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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20th Hokkaido_ #59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두 번째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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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새로운 웰컴 쿠키가 있습니다.

여기도 나키우사기가..

흑.. 

 

유람선부터 트래킹까지

오늘 하루 많이 알차고 힘들었네요.

바로 눕고 싶었지만

뻐근한 다리 좀 풀어줄 겸

대욕장에서 온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온천 마치고 1층 로비 오미야게 샵 구경 갔다가

나키우사기를 만나지 못한 

서러움을 풀어줄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는 옥새송어예요.

이 동네 대표 송어라고 합니다.

 

 

 

나키우사기도 있었어요.

짧은 다리.. 앙증맞네요.

 

직접 보고 싶었는데.. 언젠간

너를 만날 수 있을지..

 

 

 

이 동네 유명인사 둘 다 데려가게 되었네요.

짐도 많은데 ㅋㅋ 부피도 큰 인형을 사버렸어요.

 

인형 놀이하며 잠시 쉬다 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입니다.

 

 

 

오늘은 식사까지 한 번에 다 달라고 했어요.

직원분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조금 신경 쓰였거든요.

 

편하게 먹으려고 후식을 제외한 

모든 식사를 달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메인은

에조시카(사슴고기) 스키야키입니다.

 

예전엔 사슴고기라니 하며 엄청 놀랐었지만

홋카이도에선 흔한 게 사슴이라

이젠 저도 어느 정도 적응했습니다.

 

 

 

스즈키(농어) 구이

랍스터 버터구이

 

 

 

 

참치 붉은 살

고등어

부도우에비(포도새우)

문어

 

 

 

츠케모노

 

 

 

꼴뚜기

귀여운 꼴뚜기! 

홋카이도에서 꼴뚜기는 처음 먹어봐요.

 

 

 

 

 

매쉬드포테이토+두부+치즈

 

 

 

스키야키용 계란

어찌나 신선하던지

아무리 휘저어도 노른자가 흩어지지 않더라고요.

많이 많이 저은 후에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스키야키 화로

 

 

 

감자, 브로콜리, 버섯 버터구이

 

 

 

푸짐한 한 상에

 

 

 

맛있는 밥과

 

 

 

국물요리를 더해

 

 

 

스키야키와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

후식 가져다 달라고 전화를 했어요.

 

오늘의 후식은 아즈키 당고

제가 좋아하는 단팥과 당고의 조합이라니

달달한 맛과 쫀득쫀득한 식감 덕분에

즐거운 디저트 시간이 되겠네요.

 

 

 

 

 

디저트까지 먹은 후

드디어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배부르네요..

 

하나하나 신경 써서 준비한 식사는

맛있었고 새로웠습니다.

 

오래된 온천호텔이라 크게 기대함이 없었는데

식사가 만족스러워서 

후스이 호텔은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소화시킬 겸 잠시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도 새로운 국기가 등장했군요.

 

 

 

 

 

오늘 밤도 구름이 많아

나이트 크루즈는 취소되었습니다.

호수 위에서 반짝이는 별들을 보는

환상적인 밤을 기대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호수 위 

줄지어 묶여있는 배

 

 

 

오늘도 여지없이 심령사진 성공입니다. 

 

 

 

터널에 또 와봤어요.

오늘도 울림 좋은 터널에서

노래 한 곡 불러주고

 

 

 

 

 

 

 

조금 더 들어가 보다가

무서워서 되돌아 나옵니다.

 

영화 터널을 본 뒤로는

터널이 진짜 무섭긴 해요.

 

 

 

오늘도 정갈하게 준비된 잠자리

 

 

 

내일 아침엔 어떤 호수의 모습이 우리를 깨워줄지

기대해보며

후스이 호텔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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