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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7th_Hakodate&Muroran&Sapporo

17th Hokkaido #4 온천 하고, 라멘 먹고, 커피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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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수)




겨울바람 고스란히 맞았으니 이제 얼어붙은 몸을 녹일 차례






야치가시라온천


동네 어르신들이 주 손님인 동네 목욕탕이지만 물이 좋은 곳이라

하코다테에 오면 항상 가게된다.







성인 한 명당 420엔


직원분이 어떤 어르신께 설명해드리는 것을 들었는데

예전에 시에서 운영할 때 420엔 이었는데 

민영으로 바뀌었다고 올릴 수가 없어서 계속 420엔으로 하고 있다고..







여탕 입구

한 시간 후에 로비에서 만나기로하고 각각 입장



여전히 어르신들이 많았고

차가운 바람 맞으며 노천탕에서 신선놀음하는 것도 좋았고..


같이 노천탕에 있던 어르신들께서 "여기서 당신이 제일 젊군요. 20대인가요?"라고 물어보셔서

배꼽인사드림 ㅋㅋㅋ







온천 후엔 우유를 마셔야하는데

어제 먹었던 첫 소프트가 기대 이하여서 다시 도전


음... 쫀득거리는 홋카이도의 소프트를 먹고싶은데

올해는 왜 이렇게 서걱거리지?







온천으로 벌개진 얼굴

밖으로 나와 찬바람을 맞으니 기분좋은 시원함이 느껴졌다.


시덴타러 가는 길 못보던 카페 발견!

(살고 있는 동네보다 하코다테 변화를 더 잘 알아채는게 신기하다)


Cafe Classic

너무 예쁘게 생겨서 들어가보고싶었는데

점심 먹으러 이동해야하는지라.. 아쉽지만 다음에











노란지붕의 버드피더







파란지붕, 빨간지붕도 있다.


카페에서 마련해놓은 버드피더같은데

마음 씀씀이가 예뻐


다음엔 꼭 가봐야지~







유노카와행 시덴을 타고







오늘 점심은 내사랑 세류켄


밖에서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서 살짝 기대했는데

우리가 대기 1번







안에서 새어나오는 라멘 냄새를 맡으며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즈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시오라멘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정월 장식 구경















여기 사람들도 꽃을 참 좋아하는 것같다.

어떤 종류의 식당에 가도 생화가 담긴 꽃병을 항상 볼 수 있었다.











드디어 라멘 등장!

아아 향기롭구나~







국물 한 숟가락 떠 먹으니

닭한마리 푹 고아놓은 것처럼 국물이 예술이다.


해장도 되고, 추위도 녹여주고

온천후의 배고픔과 노곤함까지 채워주니

일석사조?







교자가 빠지면 섭섭하징~

한 입 베어무니 촉촉한 육즙이 흘러내려 황홀경


역시 세류켄!!







라멘먹고 피스피스 가고 싶었는데 쉬는 날







바로 위에 있는 모토마치커피

작년엔 오픈 날을 계속 못맞춰서 못갔는데 다행히 오늘은 영업중



















들어가고 나가고















손님들이 계셔서 카운터쪽과 중앙 테이블쪽은 사진을 찍지 않았다.







우리가 앉았던 창가 테이블


흡연석 있는데 앉을래? 그러시길래 남편이 그런다고 대답했더니 안내해주셨다.







근데..흡연석과 금연석 사이에 아무런 벽이 없다. ㅋㅋㅋ

이게 뭐야~


남편님 왼쪽에 있는게 공기청정기인데

담배를 피면 쟤가 엄청 돌아감


없는 것보다 낫지만 왠지 옹색한 흡연석 











메뉴






후와후와미루쿠코히 주문


밀크커피인데 폭신폭신하대서

뭔가 다를까 기대했더니 그냥 우유거품 ㅋㅋ


커피맛은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아래







설탕 한 스푼











그래도 잔은 예쁨







야치가시라 온천





세류켄




모토마치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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