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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홋카이도 여행] #30_ 삿포로 와인바 , 더 바 나노 굴드(the bar nano. g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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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목)

 

 

삿포로 첫날의 마지막 일정

켄이치상을 만나러 갑니다.

 

 

 

닛카상

 

 

아까 봤지만 또 보는 닛카상

북축제 시간은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가득한 

스스키노의 거리

 

 

 

전차

 

 

삿포로에도 전차가 있지만

하코다테만큼 탈 일은 없어요.

 

 

 

 

 

골목 안으로 가면

(골목 앞 가게는 메가돈키가 됐네요...)

 

 

 

 

 

일곱 난쟁이와

 

 

 

 

 

산타 할아버지가 매달린 건물을 찾을 수 있어요.

산타 할아버지 조형물이 워낙 커서

건물 이름은 몰라도 저것만 보고 찾을 수 있을 정도랍니다.

 

 

 

 

 

할아버지 그간 안녕하셨어요 ^^

 

 

 

더 바 나노 굴드

 

 

오늘의 목적지는 the bar nano. Gould입니다.

오너인 켄이치상이 좋아서 다니고 있지만

압생트를 정말 많이 보유하고 있는 bar라서

제가 정말 정말 애정하는 곳이지요.

 

 

 

 

 

 

원래 오른쪽 철문이 입구였는데

(지금도 열리긴 할 거예요)

 

 

 

 

 

이 문이 정말 정말 무거워서 

저 혼자는 열기 힘들 정도였거든요.

 

 

 

 

 

망한 심령사진..

 

 

 

 

 

코로나 기간 동안 옆에 벽을 뚫어서 문을 만드셨더라고요.

좀 낮긴 하지만 힘 안 들이고 쉽게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문으로 들어가면 어두운 공간 속

진열장이 나타납니다.

꽤 많이 어두워요.

 

 

 

 

 

 

 

 

띠르부숑에서 시간이 어떨지 몰라

오늘 간다고 미리 연락드리진 못했어요.

삿포로 넘어가면 꼭 간다는 연락만 했었죠. ^^

다행히 카운터 자리가 비어있어서 반갑게 인사하며 자리에 앉습니다.

 

 

 

 

 

압생트를 마시러 왔지만

처음부터 그걸 마시기엔 아쉬우니

과일 베이스로 스윗한 걸로 한 잔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이런 식으로 원하는 맛을 이야기하면

알아서 뚝딱 만들어주십니다.

이름을 여쭤보진 않았지만

첫 잔으로 마시기에 아주 적당했습니다.

 

 

 

 

 

 

오토시

 

 

오토시가 나왔는데

어, 스푼이 큐티폴이네요.

이 제품 사용하는 곳이 은근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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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생트

 

 

두 번째 잔은 압생트!

프랑스 압생트 중에 맛있는 거 추천해 달라고 하니

Francois Guy를 추천해 주셨어요.

 

증명할 순 없지만 이 압생트 만든 본인이 

가장 오래된? 가장 첫 번째 만든 압생트라고 한다네요.

향이 정말 좋다고 추천해 주셨어요.

압생트하면 역시 향기죠!

 

 

 

 

 

 

 

압생트

 

 

우선 물을 섞지 않고 살짝만 맛보면서

아름다운 향을 느껴보라고 하셨어요.

도수가 높다 보니 꿀꺽 넘길 순 없고

정말 혀만 갖다 댔는데

와.... 여긴 천국인가요..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맛에도 진하게 배어있는 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젠 물 또로록 해서 마셔야죠.

 

 

 

압생트

 

 

우윳빛깔로 바뀐 압생트

그런데 물을 넣으니 처음에 맡았던 그 향이 날아갔어요.

 

 

 

 

 

저는 압생트로

 

 

 

라벤더 칵테일

 

 

남편은 라벤더 칵테일 한 잔 더

 

 

 

 

 

남편은 칵테일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서

bar에 오면 달다구리나 가벼운 걸 시키고

전 오로지 압생트 ㅎㅎㅎㅎ

 

남녀 취향이 조금 바뀐 것 같죠?

 

오늘은 간단히 한두 잔 마시고

열흘 동안 놀다가 또 오겠다고, DM 할 거니까

꼭 확인하시라고 ㅋㅋㅋ 강조하고 나왔어요.

켄이치상은 아직 라인 주고받기까지 친해진 건지

애매한 관계라 편하게 DM으로 주고받고 있어요.

 

문 앞까지 배웅을 나와주셔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스스키노

 

 

호텔로 돌아가는 길

그냥 가면 아쉽죠.

술 한 잔 했으니 소프트크림 한 먹어줘야죠.

 

 

 

KLIM

 

 

cafe bar & softcream K.L.I.M

 

클림트도 아니고 클림입니다 ㅎㅎㅎ

구글지도에 나온 공식 이름을 보니 

K.L.I.M クリム すすきの店

크리무스스키노텐 이네요.

여러 동네에 점포가 있습니다.

 

 

 

쿠로고마

 

 

여기가 또 쿠로고마 소프트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시메파르페 카페입니다.

 

 

 

 

 

1인 1품 이상 주문

가게 안에서 먹을 땐 소프트크림이나 와플콘 단품은 안된다네요.

계산은 테이블에서 하니까 직원을 불러달래요.

2층은 전자담배 가능하지만 미성년자는 안 돼요.

 

등등등

 

 

 

 

 

사람들이 소프트크림을 많이 먹어서인지

테이크아웃 줄이 길게 있습니다.

 

 

 

 

 

저희는 들어와서 파르페로 주문했어요.

쿠로고마 파르페~

 

 

 

 

 

검은깨의 진한 고소함과 

소프트크림의 진하고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밤을 행복하게 해주는 시메파르페입니다.

 

열심히 먹고 배 두드리며 호텔로 돌아갑니다.

 

 

 

 

호텔 들어가면서 Gym을 둘러봅니다.

들어가려면 프런트에 허락받아야 해서 

바깥에서 구경했어요.

 

원래 호텔에 Gym 있으면 사용해 봐야지 했는데

너무 습하고 더워 힘들다 보니 운동은 생각도 못하겠더라고요.

 

 

 

 

 

삿포로에서 고등학교 운동부 친구들이 모두 와서

체전에 참여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호텔에도 학생들이 많고

다른 날에는 gym에도 운동부 학생들이 많이 있었어요.

 

친한 지인들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부탁한 청소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너무 황당했어요.

 

다시 직원을 호출해서 이게 무슨 일이냐

청소해 준다고 하지 않았느냐

먼지 굴러다니던 부분 전부 보여주며

이 상태로 그냥 자라고 하는 거냐

청소해 준다면서 왜 그대로냐

언성을 높일 수밖에 없었어요.

 

청소 총괄하시는 아주머니와 체크인을 담당했던 외국인 직원이

올라와서 죄송하다 죄송하다 연신 고개를 숙이지만

이건 죄송하다고 고개 숙인다고 화가 풀릴 일이 아니잖아요.

지금 당장 청소해 주겠다는 걸

덥고 피곤한데 청소하는 걸 또 기다리기는 싫어서

머그컵 트레이와 머그컵만 씻어놓고 가라고 했어요.

 

청소 다시 해주겠다는 걸 믿고 나가서 즐겁게 놀다 왔는데

기분이 정말 찝찝한 상태로 자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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