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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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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th Hokkaido #23 Hishii Bar에서의 인연, Bistro HAKU 2018.08.18(토) 갑작스럽게 떠나온 여행도끝나갈 날이 가까워오니 돌아가면 어떤 상태이려나 다시 걱정이되기 시작했다. 편하면서도 편하지 않은채그렇게 새로운 아침을 맞이했다.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어제 갑작스럽게 예약하게된 Haku에 가기 위해밖으로 나왔다. 쨍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우리를 맞아준다. 갑자기 어르신 등장 전차길이 바다를 향한듯 보인다. 길쭉한 노란 손잡이나에게 안성맞춤 스기나미초에서 내려 길을 건너오니반대편으로 지나가는 하이카라호가 보인다.한 번쯤 타보고싶은데,우리동네 2층버스처럼 매번건너편에서만 보인다. 스기나미초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 Bistro Haku2017년 미쉐린가이드 빕구르망에 오른작은 레스토랑이다. 가게 앞에 주차된 차가 무로란 번호판을 달고있다.괜히 반갑네.. 런치 ..
19th Hokkaido #13 비오는 목요일엔 이베리코 흑돼지 Mar y Montana 2018.08.16(목) 리솔에서의 마지막 아침어제 우유 품절사태를 또 겪을 수 없기에일찍 일어나 조식당으로 향했다. 이런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는 호사도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우유 듬뿍아침식사~ 계속 흐린 하늘..그래서 위안이 되기도했다. 식사를 마치고 방에 내려가입욕제 넣고 목욕도하고,짐정리하며오전 시간을 보냈다. 리솔호텔 체크아웃을 하고다음 호텔인 WBF로 이동. 비가 많이 와서 택시를 타고 가기로했다. 체크인 시간 전이니짐만 맡겨놓고 가볍게낮 일정을 움직이기로했다. 호텔에서 1일 승차권을 살 수 있어서 미리 구입했다. 신입 직원인듯한 분께서하나하나 너무나 정성껏 긁어주셨다.감사합니다..그런데저도 할 줄 알긴해요..^^;; 점심 먹으러 시덴 정류장으로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한다. 시덴 제일 뒤에서비..
17th Hokkaido #4 온천 하고, 라멘 먹고, 커피 마시고~ 2018.01.10(수) 겨울바람 고스란히 맞았으니 이제 얼어붙은 몸을 녹일 차례 야치가시라온천 동네 어르신들이 주 손님인 동네 목욕탕이지만 물이 좋은 곳이라하코다테에 오면 항상 가게된다. 성인 한 명당 420엔 직원분이 어떤 어르신께 설명해드리는 것을 들었는데예전에 시에서 운영할 때 420엔 이었는데 민영으로 바뀌었다고 올릴 수가 없어서 계속 420엔으로 하고 있다고.. 여탕 입구한 시간 후에 로비에서 만나기로하고 각각 입장 여전히 어르신들이 많았고차가운 바람 맞으며 노천탕에서 신선놀음하는 것도 좋았고.. 같이 노천탕에 있던 어르신들께서 "여기서 당신이 제일 젊군요. 20대인가요?"라고 물어보셔서배꼽인사드림 ㅋㅋㅋ 온천 후엔 우유를 마셔야하는데어제 먹었던 첫 소프트가 기대 이하여서 다시 도전 음... ..
17th Hokkaido #3 다치마치 미사키(立待岬) 2018.01.10(수) 느긋하게 맞이한 아침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이다. 오랫만에 다치마치 미사키를 다녀오기로 한 날이다.하코다테에 오면 동네 한량처럼 어기적 거리며 보내는 날이 대부분인데간만에 만보기 울릴 듯.. 한국에서 이런 하늘을 본게 언제던가... 늦은 밤까지 Bar를 안내했을 작은 램프 하늘은 파랬다 어두웠다 반복시덴 타러 호라이쵸 유노카와행빨간 얼룩소 느낌 야치가시라행 오늘은 One-Day Pass 사용하려고 내릴 때 한 장씩 구매했다. 예전에 사용했던 약간은 촌스러운 빨간색 패스가 더 좋은데..이건 너무 정감이 안가.. 속을 좀 달래주려고 정류소 앞에 있는 로손에서 오뎅을 몇 개 구입했다.다행히 테이블이 있어서 편히 앉아 먹을 수 있었다. 맛있는 국물~(유부 주머니 안에는 모찌가 들어있..
