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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54 리스본 예술가들의 거리, Lx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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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열은 더 이상 오르지 않았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침

 

저는 저녁 일정을 위해 쉬기로 하고

남편만 나갔다 오라고 등 떠밀어 내보냈습니다.

컨디션만 안좋지 혼자 있기에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Pastéis de Belém

 

 

제로니무스 수도원, 벨렝지구 등등

원래 함께 가기로했던 일정을 혼자 다녀온 남편이

돌아오는 길에 나타 원조 가게라는 Pastéis de Belém에서

나타를 사왔어요.

 

커피는 근처에서...

원조 가게라서 더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가게마다 개성 있고 맛있는 나타라서

아, 여기는 이런 맛이구나 느끼며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녁에 나갈 예정이라

다시 한번 이곳 키트로 검사

 

여전히 음성입니다.

 

 

 

 

 

저녁 먹기 몇 시간 전

우버를 타고 Lx Factory에 왔어요.

여행 계획 세울 때 제가 꼭 가고 싶다고 한 곳이거든요.

 

 

 

 

 

10여 년 전부터 리스본의 예술가들이 4월 25일 다리 인근의 알칸타라의 산업 지구로 스튜디오 등 작업 공간을 옮기기 시작했는데 1840년대 방직, 염색 공장이 있던 자리는 이제 미술, 패션, 미디어, 디자인, 사진 관련 많은 단체와 작은 회사들이 둥지를 튼 '힙'한 공간이 됐다. 플리마켓이 열리는 야외 공간에는 다양한 디자인, 수공예품을 파는 가판대를 비롯해 펍과 카페 등이 모여 있으니 관심 있다면 한 번 방문해 보자. 엘엑스 팩토리 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열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엘엑스 팩토리 [LxFactory]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이지 스페인 포르투갈, 이지 유럽, 강혜원)

 

 

 

 

 

인사동 쌈지길 같을지

익선동 같을지 정말 기대되는 마음으로 들어갑니다.

규모는 크지 않아요.

 

 

 

 

 

 

 

입구에서부터 저를 사로잡는 꽃집

 

 

 

 

 

 

 

 

공장단지였다고 하더니 붉은 벽돌 건물이 있네요.

붉은 벽돌 건물들은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묘한 매력이 있어요.

 

 

 

 

 

이곳에서도 만나게 되는 골목길

 

 

 

 

 

잔뜩 붙어있는 스티커들도

가까이 가보면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많아요.

 

 

 

 

 

건물 밖에 재미난 장식이 있길래

어떤 곳인가 했는데 Beer Bar예요.

 

조립식 느낌의 장식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런 벽화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휙휙 지나갑니다.

 

 

 

Ler devagar

 

 

꼭 들어가 보고 싶었던 LxFactory 안에 있는 서점

Ler devagar입니다.

LxFactory에 가신다면 이 서점엔 꼭 들러보세요.

세계 여러 나라의 책을 모아놓은 구성도 좋고

(한국 책은 없었지만 중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권 책들도 많았어요)

독특한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서 지갑을 탈탈 털었다죠 ㅎㅎㅎ

 

 

레르 드바가르(Ler devagar)

엘엑스 팩토리 내에 있는 서점 카페로, 2층까지 헌책이 빼곡하게 꽂혀 있고 군데군데 테이블이 갖춰져 있다. 커피나 브런치류를 즐기기에도 좋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주소 : 1300, R. Rodrigues de Faria 103
전화 : +351 21 325 9992
영업시간 : 월 12:00~21:00 화~목 12:00~00:00 금~토 12:00~02:00 일 11:00~21:00
홈페이지 : lerdevagar.com

[네이버 지식백과] 엘엑스 팩토리 [LxFactory]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이지 스페인 포르투갈, 이지 유럽, 강혜원)

 

 

 

 

동화책도 있고

 

 

 

 

 

계단 옆에도 서가를..

 

 

 

 

 

이 서점의 상징

자전거 모빌이에요.

 

 

 

 

 

예전에 공장으로 사용될 당시의 기계들을

그대로 인테리어로 활용 중인 2.5층

 

 

 

 

 

가운데가 뚫려있어서 층고가 높은 1층은

책을 고르는 시간을 더 여유롭게 만들어줍니다.

 

 

 

 

 

 

 

 

기름때 묻은 기계들과 물건들

 

 

 

 

 

 

 

 

 

 

 

 

 

 

 

 

 

음반 코너에는 LP도 있어요.

오래된 명반들도 볼 수 있어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한차례 손님들이 지나간 뒤 

카운터 직원들은 잠시 숨을 돌립니다.

 

 

 

 

 

왜 어린왕자가 연상될까요

 

 

 

 

 

저도 내려가서 몇 권의 책과

전통문양이 프린팅 되어있는 색종이를 샀어요.

생각보다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엄청 뿌듯했습니다.

 

 

 

 

 

 

 

 

다시 팩토리를 돌아보는 중

감성 넘치는 벽화를 봤어요.

 

 

 

 

 

초록의 아이비 나뭇잎과 잘 어울리는 그림이네요.

 

 

 

 

 

 

 

 

버펄로와 말.. 인가요?

 

 

 

 

 

그라피티들만 보다가

이런 벽화를 보니까 카메라를 더 멈출 수가 없어요.

 

 

 

 

 

영화배우 조니 뎁이 떠오르던 벽화

 

 

 

 

 

저기도 나타 가게가 있네요.

 

 

 

 

 

 

 

 

이쪽 벽엔 아기가...

깨진 벽이나 부서진 벽들도 그대로 놔두나 봐요.

조금 위험스러워 보이지만

1층만 사용하시는지.. 괜찮겠죠?

 

 

 

 

 

 

 

 

 

 

 

 

 

오, 여긴 얼룩말

 

 

 

 

 

4.25 다리

 

 

 

 

 

 

 

 

 

 

 

이제 U Turn

교회 건물이었을 것 같은데

 

 

 

 

 

벽화가 인상적이에요.

 

 

 

 

 

 

 

 

 

 

 

 

음악 소리가 들리길래 가보니

버스킹 하시는 분이 계세요.

 

 

 

 

 

잘하시네요.

 

 

 

 

 

 

 

 

 

 

 

 

 

 

 

 

 

 

 

여기에도 정어리 캔 파는 가게가...

 

 

 

 

 

 

 

 

 

 

 

폐건물과 예쁜 벽화들이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나름의 조화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저 벽화는 프리다 칼로일까요?

 

 

 

 

 

눈썹을 보니 맞는 것 같죠?

 

 

 

 

 

 

 

 

꽤 인상적이었던 벽화

 

 

 

 

 

 

 

 

 

 

 

 

 

 

 

이렇게 LxFactory를 한 바퀴 돌아봤어요.

서점에서 제일 시간을 많이 보내긴 했지만

카페나 식당을 들어가셔도 좋았을 것 같아요.

저희는 저녁 예약이 되어있어서 여기서 뭔갈 먹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슬쩍 보기만 해도

예쁜 가게들이 엄청 많았어서 너무 들어가 보고 싶더라고요.

 

 

이제 예약한 곳으로 가면 얼추 시간이 맞을 것 같네요.

다시 우버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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