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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페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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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h Hokkaido #50 후레페폭포 스노우슈트래킹(3) 2016.01.29(금) 오늘의 주인공이 후레페폭포를 보러 발걸음을 재촉한다. 반대편 쪽 등대 저기도 한 번 가보고싶은데.. 벤치는 흔적만..ㅋㅋ 여기가 후레페폭포에요~ 와~ 너무 멋있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한참 넋놓고 있다가 드디어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후레페폭포는 바위 속에서부터 물이 나와 떨어지는 폭포라서 그런지 얼어있는 모양도 참 신기하다. 다 얼어붙어있는 줄 알았더니 졸졸 흐르고 있는 물줄기가 보인다. 아~ 이 푸르스름한 얼음 옆에 있는 바위에 덮힌 눈도 신비한 무늬를 보여주고 매서운 바람에 볼은 감각이 없어지고 있지만 도저히 떠날 수 없는 광경이다. 그러고보니 관광 안내 포스터에 항상 나오던 장면이잖아~ 마치 바깥을 향해 화살을 쏘듯 얼어있는 얼음들.. 가이드상이 이제 가자고.. 가야..
14th Hokkaido #49 후레페폭포 스노우슈트래킹(2) 2016.01.29(금) 바로 폭포로 가는 줄 알았더니 다시 숲 쪽으로 들어간다. 렛잇고~를 불러야 할 것같은 그야말로 겨울왕국~ 곰 발톱자국~ 나무 오른 쪽에 야생포도 덩쿨 에구에구 나무들이 무너질 것같다. 어제 날씨에 비하면 이 정도 하늘은 감지덕지 동물 발자국 으와!!!!!!!!!! 이게 뭐야!!!! 큰 우산쓰고 나무기둥 한 번 팡 차서 눈 떨어지게 하고싶다~ ㅎㅎ 가이드상이 또 질문~ 이 나무는 왜 갈라져있을까요? 나무 안에 있던 어떤 것 때문에 겨울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물!! 딩동댕~~ 나무 안에 있던 수분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부피 변화가 생겨서 이렇게 갈라지는데 특히 봄이 되면 숲 여기저기서 아주 큰 소리로 탕~ 탕~ 하면서 울리는 소리가 난다고한다. 이 숲을 트래킹하면서도 그리 크진 않았..
14th Hokkaido #48 후레페폭포 스노우슈트래킹(1) 2016.01.29(금) 오늘도 눈이 오기는 하지만 어제보다 좋은 날씨 멋진 풍경을 기대하며 1층으로 내려갔다. 오늘 우리를 가이드해줄 청년 출발해서 가다보니 어제와 같은 장소에서 여우를 만났다. 이번엔 입에 무언가 물고가는 녀석을 만나서 뭘 물고가나 천천히 뒤따라가며 살펴보았다. 뭔가 고기같은 걸 물고가는데.. 이 겨울에 여우가 사냥할 수 있는 동물이 없을텐데..라는 가이드의 말 뭐 물고가니?? 좀 보여주렴~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가이드상의 말로는 아마 죽은 사슴의 고기일 것같다고한다. 굶어 죽은 사슴은 이렇게 또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고.. 자연스럽게 돌고 도는 자연의 섭리를 보여준다. 캬~ 멋지다~~ 2년 전에 다녀간 시레토코자연센터는 지금 리뉴얼중~ 이정표도 눈 속에 파묻혀 겨우겨우 얼굴을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