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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2nd_Hakodate

하코다테 여행_#1하코다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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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스물두 번째 여행은

하코다테에서 긴 시간을 

머물기로 했어요.

 

하코다테는 2018년 8월에 다녀왔으니

1년 반 만에 가는군요.

 

하코다테의 친구들에게

미리미리 연락을 해

우리가 갈테니 시간을 비워놓으라

말해 놓았습니다.

 

저희에게 하코다테는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것 먹고

맘 편히 쉬는 곳 개념이라

 

료칸이나 식당 예약하는 것 외에

특별한 계획은 세우지 않았어요.

 

친구들에게 나눠줄 선물이

캐리어 한 가득입니다.

도착하기만 하면 다 나눠주고

가벼워질 테니

가는 길만 고생하자.. 하면서

선물로만 꽉찬 20킬로 넘는 캐리어 하나씩을

이고 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김포공항

 

사실 이고지고는 아니고,

집에서 공항이 그리 멀지 않아

택시를 타고 왔어요.

 

김포공항에 도착해

공사가 끝나고 새로워진 내부를

조금 둘러보고

발권을 하러 갑니다.

 

 

스카랩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스트랩 때문에 매번 어깨에 멍이 들고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하더라고요.

 

소니미러리스 클럽 카페에 나온 공지를 보고

펀딩에 참여해서

스카프형 스트랩을 구매했습니다.

 

Glint Scarap

몬드리안 레드

 

 

몬드리안레드

 

스카랩은 스트랩과 스카프의 합성어예요.

부드러운 스카프로 되어있어

목이나 어깨에 전혀 부담이 없어요.

넓게 펼칠 수 있어서 급할 땐

카메라 보호용으로 덮어씌울 수 있답니다.

 

긴 여행 동안 어깨도 무사했고

카메라를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게 해 줬어요.

 

 

JAL카운터

 

발권을 마치고

이제 사진을 찍어봅니다.

다른 분들 얼굴 보이지 않도록

후보정도 열심히 해줍니다.

 

 

체크인시간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싶어서

8시 비행기를 탑니다.

JL090편은 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이에요.

KE5711

 

 

셀프체크인

 

셀프체크인 기계가 아주 많이 생겼어요.

셀프체크인을 하면 체크인 자체는 편한데

수하물만 검사하는 줄도 만만찮게 길어서

그냥 카운터에서 하는 체크인을 합니다.

 

 

 

 

출국장

 

언제나 두근거리는 곳이죠.

출국장 입구예요.

6시 30분부터 오픈합니다.

 

 

김포공항 면세품인도장

 

출국 심사를 마치고

서둘러 면세품 인도장으로 왔어요.

7시부터 오픈이에요.

 

중국 손님들 덕(?)분에 

여전히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몇 개와

선물용 술을 구입했는데

인도받고 나니 뽁뽁이를 얼마나 

많이 말아놓았던지

무겁고 부피도 어마어마해지고 말았답니다.

 

제가 너무 놀라

어버버버 하며 물건을 못받고

이거이거..어떻게해요? 물어보니

직원분도 그냥 웃고 마시네요.

 

 

39번게이트

 

어쨌든 하네다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하려면

술을 캐리어 안에 넣어야 하니

재포장은 하네다 공항에서 하기로 합니다.

 

 

 

39번 게이트

쨍한 파란색이 마음에 드네요.

 

 

보름달

 

비행기를 보려고 창밖을 내다보았는데

어머나.. 세상에

완전 동그란, 아니 똥~그란 달이

떠있습니다.

 

 

 

와~

오늘이 보름인가요?

어젯밤이 보름이었나요?

 

둥근달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번에 타고 갈 비행기에요.

 

 

 

탑승

 

 

 

날이 추워서 창문에

눈 결정이 생겼어요.

 

뽁뽁이 테러를 당한 선물 주머니를

머리 위 짐칸에 겨우겨우 욱여넣고

앉았어요.

 

이륙 전 오트리빈을 코에 뿌리고

귀 통증에 대비합니다.

