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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23rd_Hakodate(2023.01)

[하코다테 여행] #37_ 흰눈이 가득, 고료가쿠 공원(五稜郭公園)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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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일)

 

 

호텔 조식이 꽤 훌륭한 곳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프리미엄 층 특별식 외에는 간단히 먹고 있었어요.

 

 

 

조식

 

 

하지만 돌아갈 날이 다가오고 있으니

오늘은 좀 많이 먹어 볼까 싶어서

우유도 종류별로 가져오고 빵 종류도 담아왔습니다.

 

 

 

조식

 

 

특별식은 밥을 제외한 스테이크로

남편은 여전히 사시미로...

 

 

 

센츄리마리나 하코다테

 

 

식사 후에는 옥상 노천탕으로 가서

몸은 뜨겁고 머리는 시원한 아침을 즐겨봅니다.

 

 

 

설경

 

 

눈이 가득한 하코다테

 

 

 

바다

 

 

저 멀리 바다도 보여요.

 

 

 

소화전

 

 

노란색 소화전

눈에게 포위된 모습이 위태롭게 보입니다.

 

 

 

 

 

객실에서 쉬다가 점심 예약시간을 계산해서

조금 이르게 밖으로 나섭니다.

 

 

 

호텔

 

 

 

고료가쿠 공원 앞

 

 

제가 점심 먹기 전에 고료가쿠 공원을 둘러보자고 했거든요.

겨울에 이렇게 눈이 가득한 게 오랜만이니

공원도 예쁠 것 같더라고요.

 

호텔에서 나올 때까지만 해도 맑은 하늘이었는데

전차에서 내리기 갑자기 눈이 쏟아집니다.

 

 

 

설경

 

 

와.. 앞으로 걸어가기가 힘들 정도로 쏟아져요.

 

 

 

설경

 

 

하코다테 사람들의 저 여유 있는 발걸음이라니 ㅋㅋㅋ

 

 

 

 

 

조금 걷다 보니 언제 눈이 쏟아졌냐는 듯이

평온한 하늘 

 

 

 

고료가쿠 타워

 

 

 

럭키 피에로

 

 

럭키 피에로도 지나가고

 

 

 

로비

 

 

고료가쿠타워 1층 로비로 들어갑니다.

밖이 너무 추워서 안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마음에 안정이...

 

 

 

고료가쿠 타워

 

 

바로 공원으로 들어가기엔 몸이 너무 얼어있어서

잠시 쉬었다가 산책하기로 했어요.

 

 

 

시클라멘

 

 

 

시클라멘

 

 

겨울부터 꽃이 피는 시클라멘

너무 화사해서 봄이 왔나 싶어 져요.

 

 

 

 

벚나무

 

 

잠시 몸을 녹이고 공원으로 나왔어요.

커다란 벚나무들이 저희를 맞아줍니다.

 

 

 

고료가쿠타워

 

 

눈 쌓인 나뭇가지 사이로 타워가 보여요.

멋지네요.

 

 

 

벚나무

 

 

한겨울 눈보라 속에서도 봄을 준비하는 녀석들

 

 

 

 

 

 

해자

 

 

생각해 보니 해자를 따라 크게 돌며 산책해 본 적이 없더라고요.

오늘은 그렇게 돌아보려고요.

 

 

 

 

 

눈은 내리다 멈추다를 반복합니다.

 

 

 

 

 

맑은 날 비가 오면 

호랑이나 여우가 장가가고 시집가는 날이라던데

맑은 날 눈이 오면 뭐가 있나요? 

 

 

 

 

 

 

Gogger

 

 

이런 날도 조깅을 하는 하코다테 시민 클라스

 

 

 

겨울 풍경

 

 

눈과 풍경만 있는 조용한 겨울

 

 

 

 

 

 

 

 

 

 

 

다시 눈이 쏟아집니다.

조깅하시는 분은 개의치 않고 열심히 운동 중...

 

 

 

와..

 

이건 정말 걷기가 힘든데요...

눈도 눈이지만 너무 추워요 ㅎㅎㅎㅎ

 

 

 

고료가쿠 공원

 

 

 

 

 

 

 

 

소나무와 눈은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군요.

 

 

 

해자

 

 

온 사방이 눈이라 사진만 보면

눈이 오는 상태인지 안 오는 상태인지 알 수가 없어요. 

 

 

 

고료가쿠 타워

 

 

 

 

 

 

 

 

 

 

 

 

 

 

다시 쏟아집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게 확실해요.

 

 

 

멋있지만

 

 

멋있는 풍경이지만 너무 추워요.

얼어 죽을 것 같은 산책...

 

 

 

봉행소

 

 

한 바퀴를 다 돌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중간에 봉생소 쪽으로 들어와 버렸어요.

 

 

 

하얀사진1

 

 

눈을 찍겠다고 플래시를 터뜨렸더니

이렇게 하얗게 날아가 버렸어요.

그런데 뭔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아서 마음에 들어버렸다지요. ㅋㅋ

 

 

 

봉행소

 

 

봉행소 뒤편

 

 

 

더 하얀사진2

 

 

하얀 사진

 

 

 

 

하얀사진3

 

 

하얀 사진 3

 

눈이 정말 무섭게도 내립니다.

 

 

 

봉행소

 

 

 

봉행소

 

 

 

 

 

 

나무

 

 

이쪽에도 멋진 나무들이 한가득이에요.

 

 

 

봉행소

 

 

이런 날에도 관람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들

 

 

 

 

 

 

 

 

총총걸음으로 들어가시는데

멀리서 보니 귀여워 보여요.

 

 

 

 

 

 

 

 

 

 

 

롱패딩을 뚫고 들어오는 눈보라 찬 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립니다.

얼죽코트이신 남편은 너무 추워 피부 알러지 반응까지...

 

 

 

 

 

이러다 진짜 얼어 죽겠다 싶어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터널

 

 

처음 방문했을 때 이 터널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었었는데 ㅎㅎㅎ

 

 

 

터널

 

 

 

고료가쿠 타워

 

 

 

고료가쿠 타워

 

 

하늘은 맑았다 흐렸다 반복하면서

눈은 계속 쏟아지고 있어요.

 

 

 

 

 

이 정도 눈이 내리고 쌓이면

전용 신발과 스틱쯤은 있어야 다닐 수 있겠죠?

 

홋카이도 겨울 여행 초반엔 아이젠도 여러 가지 챙겨 다니곤 했었는데

이상기온으로 눈이 점점 오지 않으면서 그런 도구들도 안 챙긴 지 한참 되었거든요.

오랜만에 눈이 가득한 풍경이 좋으면서도 어색하고

미끄러질까 봐 긴장하게 되고 그러네요.

 

 

 

고료가쿠 호시노 유메

 

 

별의 꿈

 

밤에 왔으면 일루미네이션이 예뻤겠지만

오늘은 낮의 풍경을 즐기기로 했으니 여기서 만족하고

 

 

 

 

 

 

 

 

더 보고 싶고

풍경은 정말 너무 예쁘지만

얼어 죽기 전에 점심 먹을 곳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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