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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Memory

오비히로(Obihiro) - 2012년 겨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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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파먹기 #9

 

 

 

 

하코다테 무로란 일정 뒤 이동한 곳은

오비히로였어요.

 

오비히로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기대감이 더욱 높았답니다.

 

 


2012.01.29

 

 

오비히로를 가기 위해

히가시 무로란에서 기차를 타고

미나미 치토세에서 한 번 갈아탔어요.

 

 

오비히로역

 

오비히로에도 많은 눈이 쌓여있어요.

 

 

컴포트호텔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컴포트 호텔에서 2박을 했어요.

 

 

판쵸

 

오비히로 첫 방문을 위해

이것저것 찾아봤을 때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부타동이었어요.

 

역 앞에 있는 판쵸가 가장 유명한 가게예요.

저 당시 80여 년 된 가게였으니

지금은 90여 년 된 가게라고 해야겠네요.

 

 

부타동

 

사진으로만 보던 부타동을

드디어 실물로...

 

 

부타동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존재한다니

너무 맛있어서 막 눈 동그랗게 뜨고

남편이랑 오오오오!!!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오비히로역

 

5시 조금 넘었지만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어요.

홋카이도의 겨울은 오후 4시가 지나면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더라고요.

 

 

미도리가오카 공원

 

오비히로엔 미도리가오카공원이라는

굉장히 큰 공원이 있어요.

 

이땐 얼음축제 기간이라

저녁 먹고 공원을 찾아가 축제에 참여하기로 했어요.

 

20분쯤 걸으니 공원에 도착했어요.

역에서부터 큰길 따라 계속 직진만 하면 돼서

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어요.

 

 

얼음축제

 

이런 건 양동이에 물 넣고 얼려서 만들더라고요.

초를 넣어놔서 밤을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었어요.

 

 

피노키오

 

 

몬스터 주식회사

 

설리와 마이크 콤비

 

 

도라에몽

 

도라에몽과 도라미...겠죠? 

 

 

얼음 조각상

 

라이트업 되어있어서

더 분위기 있었어요.

 

 

얼룩말

 

 

얼음등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얼음 등 

 

 

 

 

귤 푸딩

 

미도리가오카 공원을 다 둘러보고

다시 역 근처로 왔어요.

그리고 호텔로 들어가기 전에 

롯카테이 본점으로 들어갔어요.

 

 

생초콜릿 케이크

 

귤푸딩과 생초콜릿케이크를 사고

 

 

슈크림 카스터드

 

색깔이 왜 핑크로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슈크림 카스터드까지 사서

맛있게 먹어주고

 

류게츠와 크렌베리까지

모두 돌아보고 나서

키타노야타이로 이동합니다.

 

 

토마토주스

 

여행 준비하면서 알아본

쁘띠 쁠레지르는

라끌레뜨와 노란 토마토 주스가 유명하더라고요.

 

이것저것 주문해놓고

서방은 와인을,

저는 토마토 주스를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인상 좋은 마스터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훅 지나갔어요.

 

며칠 내내 새벽까지 술을 마셔댔더니

이 날은 체력이 훅 떨어져 버렸어요 ㅎㅎ

 

그래서 오비히로의 첫날은

쁘띠 쁠레지르에서 마무리했답니다.

 

 

 


2012.01.30

 

 

 

오비히로의 둘 째날

느긋하게 일어다 조식을 먹고

 

전날 밤에 이어 스위츠 메구리로 시작했어요.

 

 

사쿠사쿠 파이

다시 한번 롯카테이에 방문해서

사쿠사쿠 파이를 사고

 

하루에 정해진 갯수만 판매해서

늦게 가면 없어요.. 

 

 

유키 콘치즈

 

유키콘치즈

 

유키콘 치즈를 사서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한 잔과 함께

뇸뇸뇸 맛있게 먹었어요.

 

 

토카치무라

 

오비히로는 반에이 경마로 유명하더라고요.

경마장까지 산책 삼아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20여분 걸어서

경마장에 도착했어요.

 

 

 

경마장 가기 전에

입구에 있는 토카치무라에서 간단히 식사도 하고

작은 가게들 구경도 했어요.

 

토카치무라에서 식사를 하면

경마장 입장권을 무료로 준다고해서

겸사겸사 여기서 식사를 했어요.

맛은 뭐...그냥.......

 

 

반에이 경마장

경마장으로 고고~

 

 

안내소

 

 

어마어마한 크기의 말들이

썰매를 연결하며 준비 중이었어요.

 

 

 

1톤 무게의 썰매를 끌고

200미터 트랙과 언덕을 가야 하는 경주라서

 

스피드보다 저 무게를 얼마나 잘 끌고

움직이느냐가 관건인 경마예요.

 

집중해서 보긴 했지만

무거운 썰매를 매달고

채찍을 맞으며

언덕을 오르는 말을 보자니

마음 한구석이 많이 불편해졌어요.

 

이후에 오비히로에 자주 갔지만

반에이경마를 더 이상 보진 않았어요.

 

 

Dandelion

 

경마장에서 택시를 타고

작은 도넛 가게 앞에 내렸어요.

스위츠 메구리 둘 째날은 

작은 가게들을 둘러보기로 했거든요.

 

 

타이야키

 

타이야키 공방도 가고

 

 

도넛라보

 

지금은 저희의 최애가 된

도넛 라보

 

 

하나도라

 

도라야키 전문점도 갔어요.

 

 

토카치 베이글

마지막으로 간 곳은

토카치 베이글이었어요.

 

베이글이 이렇게 맛있을 수도 있구나

엄청 감동했던 곳인데

이젠 멀리 이사가서 갈 수가 없더라고요.

 

 

마스야

 

역 가까이에 있는 마스야 본점도 갔는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가게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토카치노 나가야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여행 계획 세울 때 알아두었던 

가게를 가기 위해 나왔어요.

 

 

시로히게

상호명을 보니 원피스와 관련 있어 보이죠?

흰 수염(시로히게)이라니 ㅎㅎㅎ

 

 

이로이로 치즈돔 야키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이로이로 치즈 돔 야키

 

 

 

뜨겁게 녹아있는 치즈를 보니

행복해지더라고요..

 

 

감자

 

마스터와 얘기하면서

홋카이도 감자 너무 맛있다고 하니

두 알을 서비스로 쪄주셨어요.

 

 

명란 파스타

 

 

명란 파스타..

하아... 

말이 필요 없죠.. 

너무 맛있었어요.

 

마스터와 얘기도 많이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시로히게를 선택하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아사히유

 

호텔로 돌아갔는데

추운 날 많이 돌아다녔으니

온천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동네 목욕탕인 아사히유에 갔어요.

 

당시엔 이용료가 420엔이었는데..

 

짙은 모르온천에 몸을 담그며

피로를 풀었답니다.

 

 

우유

 

목욕 후엔 우유죠!

 

 

V

 

피곤함까지 싹 씻어내고

호텔로 돌아갔어요.

 

온천으로 뜨거워진 얼굴에 닿는

차가운 겨울바람이

참 상쾌했던 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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