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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4th _Sapporo(2023.08)

[홋카이도 여행] #6_ 시라오이, 국립 아이누 박물관 우포포이(民族共生象徴空間 ウポポ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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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0(일)
 
 
역에 도착해서 시라오이까지 가는 기차표를 삽니다.
 
 

860엔

 
 
교통요금이 세계 최고로 비싼 것 같은 일본이지만
이젠 그러려니 익숙해진 것 같아요.
 
우리나라 만세!
 
 
 

히가시무로란

 
 
무로란에서 출발한 기차가 미리 도착해 있었어요.
친구가 있는 칸에서 만나 
음료수 한 입하며 아 더워..로 인사를 합니다. 
 
 
 

ウポポイ

 
 
오늘 시라오이에 온 이유는 바로 우포포이(ウポポイ)에 가기 위해서예요.
10년 전에 이곳이 포로토코탄(ポロトコタン)이었던 시절
친구랑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다녀온 곳이에요.
 
이름도 바꾸고 규모도 조금 키운 것 같아요.
600m.................
흐규.. 손 선풍기를 얼굴 앞에서 뗄 수가 없네요.
 
 
 
 

 
 
사람도 없고 차도 없는 시라오이역 앞
 
 
 

 
 
아, 저기 몇 분 계시네요.
 
 
 

SLポロト호

 
 
SL ポロト 호 (영일한 종합단어 ㅋㅋ)
오래전 이 구간을 운행했던 SL 열차인가 봐요
 
 
 

증기기관차

 
 
 

놀이시설

 
 
아이들은 어디서든 즐겁게 놀 수 있나 봐요.
전.. 더워서 꼼짝거리기도 힘든데..
사실 어릴 때도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info

 
 
인포메이션이 있어서 잠시 들어가 봤어요.
시라오이규가 마스코트로 있네요. 웨짱이라는데요?
소 우는 소리로 지은 이름인가?
음~웨~
 
 
 

아이누 전통의상

 
 
휴게 공간에 화려한 무늬의 전통의상이 걸려있어요.



 

그림지도

 
 
일본 사람들은 이런 그림지도 너무 잘 그리는 것 같아요.
심플한데 어찌어찌 알아봐지기도 하고
아날로그 감성이 좋아요.
 
하지만 실제 사용은 구글지도라는...ㅋㅋㅋ
 
 
 

그림지도

 
 
저 알록달록한 아이는 뭘까요?
자세히 보지 않고 그냥 찍었는데 이제 보니
귀여운 녀석이 찍혔네요.
 
 
 

イランカラㇷ゚テ, こんにちは

 
イランカラㇷ゚テ(이란카랍테..정도로 읽으면 될 것 같아요)
아이누어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는 뜻이에요.
아래엔 히라가나로 같은 뜻인
こんにちは(콘니치와)가 쓰여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종이공예로 만들어진 작품이에요.
 
 
 

poronto mintar

 
 
Poronto Mintar는 시라오이 관광안내센터 이름이에요.
 
 
 

ウポポイ

 
 
드디어 이 더위와 습기를 뚫고 
오늘의 목적지인 우포포이에 도착했습니다.
차량 입구는 입구 느낌이 나는데 보행자 입구는 자칫하면 
못 보고 지나갈 것처럼 생겼어요.
 
우체통이 남색과 아이누 문양으로 되어있어
눈길을 끕니다.
 
 
 

민족공생상징공간 우포포이(民族共生象徴空間 ウポポイ)

 
 
국립 아이누 박물관 
민족공생상징공간 우포포이
 
뭔가 귀여운 녀석이 인사를 합니다.
뭘까요? 양파? 락교? 
 
 
 

カンカン

 
 
조금 더 웅장하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벽화 길
이곳을 지나서 입장하는데

아이누 자연을 느끼면서 입장하라는데
사이즈가 조금 애매하다 보니 의미 전달이 잘 되지는 않았어요.
 
