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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Memory

하코다테( Hakodate) - 2011년 여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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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파먹기 #2

 

 

 

홋카이도 네 번째 방문이었던

2011년 8월

 

일주일 여정으로 이곳저곳

많이 이동했던 여행이었어요.

 

아직 똑딱이를 사용하던 시절이고

잘 찍고 싶다는 의지가 많지 않던 시절이라

사진을 다시 열어보니

참.. 웃겨 보여요. ^^

 

 

한 번에 올리기엔 사진이 많아서

이번엔 다녔던 동네별로 묶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먼저 하코다테 - 에사시입니다.


2011.08.15

 

 

일본항공 기내식

2월에 나왔던 기내식보다

비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에비수

당시엔 한국에서 

에비수를 판매하는 곳이 없었기에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에비수 한 캔을 따곤 했어요.

 

 

럭키피에로 에그버거

 

럭키피에로 오무라이스

 

호텔에 짐을 던져두고

바로 앞에 있던 럭키피에로에 갔어요.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에그 버거와 오므라이스를 시켜

허겁지겁 먹었답니다. 

 

워낙 맛있기도 했고

배도 고팠기에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창고군

그리고 베이 에어리어를 산책했죠.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많지 않던 시절이라

적당히 붐비고, 적당히 한산했던 밤거리...

 

 

 

왼쪽 선상카페는

이제 럭키피에로가 되었지요. 

 

 

스타벅스

하코다테에 스타벅스가 들어온다고

다들 관심 가졌었는데

그게 2011년이었나 봐요.

 

 

하코다테 비어홀

 

하코다테 비어를 갈까

하코다테 비어홀을 갈까 고민하다가

비어홀을 갔어요.

 

결국, 10년이 넘도록

아직도 하코다테 비어는 가보지 

못하고 있답니다. ㅎㅎ

 

 

 

 

맥주도 맛있었고

 

 

포테이토

아, 버터 감자는 정말

감동이었어요.

이 세상 감자 맛이 아니었거든요. 

 

 

 

맥주 한 잔 더 마셔주고

 

 

 

하치만자카로 가서

밤 산책을 했어요.

 

 

 

여름이라 일루미네이션도 없고

밤이라 보이는 것도 없는데

똑딱이라 흔들리기만 한 사진

 

 

달과 교회 지붕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 할 만큼

여행 첫날 강행군을 했네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계속 돌아다녔으니..

 

 

 

 


 

2011.08.16

 

이 날은 에사시를 가기로 한 날이었어요.

아침부터 폭우가 내리고

기차는 연착되고

환승해야 하는 완만카를 못 타면 어쩌나

엄청 걱정했던 날이었지요.

 

다행히 완만카가 연착된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고, 

 

역무원께서 우리 이야기도 미리 전달하셔서

저희가 무사히 탄 뒤에 에사시로 출발했답니다.

 

이젠.. 에사시엔 기차가 서지 않아요.

에사시에 가려면 자차나

하코다테에서 버스를 타야 합니다.

 

 

 

에사시 안내도

 

오이와케 전수관

에사시 민요인 오이와케를

가르쳐 주는 곳이에요.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문이 닫혔던지라

아쉽게 구경만 하고 갔었지요.

 

 

빵야

조용한 가도에 있던 빵집

 

니신소바

홋카이도 지정 유형민속문화재

요코야마 댁으로 니신고텐이에요.

예전엔 청어잡이 어부들이 머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젠 청어 소바를 팔고 있어요.

 

 

 

 

 

걸어가는 내내

시대극 촬영 현장처럼 보이는 집들이

가득해서 걷는 즐거움이 있었지요.

 

 

 

 

오이와케 회관

전수관은 못 가봤지만

회관에서 하는 공연을 봤어요.

 

 

에사시 오이와케 악보

우리나라 경기 민요보다

훨씬 비음을 많이 사용하고

꾸밈음이 독특했던 기억이 납니다.

 

 

카모메지마

갈매기섬에 가보려고 하는데

다시 폭우가 쏟아졌어요.

잠시 고민했지만 빗 속을 뚫고

볼 수 있는 만큼 보자며 움직였답니다.

 

전설의 호리병

 

 

산책로

카모메지마를 둘러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어요.

 

 

항구

근대적 항구가 생기기 전까지

카모메지마가 에사시의 항구였다

 

뭐.. 이런 설명이었어요.

사진에도 전설의 호리병 바위가 보이네요.

 

 

 

배를 묶어 두었던 기둥

 

 

 

 

 

갈매기섬 위로 올라갔을 땐

비가 살짝 그친 상태였어요.

 

 

등대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

정말 하늘에 구멍 뚫린 듯 쏟아지는 비로

이 날은 여기까지 보고 

철수하기로 했어요.

 

결국 이때 다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훗날 다시 찾아가게 되었지요.

 

 

다이몬요코쵸

에사시에서 돌아온 후 

저녁엔 다이몬요코쵸를 갔어요.

 

 

라무진

라무진

 

지금이야 마스터와 막역한 사이가 되었지만

이때만 해도 

아직 얼굴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그런 시기라서

 

세 번째 방문인데 우릴 기억해주셨으면

참 좋겠다.. 이러면서 갔었답니다.

 

 

메뉴

캬.. 10년 전 메뉴판 가격 보세요.

사이드 메뉴이긴 하지만

참 착한 가격입니다.

 

 

마스터

우리를 완벽히 기억하진 못하셨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억지로(?) 기억을 떠올려 드렸습니다.

 

 

징기스칸

아... 가고 싶네요..

징기스칸 먹으러 가고 싶네요...ㅠ.ㅠ

 

 

소프트크림

하코다테는 2박으로 끝났던 여행이라

다음날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럭키피에로의 소프트크림을 사 먹었답니다.

 

떠나는 것과 소프트크림이 무슨 관계인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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