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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14th Hokkaido #8 라무진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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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2(금)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라무진.

하코다테는 이제 관광의 의미가 아니라 사람들 만나고 즐겁게 노는 곳이라서

여기 저기 다니는 일은 별로 없다.

 

 

 

 

스기나미쵸

시덴이 엄청 빠르게(?) 들어온다. ㅋㅋㅋ

 

 

 

 

토깽이도 함께 타고

 

 

 

 

창밖 구경도 하고

 

 

 

 

하코다테역에서 내려 다이몬요코쵸에 도착했다.

 

 

 

 

이 곳에도 유명한 맛집들이 좀 있는 것같기는 한데

그래도 오직 라무진!

 

 

 

 

하도 자주 와서 이젠 익숙한 동네같은 느낌

 

 

 

 

오~ 손님들이 별로 없네~

 

 

 

 

시간도 늦은 시간이고, 배가 많이 불러서

오늘은 맥주만~

 

아~ 오누마비루는 역시 말이 필요없다.

 

 

 

 

흑..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라..

맥주 한 잔 하면서 타네짱 다음으로 들어온 이사무상도 소개받으며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확실히 어린 친구라 그런지,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도 많고

한국어 인사말도 해주었다.

 

한참 웃고 떠드는데 여자 손님 한분이 들어오셨다. 한국인이었다.

우리는 왠만하면 다른 사람 일에 참견(?)하지 않는 성격이라  먼저 인사를 건네지는 않고 그저 둘이서 라무진에서 한국 사람 만나는 것 처음이네.. 눈빛만 교환했다.

 

하지만 그 분이 주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큰 맘 먹고 한국말을 했다. ㅋㅋㅋ

 

주문을 도와주고,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이름은 다같이 미짱으로 부르기로하고)

그렇게 그 분도 한 무리가 되어 웃고 떠드는데

마스터가 우리보고 한국말 너무 잘한다고 농담을 건네신다. ㅋㅋ

라무진에서 이렇게 한국말 많이 한 것도 처음이니 그런 말 나올만도 하다.

 

중간에 도쿄의 준지상에게서 전화가 왔다. 마스터가 지난 봄에 한 약속 지켰냐고 확인하시고

마스터랑 준지상은 투닥거리고 우리랑 번갈아 통화하고

여행 준비하면서 겨울에 하코다테 안오시냐고 메일 보냈더니 겨울은 너무 춥고 외롭다곸ㅋㅋㅋ

 

내일 준지상까지 함께한다면 진짜 즐거울텐데, 아쉽다며 얼른 뱅기타고 오시라고 했더니

우리보고 도쿄로 오라고

 

마스터, 이사무상, 미짱, 서방, 나, 전화로 준지상까지 너무 웃고 떠들어서 정신이 혼미할 지경이 되서야

미짱은 호텔로 돌아갔다.

 

내일 여기서 다시 만나 막걸리와 징기스칸 파티 할거니까 꼭 오라고 했다.

 

 

 

미짱이 돌아간 후 마지막으로 하이볼 한 잔을 마시고, 내일을 약속하며 우리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돌아가는 길에 락삐에 들러 해장용 라멘을 두 개 사서 호텔로 돌아갔다.

아~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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