 

 

 

출발~

 

 

JAL기내식

 

기내식이 나왔어요.

기내식으로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이걸 뭐라고 해야 할까요?

버섯 까르보나라 덮밥?

 

 

 

역시 자리나 기내식은

JAL보다  ANA가 나은 것 같아요.

 

 

구름바다

 

제일 좋아하는 풍경이에요.

 

비행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구름바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 모양의

구름의 파도를 구경하며

여행의 시작을 조용히 즐겨봅니다.

 

 

하네다공항

 

2시간 비행 뒤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어요.

 

 

 

사람들의 뒷모습에서도

여행의 설레임이 느껴집니다.

 

 

하네다공항 국내선환승

 

국내선 환승 카운터 방향으로 갑니다.

 

 

국내선 환승카운터

 

먼저 뽁뽁이 테러를 당한 술병을 구출해봅니다.

 

술 한 병당 뽁뽁이 한 롤을 다 감았나 봐요.

적당히 싸도 될 것을

어쩜 이리 많이 쌌는지

뽁뽁이를 버리기 위해 휴지통까지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과한 포장은 생전 처음이네요.

 

선물용 술병은 뽁뽁이 조금 감싸서

안전하게 캐리어에 넣고

국내선 환승 카운터로 가서

다시 한번 수하물을 맡깁니다.

 

 

JAL버스

 

카운터 바로 옆에서

심사 카운터가 있어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심사받은 후

환승 버스를 타러 내려왔습니다.

 

 

 

JAL 버스 운행 시각표입니다.

탑승 전 기사님께

비행기 티켓을 보여드려야 해요.

 

 

 

 

 

버스에 탑승했어요.

 

 

 

날이 맑지는 않지만

하늘이 멋져서 좋아요.

 

 

오구리슌

 

국내선 탑승 게이트로 가는 중

SMBC 광고판에서

오구리 슌을 만났어요.

 

아유.. 참..

예쁘기도 하셔라.

 

훌륭한 연기력과 겸비된 외모를

그야말로 마구마구 굴려서

망가지기 전문인

참 알다가도 모를 배우지요.

 

 

 

18번 게이트에 도착해서 대기 중인데

안내가 나옵니다.

 

먼저 출발했어야 하는 비행기가

딜레이 되는 바람에

우리가 탈 비행기는 35번 게이트로 바뀌었다고..

 

 

 

한참을 돌아 지하로 내려왔어요.

 

35번 게이트에 도착해보니

다행히 우리 비행기가 딜레이 되진 않았어요.

 

비행기 탑승할 땐

우선 탑승하는 손님들이 계시잖아요?

 

여기선 버스를 타고 비행기까지 가서

탑승을 해야 하는 게이트인데

우선 탑승 손님들을 부르시더라고요.

 

교통약자 외의 다른 분들의

버스 우선 탑승이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어요.

버스에 먼저 타면 앉을 수는 있겠지만

몇 분 되지도 않는 거리인데..

 

다들 그런 생각인지

질서 잘 지키는 일본분들도

직원분의 우선 탑승객 호출 소리를 무시하고

다들 우르르 들어가 버스에 탑승했어요.

이렇게 무질서한 모습 처음이네요.ㅎㅎ

 

 

 

비행기 바로 앞에서

하차합니다.

 

 

 

안내를 받고 비행기 탑승

 

 

 

 

 

드디어 하코다테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비행 후

하코다테 공항에 도착합니다.

 

 

 

안전하게 랜딩~

 

 

 

 

하코다테공항

 

주황색 글씨가 귀여운

하코다테 공항에 도착했어요.

 

 

 

 

 

하코다테의 사계절 사진으로

꾸며진 곳이에요.

 

 

 

 

 

여름

 

 

 

가을

 

 

 

겨울

 

 

 

 

 

보통은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갔지만

오늘은 가까운 곳에 있는

유노카와로 갈 거라서

택시를 타기로 합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하코다테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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