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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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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Hokkaido #4 라무진과 바다, 그리고 하코다테야마 2018.08.13(월) 라무진 가기 전에 커피 한 잔 마시러하코다테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카페 미스즈를 찾아갔다. 문 밖에 오래된 로스팅 기계가 전시되어있다. 가장 오래된 곳이라길래약간 찻집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밖에서 보기엔 일반 카페와 다르지 않다. 궁금한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갔는데알바인듯한 여성분이매우 퉁명스럽게 시간이 다 되어 판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업시간과실제 영업시간이 다른듯.. 뭐랄까.. 일반적인 퉁명스러움과는 조금 다른듯하지만다음에 다시 와보면 알겠지 싶어서 이날은 별 생각 안하기로하고발걸음을 옮겼다. 럭키삐에로 인천공항에서 아침 6시에 아침밥을 먹고신치토세공항에서 소프트크림과 커피 한 잔 마신게 다이다보니배가 고파서 무언가 간단히 먹기로했다. 라무진에가..
19th Hokkaido #3 바다가 보이는 룸..Hotel Resol 2018.08.13(월) 하코다테에 있는 동안3박을 숙박할 Hotel Resol WBF Hotel에 계속 숙박하고 싶었는데오봉기간이라..방이 없어..이곳에서 3박, WBF에서 3박을 예약했다. 어쨌든..방이 있는 것에 감사하며 오래된 호텔이지만좋은 허브향으로 가득한 로비 예약 확인 절차를 마치고방으로 올라갔다. 5층 복도 끝에 있던 비상구 표시지금껏 봤던 비상구 등 중에서가장 큰 등이었다.절대!! 비상구가 어디있는지모르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기존 비상구등의 10배는 넘는 크기바로 옆에서 보니까..살짝 무섭긴했다. 방 호수가 안보여서 어디야 어디야 했더니손잡이에 아주 작게 표시되어있었다. 특별할 것 없는 방 TV, 냉장고, 테이블, 전기포트 등등 욕실 어! 여기도 입욕제가 있네? ..
19th Hokkaido #2 하코다테로 가는 길, 바람이 분다.. 2018.08.13(월) 신치토세공항에서삿포로에 가는 쾌속에어포트를 타고미나미치토세에 내렸다. 도착해서 처음 바깥바람을 만났다.8월인데 가을같은 바람이 분다.맑고 깨끗한 바람에마음이 씻기는 기분이든다. 바람이 너무 시원해..라고 말하다가갑자기 눈물이 터져버렸다. 계속 참기만하는 서방을 보며나도 꾹꾹 참고있었는데바람이 너무 좋아서눈물이 나와버렸다. 탑승 자리를 알파벳으로 표현했는데그냥 ABCD가 아니라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것들의 앞글자를표현한 것이었다. 우리가 탈 자리는 KKelb(Konbu, 다시마) 수퍼호쿠토색깔이 좀 달라졌구나.. 갑자기 새치기 한 중국 가족들..뒤로 가라고 하고싶었지만다른데에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았다. 기차에 오를 때다행히 가족분들이 눈치 채고먼저 섰던 분들이 다 탈때까지 기다렸다..
19th Hokkaido #1 하코다테로 도망가다.. 2018.08.13(월) 견디기 힘든 8월이었다.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킬 수도...서로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도... 우린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이틀 전에 비행기 티켓을 구입했다.아무 준비 없이 짐만 쌌고하코다테의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다. 8월 홋카이도행 비행기 표정상적인 가격이 남아있을리 만무했다.호텔 가격도 두 배 이상이었다. 하지만, 우린 갈 수 밖에 없었다.이곳에 남아있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 제주항공은 모두 셀프체크인을 하라고했다. 처음 해봤는데..생각보다 간편했다. 수화물을 보내고바로 들어가 면세점에서친구들의 선물을 사고..밥을 먹었다. 우린 들뜨지 않았고도망갈 수 있어서 마음이 가벼운 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갈 수 있음에 감사했다. 38번 게이트 우리가 탈 비행기 처음으로 비상구 좌석을..