14th Hokkaido #8 라무진과 사람들 2016.01.22(금)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라무진. 하코다테는 이제 관광의 의미가 아니라 사람들 만나고 즐겁게 노는 곳이라서 여기 저기 다니는 일은 별로 없다. 스기나미쵸 시덴이 엄청 빠르게(?) 들어온다. ㅋㅋㅋ 토깽이도 함께 타고 창밖 구경도 하고 하코다테역에서 내려 다이몬요코쵸에 도착했다. 이 곳에도 유명한 맛집들이 좀 있는 것같기는 한데 그래도 오직 라무진! 하도 자주 와서 이젠 익숙한 동네같은 느낌 오~ 손님들이 별로 없네~ 시간도 늦은 시간이고, 배가 많이 불러서 오늘은 맥주만~ 아~ 오누마비루는 역시 말이 필요없다. 흑..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라.. 맥주 한 잔 하면서 타네짱 다음으로 들어온 이사무상도 소개받으며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확실히 어린 친구라 그런지, 한국에 대해 ..
14th Hokkaido #5 너무해..Saltim Bocca 2016.01.22(금) 오늘은 하코다테 야마에 올라가기로 한날이다. 매번 야경을 보러 갔지만, 이번엔 한 낮의 경치를 보기로했다. 호텔에 캐리어를 두고 다시 시덴 역으로 왔다. 신칸센 개통을 앞두고 몇 년 전에 새로 디자인 된 신칸센 모양 시덴 이제까지 타오던 시덴이 주던 친근감은 없지만 여름엔 매우 쾌적했던 기억이난다. 신칸센 개통으로 무엇들이 변하게될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변하는 것들이 없었으면 좋으련만.. 점심을 건너뛰었기 때문에 하코다테야마에 오르기 전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했다. 매번 계획에 들어가있다가 매번 빠져버렸던 Saltim Bocca 드디어 오늘 가보기로 했다. 건물도 예쁘고, 커피도 illy 젤라또도 먹어야지~ 자리에 앉은 후에 주문하려고 했더니, 주문 먼저 하고 앉으라고 하신다...
12th Hokkaido #24 소프트크림 전문점 마리오돌 2015.05.08 #2 하코다테에서는 거의 컴포트호텔에서 숙박을 한다. 위치도 좋고 깔끔하고 친절하고~ 무료조식도 있고 ㅎㅎ 체크인 하고 우리 방으로 올라갔다. 이번엔 809호실~ 젤 작은 방이야..ㅠ.ㅠ 왜 그랬엉...흑흑 예약할 때 자란에서 엄청 싼게 나왔길래 그냥 확 예약했더니.. 방 크기를 확인했어야하는데... 자주 오는데 좀 바꿔주징..ㅎㅎㅎ 객실 내부~ 짐을 대충 풀어놓고 서방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소프트크림 가게를 가기로했다. 럭키피에로에서 먹었는데..또 먹으러가 ㅋㅋ 시덴 정류장이 굉장히 모던한 스타일로 바뀌었다. 얼핏 보면 미술관 벽 같은 느낌이다. 전차를 타고~ 오늘은 고료가쿠공원쪽까지 다녀와야하므로 전차 내릴 때 1일승차권 구매 주지가이역에 내리니 못보던 조각상이 보인다. 아, 료마상..
9th Hokkaido_#11 카레 그리고 와인 포슬포슬한 파우더 눈을 제대로 맞으며 교회군 산책을 마치고나니 저녁시간~ 이번 여행은 정말 먹고 마시는 여행이로구나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한 번 덴샤를 타고 호라이쵸에 하차 눈이 또 미친듯이 내리면서 어느덧 하코다테는 어두움 속으로~ 바로 앞에 커~다란 코이케가 있지만 더 오래되고 자그마한 원조 코이케로 가자고했다. 뭔가 정신없어 보이는 내부지만 정겹다~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시키고 기다리는 중 나는 채소카레였었나? ㅎㅎ 맛있게 먹느라 이름도 까먹었다능.. 요건 신랑이 시킨 가츠카레... 였을거야..ㅎㅎ 먹고 마시는 여행 저녁 먹었으니 이제 마시러 궈궈~ 토요일에 라무진 마스터가 소개해주신 와인샵에 가보기로했다. Casa Flor 라는 곳인데 마마가 아주 미인이라공~ ㅎㅎ 마마가 C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