맛있는 커피에 민트와 모카 파우더를
가득 뿌려주셨어요.
남편이 주문한 코부시와 반씩 나눠 마셨어요.
티라미스도 하나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로스터리 카페인데 여기 원두 정말 좋거든요.
이번 여행에선 사토커피와
다른 날 다녀온 이시다커피 두 곳에서 원두를 구입했어요.
남편이 마신 코부시는 항상 좋아하던 원두라서
코부시 원두를 200g 주문했어요.
나중에 이시다커피에서 잔뜩 주문할 거라
아쉽지만 사토커피에선 량 한 팩만 주문했습니다.
커피 마시며 더위도 식히고 수다도 떨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앞으로의 일정 확인하려고 일정표 보다가
갑자기 낙서 타임~
네모난 남편과 동그란 부인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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