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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8th_Shicostuko&Sapporo

18th Hokkaido #18 야기토리야 시로(し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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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화)




나카지마 공원에 다녀온 뒤

잠시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이동


짧은 여행이라

맛있는 식당 찾아가는 것으로도

시간이 부족하다.






오늘저녁은 야기토리야 시로(しろ)

이곳도 여행 전 예약 전화 예약 완료


1월에 다녀간 후 그 맛에 반해

시부모님과도 함께 먹어보고싶어서 다시 찾아왔다.


(가게 앞 사진은 왜 안찍었는지...)







네 명 모두 4,000엔 코스로 주문을 하고

나마비루도 주문했다.


여긴..나마비루가 산토리 마스터스드림이다.

아아~ 아름다워라


미즈노 우타 이후에 우스하리 글라스를 또 만나네

0.9mm의 미학이라고도 불리운다는데


여기에 마시니 맛있는 술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오토시와 오히타시

오히타시는 시금치나 채소를 데쳐서 무친

우리나라 나물무침과 같은 것


맛깔나게 만들어진 음식이

식욕을 돋군다.







첫 야키토리 등장!!

그래그래 바로 이거야!!


테바시키와 쇼니쿠







처음 왔을 때 테바사키를 먹고

어찌난 감동을 했었던지..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껍질부터

고기는 얼마나 잘 구워졌는지


이걸 꼭 드셔보시게 하고 싶었다.


두 번째지만 여전히 감동을 주는구나.











두 번째는 스페인풍의 유데타코

소스가 조금 매웠지만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문어의 맛이

일품!

눈 깜짝할 새에 사라져버림~







식사 중 자리이동...

예약할 때 부모님 편하게 드시라고

테이블 석으로 예약했었는데


우리보다 조금 먼저 온

옆 자리 일본인 손님들이 어찌나 시끄럽던지

약간의 티를 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가게가 떠나가라 큰 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밥이 어디로 넘어가는지 모를정도...


귀가 예민한 나도 문제였지만

시부모님도 스트레스 받으실 것같아

너무 시끄러워서 못견디겠다고

자리를 이동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처음엔 자리가 없다고 안된다고 하더니

조금 있다가 자리를 옮겨주셨다.

너무 다행..


그 손님들은 갈 때까지 계속 그 상황 유지..

카운터석으로 옮기고서도 계속 목소리가 들린다.


자리 옮기는걸 보면 눈치 챌만도 한데 말이야..







타프나드를 올린 아나고야키


생선에 약한 내가 그래도 잘 먹을 수 있는게

숯불구이인데..

게다가 아나고를 먹을 수 있다니!!


마스터 덕분에 여기서

영양보충 골고루 하고 갑니다.







잠두(누에콩) 구이







으와.. 콩이 손가락 마디 보다 더 크다!!











북아프리카와 남서아시아쪽이 주 원산지인데

세계 여러곳에서 재배된다고한다.

콩깍지가 누에모양이어서 잠두라고 부른단다.

콩이 커서 맛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거 몇 깍지 까먹으면 한 끼 식사 될 듯..



소음공해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쾌적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니 너무 좋다.

시부모님도 조용해서 좋다고 하시고..







히라메 카르파쵸와 크래커 파테


이런게 야키토리야 메뉴라니..

말이 안돼..







스카모르차 치즈와 부타 쇼가마키











신선한 샐러드







츠쿠네와 우즈라노타마고







오랫만에 노른자 터뜨려서 먹었다.

이젠 노른자도 잘 먹어요~







식사는 블루치즈 차항






여기 중국집입니까?

야키토리에서 차항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겁니까?


배부르지만

한톨도 안남기고 싹싹 먹어주겠어!







마지막은 디저트

카보챠 아이스크림


호박 좋아하시는 시어머니께서

아주 좋아하셨다.







디저트까지 몽땅 먹고서야 끝난 저녁식사


소음공해 손님들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싶다가

덕분에 카운터석에서 마스터와 이야기하며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상손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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