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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8th_Shicostuko&Sapporo

18th Hokkaido #15 스시잔마이(すしざんまい ) 스스키노점, Sato Coffee 미야노모리점(宮の森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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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화)




니조이치바를 출발하여

천천히 타누키코지 상가들을 구경하며

스스키노 도착







오늘 점심은 스시잔마이







오늘 점심은 시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

우동을 먹으러 갈 계획이었는데


오전에 덴푸라를 먹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급히 결정해서 온 곳


당일에 맛있는 스시집을 예약하기도 힘들 것같아서

고민하다 결정한 곳이다.


스시잔마이는 전국체인점 중 평타 이상이라

갈만할 거라고 서방이..







크고 깔금한 내부







각자 메뉴를 정하고

욘석은 시부모님이 드시고 싶다던 덴푸라











내가 주문한 스시세트


서방이 내가 스시를 먹는다며

웬일이냐고 그런다.


나에대한 이상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데

아무리 말해도 도무지 바뀌지가 않아..쯧..


해산물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스시는 먹는다고요..

비린내가 심한 녀석들 말고는

해산물도 먹는다고요..


한국에서 해산물 뷔페 다니던 건 다 잊으신건지..


그렇게 설명을 했는데도

서방 블로그 가보니 역시 이상하게 써놨네..으이구..

나도 이제 모르겠다. 포기포기!















아주 맛있다기보다

체인점 맛? 이라면 설명이 될지..







차완무시






갑자기 결정한 곳이라 걱정했는데

시부모님도 맛있게 드시고

우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른시간부터 계속 밖에 계셨던터라

피곤하시다고 하셔서

호텔에 모셔다 드리고 우린 다시 밖으로..


걷다보니 길가에 라일락이 피어있다.

한국에선 4~5월쯤 라일락을 보게되는데

역시 북쪽이라그런지 조금 늦게 피는구나..







나카지마공원역에서 전철을 타고







니시28쵸메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오늘의 목적지

로스터리카페 Satto Coffee 미야노모리점(宮の森店) 등장!


건물 옆으로 보이는 창문이 인상적이다.

저기 앉아서 바깥구경하면 참 좋겠다..생각하며







건물을 끼고 돌아오니 정문 등장







지난 1월 여행 때 

나카지마공원 근처에 있는 Sato Coffee에 가서

멋진 에스프레소에 반해

이번엔 미야노모리점을 방문해보기로했던 것..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작은 꽃집이 있다.


다른 손님이 안계셔서

허락을 받고 실내 사진 찰칵






나무 재질 컨셉의 실내가

은은한 커피향과 너무 잘어울려서

앉아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홀 가운데 놓여진 큰 테이블

멋진 화병과 푸른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델피니움






델피니움 잎은 아니고..






화려함보다 차분함이 

더 깊게 다가오는 꽃..






아까 밖에서 처음 보았던 창..

역시 저기가 명당이구나


동네에 이런 카페가 있으면

몇 시간이고 앉아있을텐데..


생각하기에도

멍때리기에도 딱 좋은 곳이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사토 오리지널 블렌드 야마부키







산미가 강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바디감이 강한 커피는 좋은데

산미가 강한 커피는 내스타일이 아니라..







나무 테이블 위에

서걱서걱한 질감의 사기 그릇


빈티지스러움이 흘러내린다.







귀여운 커피설탕







티라미수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하나 주문해보았는데

오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맛있다.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빵


산모양 빵이래..ㅎㅎ 귀여워~







커피젤리

이름에 에너지 들어간 것

조금 무서운데..


커피가 맛있으니 이것도 먹어보고싶긴하다.















커피를 마셔보니

원두를 사지 않을 수가 없다.


이것저것 고르다가 보니

이..반짝이는 누렁색 캔이 눈에 들어온다.

커피 담아놓는 캐니스터..


촌스러운 색인것같은데

묘하게..맘에드네..







결국 누렁색에 넘어가

맘에 드는 디자인으로 한 개 골라 사기로한다.


원두랑, 필터, 캐니스터까지

카페에서 쇼핑 예정금액을 오버할 줄이야..


이렇게 훌륭한 카페를 알게되다니

숨은 보석을 찾은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다음에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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