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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20th Hokkaido_ #52 후스이 호텔(然別湖畔温泉ホテル風水)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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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는 방에서 하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Lake View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직원분께서 큰 트레이에

이것저것 담아오셨습니다.

아직 더 있다고 잠깐 기다리래요.

 

 

 

샤부샤부용 고기를 주셨습니다.

시카오이초의 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 샤부샤부는 오랜만에 먹네요.

 

음식이 많으니 트레이 안에는

메인 메뉴만 올려서 주셨고

나머지는 따로 상에 올려주셨습니다.

 

너무 열심히 먹었나 봐요.

샤부샤부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

 

 

 

치즈 두부

 

 

 

보탄 에비

니지 마스

호타테

모두 탱글탱글합니다.

 

 

 

팥떡 같이 생긴

동그란 녀석은

진짜 팥으로 굴린 찹쌀떡 같았어요.

아직도 뭔진 잘 모르겠지만

맛은 딱 팥떡이었습니다.

 

달고 맛있었어요ㅎㅎ

이게 왜 반찬인지는 알 수 없지만요..

 

 

 

다양한 츠케모노들

 

 

 

 

 

 

 

샤부샤부용 냄비를 

팔팔 끓여주고 있는 불

 

 

 

우선 맥주 한 잔으로

식전 목을 축여봅니다.

 

 

 

 

새우랑 버섯 튀김

 

 

 

곤들매기 구이

미야베이와나라고 부른데요.

 

 

 

왜 게가 없을까 서운해했더니

금방 가져다주시네요.

 

즈와이카니입니다.

 

 

 

크~ 맥주와 카니!

 

 

 

 

 

 

 

 

 

남이 발라주는 살이 제일 맛나지만

어쨌든 게 맛이 은혜롭습니다.

 

 

 

김치찜 같은 음식이 있길래 

이건 뭔가 하고 열어보니

 

 

 

미소로 조림한 연어입니다.

생선 초보자인 제가 먹기에도 좋은

매우 훌륭한 음식입니다.

 

 

 

이쿠라동

 

 

 

 

 

미소시루

게다리가 들어있어요.

 

일본은 국에 들어있는 게는

살을 발라먹지 않는다고 해요.

왜? 궁금해하며 저는 먹어보았습니다. 

 

으와.. 오랫동안 끓인 탓일까요

살에 수분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뭐랄까 식물에서 나온

식이섬유 같은 질감이었습니다.

세상 맛없습니다. 

 

여러분도 국에 게가 들어있으면

먹지 말고 그냥 구경만 하세요. 

 

 

 

디저트는

밀크 아이스크림

 

 

 

남편은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고 

만족스러워합니다.

 

방에 앉아 두 시간 가까이 식사를 하고

맥주를 마셨더니

배가 정말 부르네요.

여차하면 그냥 누워버릴 것 같아서

식사 마치고 밤 산책을 나가기로 합니다.

 

어둠이 내린 이 산골에

갈 곳도 없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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