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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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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61 리스본 아줄레주 국립 박물관, National Tile Museum 2022.08.13 포르투갈 여행 마지막 박물관 탐방은 아줄레주 국립 박물관입니다. 원래 계획은 다른 곳이었는데 아줄레주를 너무 인상 깊게 봐서 아줄레주 박물관이 있다는 걸 알고는 급 게획을 변경했습니다. 젤라또 가게를 나와 우버를 타고 아줄레주 국립 박물관에 도착했어요. 16세기에 지어진 수도원을 박물관으로 만들었어요. 주변을 둘러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무궁화가 있네요.. 커다란 토기와 꽃이 너무 예뻤던 작은 정원 박물관 입구 QR Code도 아줄레주로 되어있어요. 실제로 보면 너무 귀엽습니다. 시내에서 보던 아줄레주를 생각하고 관람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이건 그냥 장식이 아니라 예술품이구나 싶었어요. 와... 지나다니면서 제가 본 아줄레주는 뭐였던 거죠? 아줄레주라는 게 꽤 넓..
[포르투갈 여행] #42 리스본 맛있는 디저트, Gelateria La Romana dal 1947 2022.08.07 리스본 대성당을 나와 숙소로 돌아가는 길 너무 덥기도 하고 미리 봐 두었던 젤라테리아가 있어서 숙소 들어가기 전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다 좋아하는데 굳이 선택하라면, 젤라또 보다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특히 홋카이도 소프트...(ㅠ.ㅠ) 하지만 남편은 다 좋아하지만 젤라또 사랑이 꽤 남다른 사람입니다. 숙소 바로 코앞에 있는 이곳을 지나칠 사람이 아니지요 ㅋㅋ 1947년부터 영업한 곳인 가봐요. 다행히 손님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어요. 오! 토스트 젤라또라니 맛있겠는데요 ^0^ 친절한 직원분께서 주문한 젤라또를 컵에 담아주셨어요. 날이 더워서인지 금방 녹아내립니다. 안돼!!! 잠깐만 기다려!!! 라고 내적외침을 .... 하지만 사진 몇 ..
[포르투갈 여행] #41_ 리스본 대성당, Sé de Lisboa 2022.08.07 식사를 마치고 이제 언덕을 내려갑니다. 집보다 성당이 더 많아 보이는 건 착각인가... 높이 솟은 종탑이나 성당 건물들은 시선을 어디로 향해도 보이는 것 같아요. 한참 걷다 보니 오래된 성당이 보이네요. 크기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데 세월의 흔적이... 지도를 확인해 보니 여기가 리스본 대성당이네요. 대성당이란 이름으로 부르기엔 그리 커 보이지 않은데, 찾아보니 역사는 굉장히 오래된 곳이에요. 12세기에 그리스도교가 이슬람으로부터 리스본을 탈환한 뒤 건축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며, 1755년 리스본을 폐허로 만들었던 리스본 대지진에서도 살아남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가까이 가보니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어요. 여긴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는 곳인가 봐요, 계획엔 없었지만 뜨거운..
[포르투갈 여행] #34_ 리스본 첫 나들이(feat. 바이샤 시아두 지구) 2022.08.06 짐 정리를 마치고 마트에 가기로 했어요. 내려온 김에 키오스크와 씨름하느라 찍지 못했던 0층 사진을 찍어봅니다. 어마 무시한 쇠 문 왼쪽에 키오스크, 오른쪽엔 계단 크... 애증의 키오스크 다음엔 꼭 예습해서 올 거예요! 엘리베이터 너무 좁아서 캐리어 하나, 사람 한 명 탈 수 있었어요. 캐리어가 두 개라 두 번 오르락내리락하며 짐을 옮겼어요. 숙소는 한 층만 올라가면 돼서 그냥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캐리어 들어가고 나오는 날만 사용했어요. Piso는 Floor라는 뜻이래요. 벽에 그려진 무늬가 마음에 들어요. 솔솔~ 바람 부는 걸 그려놓은 것 같아서 좋네요. 한 블록을 길게 빙 돌아서 핑구 도스에 왔어요. 건물이 길게 연결되어서 한참 돌아와야 하니 되게 답답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