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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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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Hokkaido_ #59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두 번째 저녁식사 트래킹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새로운 웰컴 쿠키가 있습니다. 여기도 나키우사기가.. 흑.. 유람선부터 트래킹까지 오늘 하루 많이 알차고 힘들었네요. 바로 눕고 싶었지만 뻐근한 다리 좀 풀어줄 겸 대욕장에서 온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온천 마치고 1층 로비 오미야게 샵 구경 갔다가 나키우사기를 만나지 못한 서러움을 풀어줄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는 옥새송어예요. 이 동네 대표 송어라고 합니다. 나키우사기도 있었어요. 짧은 다리.. 앙증맞네요. 직접 보고 싶었는데.. 언젠간 너를 만날 수 있을지.. 이 동네 유명인사 둘 다 데려가게 되었네요. 짐도 많은데 ㅋㅋ 부피도 큰 인형을 사버렸어요. 인형 놀이하며 잠시 쉬다 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 오늘은 식사까지 한 번에 다 달라고 했어요. 직원분이..
20th Hokkaido_ #57 시카리베츠코 Cafe Mubanchi에서 먹는 점심 알찬 오전 시간이 흘러가고 다시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방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점심식사 이후 일정까지 준비한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점심은 네이처센터 2층에 있는 카페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어제는 네이처센터를 보고 계단으로 올라왔는데 오늘은 카페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Cafe Mubanchi 오동통한 소프트크림이 귀엽네요. 영업시간은 10:00~16:00 안녕하세요~ 드링크 메뉴 제가 좋아하는 따뜻한 우유도 메뉴에 있네요. 주문을 하고 어제처럼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문 번호표가 H입니다. 어제는 새 둥지 모형이었는데 오늘은 새만 있는 미니어처가 있네요. 표정은 카리스마 넘치는데 발톱이 너무 귀엽네요. 모형 구경하다 보니 식사가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비프스튜예요. 아까 인사말이 쓰여있던 작..
20th Hokkaido_ #56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아침식사 아침 식사는 뷔페식입니다. 둘러보니 그다지.. 그냥 일반 비즈니스 호텔의 뷔페식 아침식사였어요. 간단히 채소만 담아왔어요. 신선한 채소를 아삭아삭 씹어먹을 때 기분이 좋거든요. 어제저녁에 배불리 먹었으니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죽으로 우유는 무한 리필 조금 실망스러웠던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창문을 열고 맑은 날의 호수를 다시 한번 즐겨봅니다. 구름이 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네요.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냥 편하고 좋아요. 오비히로 요시유키에서 식사 한 날 계산 후에 받은 아마낫또예요. 셰프님이 봉투도 직접 만들었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웃는 얼굴이 되는 약이라고 쓰여있네요. 귀여우셔라..ㅋㅋ 낫또도 맛있었어요. 맛있어서 웃는 얼굴이 되니 봉투에 써진 문구가 맞는 말이긴 하네요. ㅎㅎ 새벽같..
20th Hokkaido_ #53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주변 산책하기(2) 저녁식사를 마친 후 직원분께서 잠자리를 언제 깔아드릴까요 물어보시길래 바로 해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식사했던 큰 상을 치우고 남자 직원분이 오셔서 후닥후닥 자리를 깔아주십니다. 두 사람 잠자리를 어쩜 이렇게 빨리 해주시는지 깜짝 놀랐어요. 어두운 산속 갈 곳도 없고 다시 호숫가 선착장으로 왔습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심령사진이 나오네요. 어딘가 기둥에 세워놓고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플래시를 터뜨린 건 아니지만 어찌어찌 밤의 호숫가 심령사진을 성공(?)했습니다. 야속한 구름.. 날이 맑았으면 나이트 크루즈를 하며 호수 위에서 별이 가득한 밤을 볼 예정이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구름 낀 밤하늘도 역동적입니다. 크..이 하늘에 별이 있었다면.. 또르르.. 길가로 올라와 터널 쪽으로 갑니다. 문 닫힌 후쿠..
