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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홋카이도 여행] #8_ 히가시 무로란 회전초밥집, 다테와사비 무로란(伊達和さび 室蘭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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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0(일)

 

 

시라오이에 다녀온 뒤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친구와 밀린 이야기를 마저 했어요.

그냥 실없는 농담도 하며...

 

점심을 너무 열심히 먹었는지 

저녁생각이 없긴 하지만

오늘이 무로란 마지막 날, 친구와 보내는 마지막 저녁이기에

뭐든 먹어보자며 밖으로 나갔습니다.

 

 

 

다테와사비 무로란

 

 

친구가 가족들과 종종 온다는

호텔 근처에 있는 회전초밥집에 왔어요.

다테와사비 무로란입니다.

 

 

 

하이볼

 

 

우선 음료 먼저 주문합니다.

저는 하이볼, 남편과 친구는 생맥주

 

 

 

초밥

 

 

저희는 회전 테이블이 아닌 안쪽 개별 테이블에 앉았어요.

회전 초밥집에 가도 따로 먹고 싶은 걸 주문하는 게

더 신선한 초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우니 군함이 먼저 도착했어요.

 

 

 

우니

 

 

우니..

먹을 수 있게 돼서 참 다행이에요.

해산물은 갑각류나 오징어 문어 말고는 다 못 먹던 

초딩 입맛이다 보니 우니도 못 먹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눈을 떴달까요 ㅎㅎㅎㅎ

 

여기 우니는 그냥 평범했어요.

아... 이번 여행 첫 우니를 이렇게 평범한 걸로 시작하는구나

조금 슬프기도...

 

 

 

야키 호타테

 

 

조개 구이라고 해야 할까요?

전 안 먹고 남편과 친구만 한 접시씩 먹었어요.

옆에 쌓이고 있는 접시는 전부 남편 거...

 

 

 

 

 

 

친구 자리에 찍힌 계란말이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회전초밥집 오면 저걸 꼭 먹게 되더라고요.

 

 

 

사진

 

 

친구 얼굴을 남기고파 정면 사진을 찍었는데

어느 순간에 손으로 얼굴을 가려버린...ㅠ.ㅠ

 

나이 들면 원래 얼굴 찍히는 거 싫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찍는 건데.. ㅋㅋㅋㅋ

 

왼쪽 옆에 있는 우산 손잡이 같은 건

차 만드는 용 따뜻한 물이 나오는 곳이에요.

녹차 가루가 있어서 컵에 가루를 넣고

따뜻한 물을 받아 직접 만들어 먹는 시스템이지요.

 

 

 

 

간파치

 

 

잿방어(간파치)

방어는 가을에 커다란 녀석을 회로 먹어야 하는데

여름에 방어라니.. 아쉽군

하면서 먹었어요.

 

 

 

아와비

 

 

전복(아와비)

뽀득뽀득한 전복을 씹느라 

초밥과 어울리는지 느끼지도 못했네요. ㅎㅎ

 

아마 몇 접시 더 먹었을 것 같은데

사진은 안 찍었더라고요.

아마 친구랑 수다 떠느라 찍을 생각도 못한 것 같아요.

 

 

 

 

소프트

 

 

무로란에 오랜만에 왔는데 벌써 내일이면 떠나야 한다니

너무 아쉬워서 초밥은 다 먹었지만

계속 엉덩이 붙이고 앉아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냥 앉아있기 미안해서

디저트 먹자고 소프트크림을 시켰어요.

초밥집에서 소프트라니 어떤 게 나오려나 했는데

하............. 왜 홋카이도는 초밥집 소프트도 

이렇게 맛있는 거죠?

 

평범한 맛의 초밥들을 제치고 소프트크림이 이 가게

제왕의 자리를 차지합니다. ㅋㅋㅋ

 

어제부터 오늘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준 

나의 친구,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우리 모두 지금의 건강이라도 잘 유지하면서 오래오래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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