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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0th_Kamikawa&Obihiro

20th Hokkaido_ #62 모리노스파 리조트 홋카이도 호텔(森のスパリゾート北海道ホテ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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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서 불러주신 택시가 도착했습니다.

다음에 또 와달라고,

블로그 잘 써달라는 유머도 잊지 않으시고

유쾌한 헤어짐의 인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호텔인

모리노스파 리조트 홋카이도 호텔입니다.

(森のスパリゾート北海道ホテル)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호텔이에요.

 

 

 

 

 

 

 

 

 

이곳 심볼은 부엉이 인가 봐요.

아, 옆에는 올빼인인가요?

 

 

 

 

 

 

시간이 조금 이르지만

체크인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방은 아직 들어갈 수 없어요.

 

 

 

 

 

여기도 부엉이

눈 가리고, 입 가리고, 귀 막고..

 

왠지 우리나라 며느리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이 부엉이들의 모습은

위법한 일에 대한 태도를 나타낸 것이었습니다.

 

 

 

호텔 정원을 돌아보면

룸에 들어갈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차장 휀스에는

귀여운 참새들이..

 

 

 

 

 

도심에 있는 호텔인데

숲의리조트라니 좀 과한 거 아닌가 싶었어요.

하지만 정원 입구를 보니

나무 몇 그루 심어놓은 수준이 아니네요.

 

 

 

키 큰 나무들이 입구부터 즐비합니다.

 

 

 

호텔 뒤쪽은 그야말로

숲 속의 정원입니다.

 

 

 

1층 카페와 식당은

정원 쪽에 문이 있어서

정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초록 내음이 가득하군요

 

 

 

 

 

포송포송한 잔디

 

 

 

 

 

 

 

 

버드 피더가 있네요.

바닥엔 열심히 까먹은

껍질이 즐비합니다.

 

 

 

 

해바라기씨가 잔뜩

 

 

 

 

 

씨앗 껍질이 이렇게 많다는 건

자주 와서 먹고 간다는 거겠죠?

운 좋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1층 로비로 돌아왔습니다.

잠시 소파에 앉아 쉬는데

앞에 눈을 끄는 작품이 하나 있네요.

 

 

 

우아한 포즈의 댄서(같아요)

 

 

 

 

직원분께서 룸에 갈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키를 받고 이동합니다.

저희 방은 7층이에요.

 

서방이 꼭 가고 싶어 했던 방이 있었는데

6개월도 더 전에 예약했음에도

오늘 가게 될 스탠더드룸 이외에는

남은 방이 없었어요.

오봉기간이라 그런건지.. 

 

 

 

이건 올빼미일까요?

 

 

 

복도 창문으로 보이는 동네 풍경

 

매번 오비히로 역이나 빌딩이 보였는데

한가한 동네가 보이니

조금 생경하네요.

왼쪽 위에 보이는 곳이 미도리가오카 공원이에요.

 

 

 

저희는 777호입니다.

왼쪽으로

 

 

 

아흑.. 

흔들렸는지 몰랐어요..

 

999 열차 아니고

777호 룸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욕실이에요.

 

 

어매니티

드라이기

 

 

 

흔한 비즈니스호텔 욕실입니다.

여기도 대욕장이 있어서

여기보다 대욕장을 많이 이용할 것 같아요.

 

 

 

스탠더드 트윈룸

 

 

 

 

테이블이 작은 것만 있어서

노트북 세팅하기에 좁지 않을까 싶네요.

 

 

 

 

 

공기청정기 겸 가습기

 

 

 

창 밖 풍경

 

 

 

TV 아래에는 티 세트가 있어요.

 

 

 

 

 

서랍 속에는 유카타가 있습니다.

스파 갈 때 입을 수 있지만

로비에 있는 카페에는 

유카타 입은 상태로 입장할 수 없습니다.

 

 

 

랜선이 있어요.

 

 

 

겉옷인 하오리도 있어요.

 

 

 

포트

보통 룸에서 차를 마시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사용할 일이 없는데

요즘 청소 관련해서 이상한 뉴스들이 많아

더 멀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작은 옷장

큰 옷걸이가 많아서 좋네요.

 

 

 

부직포 슬리퍼는 룸에서

일반 슬리퍼는 로비까지 신을 수 있어요.

 

 

 

객실 내에 바지 다리미기가 있어요.

보통 층별로 한 개 있던데

여긴 객실마다 있나 봐요.

 

 

 

워낙 조용한 동네이지만

날이 흐려서인지 더 가라앉은 기분입니다.

 

하코다테 WBF에서 보던 조용한 동네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이번 여행의 네 번째 호텔

드디어 마지막으로 짐을 풀어봅니다.

호텔 한 군데에 붙밖이처럼 붙어있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엔 너무 많이 바꾸어서

짐 싸고 푸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다음엔 절대! 호텔을 네 군데나 잡는 것

하지 않을 거예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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