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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3rd_Hakodate(2023.01)

[하코다테 여행] #27_ 아쉬운 마지막 방문, 트랜지스터 카페(Transistor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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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9(목)

 

 

점심 식사는 저희가 너무나 애정하는 트랜지스터 카페에서 먹을 거예요.

트랜지스터 카페의 화덕피자와 파르페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시덴을 타고

 

 

 

 

 

도착했습니다~

 

 

 

 

 

언제나 만석

음식이 맛있다 보니 매일매일 예약이 차고 넘치는 곳이에요.

 

 

 

 

 

 

 

 

 

 

 

이곳 고드름은 그래도 얌전한 편이네요 ㅋㅋㅋ

 

 

 

 

 

 

 

 

 

 

 

 

 

 

저희 지정석인 카운터 자리에 예약석을 마련해 주셨어요.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립니다.

 

 

 

 

 

바쁜 시간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도구들...

 

 

 

 

 

마스터께서 하나하나 만들어가신

실내 인테리어들...

 

 

 

 

 

 

이 자리에서 보이는 주방의 모습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수프와 샐러드가 먼저 나왔어요.

 

 

 

 

 

샐러드야 신선하기만 하면 맛 보장이지요.

드레싱도 잘 어울려서 입맛을 확 돋우어줍니다.

 

 

 

 

 

고소한 수프~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졸라 피자가 나왔어요.

크기가 크지 않아서 손님들은 대부분 1인 1판 하시더라고요.

 

화덕피자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고르곤졸라가 낫지 않을까 싶어서 주문했는데

역시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고소함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에요.

꼬리꼬리한 치즈의 향도 취향저격입니다.

하치미츠 듬뿍 찍어서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어요.

 

 

 

 

 

순식간에 피자 한 판을 다 비우고

오늘의 메인(?)인 파르페를 먹습니다.

겨울 파르페는 딸기 파르페예요.

 

이치고 밀크 파르페

 

 

 

 

 

 

 

 

파르페를 정말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이곳저곳에서 먹어봤지만

트랜지스터 카페의 파르페는 정말 독보적인 맛이에요.

 

 

 

 

 

먹은 건 피자 한 판, 파르페 하나지만

손님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음식 나올 때까지

시간이 참 많이 걸렸어요.

 

이날은 마치 날 잡은 것처럼 바쁘셔서 이야기할 틈도 없었어요.

마스터가 너무 죄송해하셔서 괜찮다고 다음 약속 날 이야기하자고 

계속 말씀드려야 했답니다.

 

 

 

 

 

트랜지스터 카페는 2023년 4월까지만 영업을 하기로 하셨어요.

여행 전에 인스타를 보고 어찌나 놀랐는지..

마스터 부부의 사적인 생각과 이유로 어렵게 결정하신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데 과감한 결정을 내리실 수 있다니

두 분의 결단력이 너무 대단하더라고요.

 

그래도 여행 중에 마지막 방문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날은 너무 바빠서 인사밖에 못 나눴지만

쉬시는 날 따로 식사 약속을 했기 때문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주지가이의 모습은 항상 엽서 그림 같아 보여요.

 

 

 

 

 

 

 

 

돌아가는 길은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어요.

 

 

 

 

 

3년 전에는 섬뜩한 하얀색 건물로만 있더니

이젠 간판까지 생겼네요.

이단 종교 시설 같은데 볼 때마다 묘하게 섬뜩해요.

검색도 잘 안 돼서 어떤 종교인지도 모르겠어요.

 

 

 

 

 

하코다테니키테구다사이다~

 

제가 좋아하는 사이다 홍보 포스터예요.

아직도 있을까 싶어서 하코다테 비어 옆에 있는 자판기를 보니

그대로 붙어있네요. ㅋㅋㅋ

 

하코다테니 (하코다테에)

키테구다사이(와주세요)라는 문장에

마지막에 사이다의  다-를 붙여서 만든 말놀이 문구죠.

 

한 번도 마셔본 적은 없지만

왠지 즐거워지는 문구예요.

 

볼 때마다 재밌다고 키득거리며 호텔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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