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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8th_Shicostuko&Sapporo

18th Hokkaido #17 나카지마공원(中島公園)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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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화)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시 호텔로 컴백







호텔 바로 앞에 나카지마공원이 있는데

푸르른 나무가 무성한게 산책을 안할 수가 없네..







시어머님만 모시고 나와

셋이서 산책을 하기로했다.







우거진 녹음이 우리를 반기네







공원 안 호수







저 멀리 오리도 보이고







가까이도 보이고







나뭇가지 아래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







호수에 비친 건물들







도심 속에 

이렇게 커다란 공원이

이렇게 푸르른 공원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일 것같다.


한적한 분위기에 젖어

쉬기도 좋고, 책 읽으며 시간 보내도 좋겠고











물이 맑아서 오리 다리도 보인다.











한참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자라 한 마리가 다가온다.







바로 앞까지 와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는 제자리 헤엄을 치고있다.







왜? 뭘 원하니?







먹이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우린 네게 먹이를 줄 수 없단다..


한참을 고개 내밀고 있더니

포기하고 돌아가는 녀석..







보트 선착장







20대라면

노 한 번 저어볼 것을..







산책하는 오리가족을 만났다.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뺏어간

귀여운 아기오리들











콘서트홀 앞까지 갔더니

황금색 꽃이 피어있는

마치 동화속에 나올 것같은 나무가 있었다.



이거 진짜 나무인가?

믿기지 않아서 한참을 구경했다.







처음 보는 꽃이라 찾아보았더니

금사슬나무라고 한다.


꽃말은 '슬픈 아름다움'

화려하고 예쁜 것같은데,

왜 슬픈 아름다움이라고 했을까?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봄꽃이라고...






단 한그루만 있어서

더 이야기같았던 나무


금사슬나무


공원 산책 덕분에 새로운 나무 알았네..








야스다 칸의 작품


겨울엔 눈에 뒤덮여서 

뭐가 있는지 볼세도 없었는데


눈 없는 계절에 오니

야스다 칸의 작품도 보게되네..































등나무 꽃도 조롱조롱







솜사탕같은 하얀 수국도 예쁘게 피어있고











엄마랑 떨어져 놀고있는 귀염둥이들을 보며

산책을 마쳤다.


워낙 넓은 곳이라 천천히 구경하며 걸으니

시간이 제법 걸렸다.


시어머님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고 좋아하셨고,

우리도 오랫만에 나카지마공원을 

한 바퀴 다 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이젠 저녁먹기 전까지 잠깐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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