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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2nd_Hakodate

하코다테 여행_ #52 하코다테 단골 카페, 다카시마야커피(高島屋珈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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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9

 

 

호텔로 돌아가는 길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들르기로 합니다.

 

 

高島屋珈琲

커피도 맛있고

호쾌한 마마와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은

그런 곳이에요.

다카시마야 커피입니다.

 

 

高島屋珈琲

 

open

이 오픈 네온사인

볼 때마다 마음에 들어요.

 

 

 

눈은 없지만

햇빛이 적어 겨울의 스산한 느낌이 가득한

골목입니다.

 

 

 

 

 

 

 

보통 커피 원두 판매를 많이 하는 곳이지만

종종 마마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단골손님도 많은 곳이지요.

 

오랜만이에요~ 인사하며 들어가니

카메라 소리 들려서 우리인 줄 알았다고

인사하시네요.

 

옆에는 중년 여성 두 분이 마마와 이야기 중이셨는데

마마의 소개로 저희와도 인사하고 

계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ペルーMCMチャンチョマイヨ

저는 페루 커피를 

서방은 인도 커피를 주문합니다.

 

커피도 마니아급인 서방인

인도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다고 하니

마마도 적극 추천하셨어요.

 

 

하얀 포트

마마의 프라이드!

다카시마야 커피의 프라이드!

 

포트 서비스입니다.

항상 うちの ポットサービス라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신답니다.

 

포트 한가득 커피를 내려주셔서

두 잔을 마실 수 있어요.

 

 

 

커피 내려주시는 동안

숏컷으로 헤어스타일 바꾸신 것 

너무 예쁘시다 칭찬해드렸더니

예전에 왔을 때 스쳐 지나가듯 이야기했던

우리의 일상을 기억하시고

물어봐주시네요.

 

그런 부분이 우리가 사랑하는

하코다테의 매력이에요.

아니 하코다테 사람들의 매력이요.

 

 

페루커피

가타카나로 챤쵸마이요라고 쓰인 커피 이름은

Chanchamayu네요.

페루 중앙에 위치한 실제 지역 이름이라고 해요.

 

꽤 바디감이 있는 커피지만

만델링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만델링과 비교했다는데서 눈치채셨겠지만

이 녀석도 그 과예요.

두 잔 다 마시는 건 제게 무리가 될 것 같아

한 잔만 마시기로 합니다.

 

 

 

오늘은 커피 마시고 바로 호텔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마마와 손님 두 분과 함께

한국 음식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버리네요. 

 

좋은 공간이라서

오시는 분들도 열린 마음으로 

여행자들을 대해주셔서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 앉아있었더니

저녁 먹으러 가기 전

준비시간이 부족해졌어요.

 

부랴부랴 인사를 드리고 카페를 나섭니다.

 

 

크앙~

호텔 로비에 있는 곰팅이 녀석들

조금 더 예쁜 인형이면 좋았겠지만

동글동글 귀엽습니다.

 

얼른 올라가서 

저녁 먹으러 가기에 적당한

변신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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