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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a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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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Hokkaido #9 Lapin de neige 토끼가 있는 풍경 2016.01.23(토) 아침이 밝았다. 락삐의 라멘이 항상 궁금했기에 단샤쿠에 머무는 기념으로 락삐 라멘으로 아침식사를 하기로했다. 우리가 가져온 라멘은 시오라멘 냄비를 준비하고~ 물이 끓기를 기다리면서 잠시 거실창을 열어 아침 찬바람에 정신을 차려본다. 라멘 완성~ 건더기도 없고 뭔가 맹숭맹숭해 보이지만 음..맛있는 냄새가 난다.. 밥그릇 가져다가 호로록~ 아~~ 맛있다!! 락삐는 모든 음식이 다 맛있구나..심지어 인스턴트 라멘까지 맛있어.. 오늘은 소라짱이 하코다테에 오는 날 도착할 때까지 남은 시간이 좀 애매해서 호텔 가까운 곳에 있는 라팡드네쥬에서 스위츠 먹기로하고 나왔다. 아직 open전 우다다다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 커다란 중장비가 동원되어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정확히 오픈시간에 맞춰 셔터..
14th Hokkaido #6 하코다테야마 2016.01.22(금) Bocca를 나와 니짓켄자카 방향으로 걸어간다. 강렬한 햇살을 마주 보고 사진을 찍으려니 눈미 멀 지경이다. 그래도 이런 하늘이 감사하다. 여행 중 만나는 맑은 날씨를 싫어할 이 어디있을까.. 연어를 잡고 돌아가는 곰 ㅋㅋ 하코다테에 처음 왔을 때.. 저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이 노란 건물은 무슨 음식점이었던것같은데.. 뜬금 없이 하코다테야마에서 만나는 자유의 여신상이 이젠 익숙한 조형물이 되었다. ㅋㅋ 내려다보는 경치도 멋지고~ jal항공 국내선에 있던 쿠폰북에서 찾아낸 쿠폰으로 예쁜 야경이 담긴 클리어파일을 받고 (시덴패스가 있으면 할인된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았다..ㅠ.ㅠ 아쉽.. 호텔이나 여러 군데 있던 할인쿠폰은 이제 없어진 듯하다..) 로프웨이에 ..
14th Hokkaido #2 하코다테, 단샤쿠호텔(男爵俱樂部) 2016.01.21 (목) 하코다테 공항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찾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다. 프리미엄 티켓까지 찾아야 버스를 탈텐데..왠지 늦을 것같은 예감이 스멀스멀.. 국제선 인포에서 찾으라고 되어있었지만 혹시나해서 국내선 인포에 물어보니 찾을 수 있다고~ 오호! 에헤~ 프리미엄티켓 귀엽네~ 프리미엄티켓 찾고 나오니 버스가 슝~ 가버렸다..힝..ㅠ.ㅠ 기다렸다가 다음 차가 와서 탑승 버스 시간표, 운행구간, 요금표 자~ 이제 출발합니다~^^ 아웅~ 두근거려~ 매번 와도 마음이 두근거리는 곳, 하코다테! 버스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주민들은..눈치우느라 힘드시겠지만 눈 보러 오는 여행객들에겐 너무나 환상적인 풍경이다. 넋놓고 풍경 감상하다보니 하코다테역에 도착했다. 캐리어..
14th Hokkaido #1 여행의 시작 2016. 01. 21(목) 열 네번째 홋카이도 여행이 시작되었다. 새벽 4시 30분, 집을 나서자 차가운 새벽공기가 잠이 덜 깬 멍함을 한 방에 날려준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먼저 탑승수속 시간을 확인했다. 우리 비행기는 6시부터 시작하는구나. 직원분들도 분주히 준비 중 6시가 되어 탑승 수속을 하고, 보딩 패스를 받고, 수화물이 무사히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한 후에 출국장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보니 새로운 조형물이 생겨있다. 출국장 오픈시간도 10분 앞당겨져 6시 30분부터 오픈하는 것으로 바뀌어있었다. 우리도 줄서있다가 입장~ 35번 탑승구~ 열려라 참깨! 하네다에 데려다줄 비행기~ 비행기 창문.. 좋아~ ^^ 출봘~! 한국 안녕~ 열흘 뒤에 만나~!! 안녕~ 잘있어~~ 안정권에 들어서니 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