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5(화)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시아버지께서 시장 구경을 가고싶다고 하셨다.
다행히 가까이에 니조이차바(二條市場)가 있어서
조식을 먹고 다녀오기로 했다.
건어물도 있고
다양한 수산물도 있고
자그마한 시장이라
입구도 귀엽네..
실내를 통과해 한 바퀴 빙 둘러보며
이런저런 해산물을 구경해본다.
도로변에 있는 고기잡는 소년
내 눈을 사로잡는
문어다리!!!
다리 하나에 600~750엔
7,000원 정도 한다는 말이네
가격은 둘째치고
너무 맛있어보인다~
타라바 한 마리에 4500엔!!
으와!
삿포로 첫 날 카니혼케를 다녀와서
시부모님도 이게 그거구나 하시며
흥미롭게 구경하셨다.
생선 이름을 한자로 알려주는 포스터
다른 모습의 소년
어라! 바로 뒤에 노스아일랜드가..
(저긴 언제 가보나..또르르)
길 가던 중 유바리 메론을 판매하는 상점을 만났다.
사갈 수도 없고, 한 통 사서 먹는 것도 힘들고
홋카이도 오셨으니 한 번쯤 맛은 봐야하니까
한 팩 사기로한다.
커팅 해놓은 유바리메론 한 팩에 500엔~980엔
역시 사악한 가격..
우리는 980엔짜리
조금 큰 녀석으로 구입해서
시장 한 켠에서 맛보기로했다.
아~ 아름다운 색깔
아무리 유바리 메론이라고 해도
과일이라는게 맛이 복불복인 경우가 있는데
정말 다행인게
너~~~~~~무 맛있는 녀석이었다.
메론 싫어하시는 시부모님께서도
여행 마칠 때까지 너무 맛있었다고
계속 이야기 하셨다.
메론 한 쪽으로 효도한 기분
시장 구경을 마치고 스스키노로 이동하기로..
저 멀리 테레비타워도 보이고..
전 날 다녀왔던 곳이라서 지난 일정 이야기도 하며
야스다 칸의 작품이 있었네..
야스다 칸의 작품은 사람친화적이라고 해야할까..
작품 위에 앉거나 기대거나 올라가는 것을
생각하며 만든 작품이라
좀 더 대하기 편하고
사람이 많은 도시에 어울리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시부모님 앉으시라 하고 인증샷도 찍어드리고..
뭔가 정자 모양 비슷하다..생각했더니
작품 명이 生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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