 
 

입장

 
 
 

トゥレッポン

 
 
투렛퐁(トゥレッポン)
발음을 어떻게 읽어야 하나
도대체 저 아인 뭔가 고민했는데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ㅋㅋㅋ
giant lilly의 구근 소녀버전이랄까요~ ㅋㅋ
듣고 보니 백합 구근(유리네)같이 생겼네요.
 
더 자세한 설명은 이곳에
 
 
 

티켓 구입

 
 
자판기로 티켓을 구입했어요.
사기 전에 벌이 나타나서 친구와 제가 약간의 난리를 치는 바람에
직원분들이 약을 들고 와서 벌을 쫓아주셨어요.
힝.. 날아다니는 작은 아이들 무서워요 ㅠ.ㅠ
 
 
 

티켓

 
 
입장료는 성인 1,200엔 / 고등학생  600엔 / 중학생 이하는 무료입니다.
 

 

안내도

 
 
예전엔 오른쪽 사이드에 있는 집 위주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새롭게 크게 조성을 했군요.
 
 
 

체험교류홀

 
 
입장 티켓을 구입할 때 체험교류홀 시간이 다되어가니
거기 먼저 가는 게 좋다는 이야길 들었어요.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공연 10분 전이었던 것 같아요.
 
정리발권소에서 세 명분을 받아 입장합니다.

여기서도 빛을 발하는(?) 세리켄


 
 
 
 
 

ウエカリ チセ

 
 
우에카리 치세(ウエカリチセ)
체험교류홀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런 공연인데
사진 동영상 촬영은 금지입니다.
유튜브에 있는 PR영상처럼 사운드가 꽉 차는 건 아니지만
나름 아이누 민족의 생활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다 같이 부르는 곡은 꽤 임팩트 있었습니다.
마지막 곡을 듣기 위해서라도 꼭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영상 속 음악들과는 전혀 다른 심플한 자연의 소리
민속음악입니다.
 
 
 

구름

 
 
밖으로 나오니 하늘의 구름 모양이
꽤 신비롭습니다.
 
 
 

구름

 
 
 

ヤイハノッカㇻ チセ

 
 
야이하노카르 치세( ヤイハノッカㇻチセ)
체험학습관
 
악기나 음식 조리 관련 체험관이 있는데
오늘은 휴관이네요.
 
 
 

テエタ カネ アン コタン

 
 
이제 반대편 코탄이 있는 쪽으로 가볼까요
호수에 비친 코탄의 모습이 
운치 있어 보입니다.
 
 
 

코탄

 
 
 
 
 
 

イカㇻ ウシ

 
 
이카라 우시(イカㇻウシ)
공방입니다.
코탄 가기 전에 여기 먼저 들어가 봅니다.
 
 
 

수공예

 
 
아이누의 수공예품에 대한 해설과 함께
제작 과정을 직접 시연해 주셔서 흥미로웠어요.
관람객들이 질문을 하면 정성껏 답변해 주시더라고요.
 

 

물고기 가죽 신발

 
 
저희가 볼 때 이쪽은 시연하시는 분이 안 계셔서
여쭤보지는 못했는데
아마 연어가죽이겠죠?
 
물고기가 무슨 가죽이야, 비늘이지..
하며 연어가죽을 검색했더니
 
 

 
 
 
오.. 연어 가죽 제품이 많네요.
물고기 가죽 신발 인정입니다.
 
 
 

전통의상

 
 
 

칼집

 
 
다양한 크기의 칼에 맞는 칼집을 만드는데
사진처럼 인두로.. 칼 들어갈 홈을 만드는 거였군요.
 
 
 

물어보세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담당자 안 계심 ㅋㅋ
 
 
 

 
 
 
 

섬유질

 
 
활시위를 이걸로 만들었나? 하고 앞엘 보니
 
 
 

 
 
나무껍질의 섬유질로
옷감을 만들었군요.
 
 
 

베틀

 
 
작은 베틀이 귀엽습니다.
 
 
 

가죽

 
 
크앙~
 
 
 

 
 
추운 홋카이도의 겨울을 나기 위해선
동물 가죽이 필수였겠죠?
 