20th Hokkaido_ #52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저녁식사 저녁 식사는 방에서 하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Lake View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직원분께서 큰 트레이에 이것저것 담아오셨습니다. 아직 더 있다고 잠깐 기다리래요. 샤부샤부용 고기를 주셨습니다. 시카오이초의 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 샤부샤부는 오랜만에 먹네요. 음식이 많으니 트레이 안에는 메인 메뉴만 올려서 주셨고 나머지는 따로 상에 올려주셨습니다. 너무 열심히 먹었나 봐요. 샤부샤부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 치즈 두부 보탄 에비 니지 마스 호타테 모두 탱글탱글합니다. 팥떡 같이 생긴 동그란 녀석은 진짜 팥으로 굴린 찹쌀떡 같았어요. 아직도 뭔진 잘 모르겠지만 맛은 딱 팥떡이었습니다. 달고 맛있었어요ㅎㅎ 이게 왜 반찬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다양한 츠케모노들 샤부샤부용 냄비를 팔팔 끓여주..
20th Hokkaido_ #51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온천 후 저녁 산책 짧은 산책을 마치고 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젠 대욕장을 이용해보러 갈 거예요. 룸에서 수건을 챙겨 내려갑니다. 복도에는 조화가 있군요. 종이로 만든 꽃입니다. 대욕장 앞 벽면 작품이에요. 후스이 호텔에서는 숲과 새와 물고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대욕장은 2층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반 층 아래로 내려와야 입구가 있습니다. 왼쪽이 여탕 오른쪽이 남탕 온천을 마치고 로비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온천을 즐기러 들어가 봅니다. 홈페이지에 탑재된 노천탕과 대욕장 사진이에요. 이 사진을 보고 노천탕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 사진보다 훨씬 낮은 위치에 있어서 유람선에 계신 손님들보다 조금 더 위에 있는 정도로 체감됩니다. 즉.. 조용히 호수 바라보며 온천하는 것이 불가능해요. 낮보다..
20th Hokkaido_ #50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주변 산책하기 짐 정리를 마치고 산책 하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는 네이처센터가 있어요. 시카리베츠 호수입니다. 맨홀 뚜껑도 호수와 관련된 동물과 산으로 꾸며져 있어요. 이 곳에는 뱀도 유명한가 봐요. 선착장에는 유람선과 보트가 있습니다. 물이 정말 맑아요. 족욕을 할 수 있는 아시유도 있습니다. 호텔 숙박객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아시유를 즐길 수 있어요. 유람선 표 파는 곳입니다. 세 시 표를 팔고 있어요. 벤치에 앉아서 잔잔한 호수를 보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시유 뽀글뽀글 다녀가시는 손님 몇 분이 족욕을 하고 계시네요. 의자에 앉아 발을 담그고 호수를 바라보는 시간도 참 좋겠죠? 저희는 보기만 하고 지나갑니다. 선착장 근처 아래를 내려다보니 물고기들이 엄청 많아요. 제가 신..
20th Hokkaido_ #49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특별실 (陽光)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올라갑니다. 미닫이문으로 되어있는 곳이 특별실 요-코-입니다. 햇빛이라는 뜻이에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장과 약간은 허술한 장식이 있습니다. 긴 복도 끝에 방이 보입니다. 복도 왼쪽 작은 공간에는 냉장고와 싱크대 찬장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군요. 반대편엔 화장실과 욕실이 있어요. 가운데가 세면대 오른쪽이 화장실 휴지 걸이에 귀여운 아이가 있네요. 나키우사기(우는 토끼)입니다. 이 곳의 대표 동물인가 봐요. 귀엽네요.. 이 녀석 인형을 찾아야겠군요. ㅎㅎ 세면대 왼쪽으로는 욕실이 있습니다. 대욕장이 있긴 하지만 특별실 욕실 치고는 조금 예스럽긴 하네요. 방 바로 앞 장을 열어보니 이불과 베개가 있습니다. 그 옆엔 의자와 방석 여유분이 있습니다. 반대편엔 꾸밈 공간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