17th Hokkaido #27 홋카이도 램프 2018.01.09~01.20 예쁜 등을 워낙 좋아해서 항상 사진을 찍어두는데이번 여행에서도 여러 곳에서 찍어온 사진을 모아보며열 일곱번째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하코다테 아카렌카 하코다테 아카렌카 하코다테 아카렌카 하코다테 아카렌카 하코다테 아카렌카 하코다테 아카렌카 하코다테 주지가이 하코다테 야치가시라 Cafe Classic 하코다테 모토마치커피 하코다테 모토마치커피 하코다테 모토마치커피 하코다테 라무진 하코다테 안젤리크 보야쥐 하코다테 안젤리크 보야쥐 하코다테 안젤리크 보야쥐 하코다테 안젤리크 보야쥐 하코다테 피스피스 하코다테 Sprout 하코다테 주지가이 가로등 하코다테 피스피스 하코다테 트랜지스터 카페 하코다테 트랜지스터 카페 하코다테 트랜지스터 카페 하코다테 주지가이 거리 하코다테 역 앞 일루미..
17th Hokkaido #15 하코다테를 떠나 무로란으로 2018.01.16(화) 하코다테를 떠나 무로란으로 가는 날 호텔 바로 옆에 있는 빵야에서아침식사를 해결할 생각이었는데결국, 떠나는 날 한 번 밖에 먹지 못했다. 아주 작은 윈도우베이커리빵야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며고소하고 단백함이 가득한 빵을 판매한다.워낙 맛있으니 오픈하고 몇 시간 지나면 금새 품절사태 1월의 휴일 안내 open 직원분께 허락을 받고 사진 찰칵때마침 빵 가지러 들어가셔서편하게 셔터를 눌렀다. 무차별적으로 흘러나오는이 빵 냄새를거부할 자가 어디 있으랴...밥을 먹었어도 이른 아침 빵 냄새가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데빈 속이니 뱃속에서 아주 난리가 났다. 기차시간 때문에 여유가 없어서더 보고싶었지만서둘러 두 가지씩 골라서 계산하고 나왔다.다음에 하코다테오면 꼭!매일 아침 빵을 먹겠어!! 나..
17th Hokkaido #13 팬케이크와 하와이안 파르페 2018.01.15(월) 하코다테에서의 마지막 날처음으로 아침을 먹기로했다. 며칠 전 마사지 받을 때 알려주신 곳팬케이크 좋아한다고 하니 바로 맞은 편에 있는Marusen이라는 곳을 추천해주셨다. 몇 번을 가려다가 Pass 했는데오늘이 마지막 기회라 큰 맘 먹고 일찍 나왔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는 최악 눈과 비와 얼음과 바람이 한번에 몰아치는데호텔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는 동안 너무 힘들어서 허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아침, 점심 영업시간 안내맞은 편에 마사지 샵도 보인다. 실내로 들어오니 그나마 온기가.. 손님이 아무도 없었으므로허락을 받고 얼른 실내사진 찰칵 우리는 오른 편에 자리를 잡았다.벽면엔 피아노가.. 피아노 있는 곳은 오랫만에 보네.. Breakfast Menu 팬케이크를 따로 먹으려면 점심..
17th Hokkaido #12 그녀가 말했다.. 하코다테가 좋다고. 2018.01.14(일) 가시와기쵸에서 시덴을 타고주지가이에서 하차 라무진 마스터와 트랜지스터카페 마스터가추천해주신 카페를 갈 계획 다이산자카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She Told Me 다이산자카는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 아니라눈이 그대로..경사도 급하고 길도 미끄럽고조심조심 서방 옷잡고 올라갔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다고 들었는데since 2017 이네.. 작은 테이블이 가지런하게 놓여있는 실내 White & Black 컨셉이라 그런지전체적인 이미지가 깔끔하다. 바텐더가 더 어울릴 것같은 이미지의 마스터께서메뉴를 가져다주셨다. 음료 메뉴 술 메뉴 스트로베리 밀크가 있길래딸기우유인가보다..생각하고시켰는데딸기쉐이크가 나왔다.요구르트도 조금 들어있는듯.. 뭐, 예상과 달랐지만 맛보장 홋카이도 유제품인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