 
 

 
 
이런 발 종류도 있었어요.
 
 
 

활 쏘는 모습

 
 
저런 앙증맞은 활로는 작은 동물을 잡았겠죠?
이 사진을 보면서 
자연과 공생하는 관계의 아이누 삶이 보여서 좋더라고요.
 
아마 어느 땅이던 최초의 원주민들은 
이렇게 자연과 함께 살았을 텐데.. 
혼자 생각을 이어가 봅니다.
 
 
 

큰 활

 
 
 

작살

 
 
바다에서 큰 물고기를 잡던 작살
 
 
 

 
 
 

 
 
 

두건

 
 
자루모양의 두건인데 コンチ라고 불렀나봐요.
 
 
 

작은칼

 
 
 
 

마키리

 
 
마키리(マキリ)
 
 
 

작은 칼

 
 
칼집 문양이 다른 작은 칼 2
 
 
 

작은칼

 
 
칼집 문양이  다른 작은 칼 3
 
 
 

イタ / ニマ

 
 
쟁반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종종 사용하시는
쟁반을 부르는 말
오봉.. 아시나요 ㅎㅎ
그 한자예요. 盆 봉이라고 읽습니다.
 
 
 

 
 
홋카이도 여행 기념품 중에 자주 볼 수 있는
연어(?) 잡는 곰
실제 작품이에요.
이렇게 큰 걸 열쇠고리로 만들어 팔았던 거군요.
 
 
 

작은 곰

 
 
여긴 좀 작은 곰.
말이 작지 어린이 크기 만해요.
 
 
 

투렛퐁

 
 
음... 이 녀석 눈에 자꾸 밟히는데요
너무 귀여워요~
 
 
 

카이 포로토

 
 
왼쪽 끝으로 
남편이 가보고 싶다던 호시노 리조트 브랜드 중 하나인 카이에서
시라오이에 새로 지은 호텔이 보입니다.
 
카이 포로토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꽤 멋지네요.(비싸서 문제지...)
남편이 다음에 가지고 눈독 들이고 있습니다.
 
 
 

코탄

 
 
공방을 나와 이제 코탄에 도착했습니다.
여긴 변함없이 똑같네요.
 

 

포로치세

 
 
큰 집입니다.
 
 
 
 

포로치세

 
 
 

연어

 
 
이렇게 더운 날이지만
실제 살던 때처럼 방 안에 직접 불을 지피고
그 위엔 연어가 대롱대롱
집 안에는 훈제 연어 냄새가 가득합니다.
 
이곳에서도 시연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이미 끝난 시간인지라
자유관람 시간이었어요.
 
 
 

아 뜨거

 
 
10년 전에 왔을 땐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지께서 시연해 주시는 걸 봤는데
그 이후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신문 기사를
친구가 보내주어서 봤어요.
지금은 어떤 분이 하실까요?
 
 
 

아기

 
 
천장에 나무 막대기를 달아놓고
아기 침대를 이렇게 달아놨나 봐요.
 
친구랑 이걸 보면서 저러다 떨어지면 어쩌냐..
걱정 반 웃음 반 
 
 
 

폰 치세

 
 
 

폰 치세

 
 
작은 집
구조는 똑같아서 금방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뒤쪽으로는 놀이방 개념의 집도 있었어요.
 
 
 

 
 
나가는 길에 입구 앞에 있던 아이누 박물관을 갈 생각이었는데
친구와 저의 체력이 고갈되었습니다.
이건 분명 날씨 때문이에요..ㅠ.ㅠ
 
박물관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투레퐁~ 사러 오미야게 샵으로 달려갔습니다.


 

 

두건을 두른 녀석을 사고 싶었는데 그건 없더라고요.

귀여운 투렛퐁과

아이누 의상을 입은 캐릭터 하나를 데려왔습니다.

그 외에도 자잘 자잘..

 

박물관 갈 체력은 없어도 기념품 살 체력은 남아 있었지요 ㅋㅋㅋ

 

 

우포포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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