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el18135

(54)
하코다테 여행- #17 센추리 마리나 하코다테 Aroma Bar 이용하기 2020.1.14 고료가쿠 공원 산책까지 모두 마친 후 이제 호텔로 돌아갑니다. 미래로 연결되는 물길 하코다테는 요즘 물과 관련된 주제를 밀고 있나봐요. 하코다테 수도공사에서 시덴에 광고를 부착해놓았어요. 하늘색이라 보기에도 좋아요. 깨끗한 이미지가 잘 전달됩니다. 저희가 탈 전차가 들어옵니다. 전차를 타고 호텔 근처인 시약쇼마에 역에 내렸어요. 오늘은 고료가쿠 쪽에 다녀오느라 1 day pass를 구입했어요. 1인 600엔으로 하루 종일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고료가쿠 쪽은 요금이 많이 나와서 왕복만으로도 본전은 뽑을 수 있지요. 저녁에도 갈 거라서 오늘은 패스 덕분에 알뜰하게 다닐 거예요. 호텔에 도착해서 룸으로 가기 전 2층 Aroma Bar에 갑니다. 첫날 시향은 다 해 보았으나 몇 가지만 더..
하코다테 여행_ #15 Cafe에서 먹는 식사, 나츠이커피 브뤼케(夏井珈琲 Brücke,ブリュッケ) 2020.1.14 조식을 먹고 대욕장에서 여유롭게 온천을 즐겼어요. 대욕장 시설과 수질 노천탕 풍경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으니 나오기가 싫더라고요. 저희같이 뒹굴거리는 시간이 많은 여행객들에게 딱 맞는 호텔이에요. 원래 오늘 점심 일정은 램즈이어라는 곳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와 소프트크림을 먹을 예정이었어요. 하지만 정기휴일이 변경되는 바람에 오늘은 갈 수 없게 되었어요. 고민하다가 그냥 가려던 카페에서 식사 메뉴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여기선 시청을 시약쇼라고 해요. 시약쇼마에에서 시덴을 타고 갈 거예요. 건너편 정류소 우리가 타야 할 정류소에요. 반대편 전차가 지나가네요. 저희가 타야 할 시덴이 전 정류소에 도착했어요. 반대편은 또 한 대 지나가네요. 유노카와행 시덴이 들어옵..
하코다테 여행_ #5 에미 하코다테야 체크아웃, 아카렌카 창고( 金森赤レンガ倉庫) 산책 2020.1.12 편안한 밤을 보내고아침 일찍 눈을 떴습니다. 대욕장에 다녀온 후 한 숨 돌리고 나니아침 먹을 시간이네요. 식사 장소는어제 저녁식사 한 곳과같은 곳입니다. 조식은 뷔페식이에요. 아사카라 노스 카레 안내를 보고풉 웃음이 나왔습니다.아침부터 카레 ..뉘앙스는 조금 다르겠지만표현이 웃겨서 괜히 빵 터져버렸어요. 그래도 후라노의 유명한 카레라서맛이 기대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카메시도 있네요. 우리나라 강원도의오징어순대처럼하코다테는 오징어 안에밥을 넣어 먹는이카메시가 유명해요. 장국과 온센 타마고 이쪽은 빵과 토스트요구르트와 토핑이 있어요. 프렌치토스트가 달달하니맛있어 보입니다. 이쪽은 샐러드와다양한 반찬이 있습니다. 우유와 주스커피 등 마실거리도 준비되어있어요. 아침 뷔페 코너는공간은 좁은 편..
하코다테 여행_ #3 홋카이도에 왔으면 소프트 크림! 커피룸 키쿠치(Coffee Room きくち) 2020.1.11 대욕장에서 느긋하게 온천을 마치고 중요한 과정을 위해 밖으로 나왔어요.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소프트크림 아니겠어요! 근처에 맛있는 소프트크림을 파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저녁 먹기 전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밖은 벌써 어둑어둑해졌어요. 눈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걷기엔 눈 없는 쪽이 편하긴 하네요. 여름엔 이곳에 앉아 바람을 쐬어도 좋겠어요. 작은 창문으로 실내가 보여요. 노란 불빛 덕분에 따뜻한 실내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구글 지도를 보며 가까운 길을 찾아 걸어갑니다. 이온몰이 보이네요. 5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 점점 어둑어둑 밤으로 접어드는 기분입니다. 역시 홋카이도 클래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아저씨 아저씨 왼쪽으로 키쿠치 간판이 보이네요. 안전 운전하세요~..
하코다테 여행_#2 유노카와 온천 호텔, 에미 하코다테야(笑~えみ~函館屋) 2020.1.11 이번 여행 첫 번째 숙소는 유노카와 온천마을에 있는 에미 하코다테야입니다. 한자로는 웃을 소(笑)를 사용하고 에미(えみ)라고 읽어요. 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동네라서 공항버스 요금이나 택시요금이나 비슷하겠다 싶어서 택시를 탔어요. 친절하신 기사님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출발합니다. 숙소에 도착했어요. 작은 온천호텔입니다. 공항버스가 1인 460엔이라 두 명이 타면 920엔이에요. 택시를 타고 도착하니 1,200엔 요금이 나옵니다. 편하게 문 앞까지 왔으니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가방은 덩그러니 버려두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살짝 옆으로 치워둘 걸 그랬어요. ㅎㅎ 보기에도 자그마하게 생겼죠? 입구 현관 정월 장식인 가도마쓰(門松) 12 지신 중에 쥐가 제일 위에 있어요. 귀욤귀욤 합니..
하코다테 여행_#1하코다테 가는 길 2020.01.11 스물두 번째 여행은 하코다테에서 긴 시간을 머물기로 했어요. 하코다테는 2018년 8월에 다녀왔으니 1년 반 만에 가는군요. 하코다테의 친구들에게 미리미리 연락을 해 우리가 갈테니 시간을 비워놓으라 말해 놓았습니다. 저희에게 하코다테는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것 먹고 맘 편히 쉬는 곳 개념이라 료칸이나 식당 예약하는 것 외에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어요. 친구들에게 나눠줄 선물이 캐리어 한 가득입니다. 도착하기만 하면 다 나눠주고 가벼워질 테니 가는 길만 고생하자.. 하면서 선물로만 꽉찬 20킬로 넘는 캐리어 하나씩을 이고 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사실 이고지고는 아니고, 집에서 공항이 그리 멀지 않아 택시를 타고 왔어요. 김포공항에 도착해 공사가 끝나고 새로워진 내부를 조금 둘러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