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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0th_Obihiro&Nemuro&Shiret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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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h Hokkaido - #4 이케다 와인성 2014. 08. 07(목) 작은 꽃들을 구경하며 철길을 건너와서 와인성으로 고고~ 한 켠에는 작은 포도밭이 있는데 가까이 가보니 포도가 조롱조롱 열려있다. ^^ 아~ 싱그런 초록이들~ 아주아주아주 오래된 토카치 와인들 먼지 뽀얗게 쌓여있는 저 와인들 중 하나를 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궁금해진다. 병에 담아 숙성시키는 기계 왠지 한 번 노크해보고 싶다. 오겡끼데스까~~ ㅎㅎㅎ 윗 층으로 올라가면 shop이 있는데 아니, 이놈들좀 보소~ 이리 귀엽게 만들어놓으면 어쩌라귱... 넌 사슴인게냐..ㅋㅋ 어우 저 튼실한 허벅지~ 어우, 얜 곰이야 ㅋㅋㅋ 다리들이 너무 섹시해 ㅋㅋ 아, 등에는 새 한 마리까지 ㅋㅋㅋ 웅~ 치키 웅~ 치키~ 시음을 하는 코너.. 그냥 가기 아쉬워 한 입 머금어 보았으나 금방 후..
10th Hokkaido - #3 꽃과 이케다 2014. 8. 7(목) 원래 JRINN의 조식은 유료인데 예약할 때 마침 조식 서비스 플랜이 있어서 선택했다. 한 그릇 음식으로 준비되는데 오늘은 중국식~ 무슨 맛일까나~ 생각절임도 생각보다 독하지 않아서 조금 먹을 수 있었다. 맛있다 맛있다~ 한그릇 더 먹고 싶지만 밖에 맛있는게 널려있으므로 이걸로 배를 채울 순 없징.. 홋카이도 우유도 마셔주고~ 아 꼬소하여라~ 창밖으로는 손모양 조형물도 보이고~ 날은 오늘도 흐리지만 그래도 어떤 날이 될지 기대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2층 코너에 있는 전화기~ 이런 전화기 우리 집에도 있었는데 ㅎㅎ 아 추억이 새록새록~ 이 전화기도 너무 이쁘다 살짝 촌스런 색깔느낌인데 은근 매력적이야.. 시골소녀 느낌이랄까..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첫 여정인 이케다 와인성을 ..
10th Hokkaido - #2 야타이의 밤 2014.08.06(수) 저녁식사는 야타이에서 징기스칸을 먹기로했다. 하코다테 라무진을 못가서 아쉬웠는데..여긴 어떨까? 막 오픈했는지 아직 손님은 없다. 우리가 첫 손님~ 키타노우마이몬도리에서 제일 앞에 있는 가게~ 뜨거운 철판이 나오고 먼저 나마비루~ 한잔 벌컥벌컥 앗, 그 때 나오는 Air Suppiy의 노래..오 추억 돋는구나~ 노래 듣는 중에 요리가 준비되었다. 숙주를 깔아주고~ 나마라무 투척~ 지글지글~ 아, 맛있겠당~ 침 질질 흘리면서 두 번째 잔은 하이볼로~ 하이볼을 마셔보니.. 라무진 마스터가 만들어주던 하이볼이 생각난다. 하이볼 처음 마셔본 곳도 라무진이고.. 약간 비몽사몽하면서 내가 자꾸 진하게 해달라고하니까 마스터가 막 웃으면서 그럼 왜 하이볼 마시냐고, 그냥 언더락으로 마시라고 ㅋ..
10th Hokkaido - #1 Sweets의 도시 Obihiro 2014.08.06(수) 벌써 10번 째, 떠나기 며칠 전 여행 계획 표 확인하고, 지도랑 예약 표등등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 (이래도 항상 빠지는게 나오긴 하던데..ㅎㅎ) 다리가 고질 병인지라 이번 엔 아프지 않고 다니려고 거금을 들여 트래킹화를 마련했다. (여행 막바지에 결국 끈조절부분이 고장나서 완전 열받았음..ㅠ,.ㅠ) 가방도 좀 더 편하고 많이 들어가는 것으로~ (내가 핑크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는데 이상하게 사고보면 다 핑크야..) 김포공항 35번 게이트 어서 들어가게 해주렴~ 내가방이랑 서방 가방~ 난 네모가방이 좋은데 서방님은 별로인듯~ 하네다행 비행기~ 하네다에서 오비히로가는 것으로 갈아타야한다. 여행 중 이동중에 읽으려고 책 두 권을 가져왔는데 그 중 한권~ 알랭 드 보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