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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Portugal 1st_Porto&Lisbon(2022.08)

[포르투갈 여행] #44 리스본 브런치 카페, The Folks: coffee brewers and soul c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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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리스본 도착한 첫날 핑구도스에서 사 온 식재료들로

간단히 아침을 차려먹었어요.

 

여행 초반 우버에서 내리다가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액정이 나가고 먹통 현상이.. 

그래도 일주일 잘 버텼는데 아침에 켜보니 완전히 사망..

앞으로 일주일은 더 남았는데 핸드폰으로만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버렸습니다.

 

아.. 슬퍼라..ㅠ.ㅠ

 

 

* 사망한 미러리스는 한국 돌아와서 잘 수리했어요.

고장 난 김에 알파 7 시리즈를 사볼까 두리번거렸지만 ㅋㅋㅋㅋ

A6000을 조금 더 애용하기로 했습니다.

 

 

 

 

 

볶음밥과 샐러드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계란 프라이도 만들어줍니다.

 

 

 

 

 

생각보다 먹을만해서 편하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서방이 나타와 커피를 사 왔는데

나타 사진은 어디로 간 건지.. 커피 두 잔 사진만  있네요.

 

 

 

 

 

점심 먹기 전 일찍 나와서 동네 산책을 해봅니다.

날이 너무 좋아요.

건물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은 볼 때마다 저를 매료시키네요.

 

 

 

 

 

쇼핑 거리로 나오니 멜로디언 소리가 납니다.

어르신께서 연주를 하고 계시네요.

자세히 보니 안구가 없으신 분이네요.

골목 안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치맛자락이 경쾌함을 더해줍니다.

발로 박자를 맞추시며 연주하시는 음악을 잠시 들어봅니다.

 

 

 

 

 

 

 

 

 

 

 

 

The Folks: coffee brewers and soul cooks

 

 

오늘 점심은 브런치 카페에서 먹기로 했어요.

The Folks: coffee brewers and soul cooks 

 

 

 

 

예약을 한 게 아니라 사람이 많아 기다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희가 앉을자리는 남아있었습니다.

 

 

 

 

 

천장 인테리어를 보는데

갑자기 용가리 노래방이 생각나더라는...ㅋㅋㅋ

 

 

 

 

 

 

 

 

에스프레소 머신과 그라인더 모두

빅토리아 아르두이노제품이라고 남편이 알아보고 얘기해 주네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라고...

 

한 번 빠지면 자기 혼자 달리기 선수가 되어버리는 남편은

입맛도 섬세하지만 와인과 커피, 파인다이닝 관련된 지식이 상당해요.

저는 따라 하려는 엄두도 내지 않고 그저 알려주는 대로 

넙죽넙죽 받아먹기만 합니다.

 

 

 

 

 

로고가 샤프해 보여요.

뭔가 챙~ 하는 금속성 소리가 날 것 같은 로고입니다.

 

 

 

 

 

제가 주문한 망고 콜드브루

 

 

 

 

 

 

 

 

남편이 주문한 플랫 화이트

 

 

 

 

 

두 잔 모두 괜찮은 맛이에요.

어디를 가도 그냥 평범하고 비슷한 커피였는데

여긴 나름 개성 있어요. 마음에 들었습니다.

 

 

 

 

 

팬케이크도 나왔어요.

제가 주문한 라즈베리 팬 케이크

 

 

 

 

 

 

 

 

 

 

 

남편이 주문한 초콜릿 팬케이크

 

 

 

 

 

홋카이도에서 즐겨 먹던 팬케이크만큼은 아니지만

식감이나 맛이나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달콤하고 폭신폭신한 팬케이크 좋아하는데

보이는 것처럼 도톰하고 폭신하고 달콤 달콤한 팬케이크였어요.

 

커피도 만족스럽고, 팬케이크도 맛나고

오늘 점심은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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