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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 /Hokkaido 14th_Hakodate&Obihiro&Utoro

14th Hokkaido #49 후레페폭포 스노우슈트래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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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9(금)

 

 

바로 폭포로 가는 줄 알았더니 다시 숲 쪽으로 들어간다.

 

 

 

 

 

 

 

렛잇고~를 불러야 할 것같은

그야말로 겨울왕국~

 

 

 

 

 

 

 

 

 

 

곰 발톱자국~

 

 

 

 

 

 

 

나무 오른 쪽에 야생포도 덩쿨

 

 

 

 

 

 

 

에구에구

나무들이 무너질 것같다.

 

 

 

 

어제 날씨에 비하면 이 정도 하늘은 감지덕지

 

 

 

 

 

 

 

 

 

 

동물 발자국

 

 

 

 

으와!!!!!!!!!!

 

이게 뭐야!!!!

큰 우산쓰고 나무기둥 한 번 팡 차서 눈 떨어지게 하고싶다~ ㅎㅎ

 

 

 

 

 

 

 

가이드상이 또 질문~

이 나무는 왜 갈라져있을까요?

 

나무 안에 있던 어떤 것 때문에 겨울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물!!

 

딩동댕~~

 

 

나무 안에 있던 수분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부피 변화가 생겨서 이렇게 갈라지는데

특히 봄이 되면 숲 여기저기서 아주 큰 소리로 탕~ 탕~ 하면서 울리는 소리가 난다고한다.

 

이 숲을 트래킹하면서도 그리 크진 않았지만 나무 갈라지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다.

 

 

 

 

어제 시레토코5호 가이드분은 중국분들 때문에 영어로 간단한 설명만 하느라

이런 자세한 설명들이 없었는데

오늘은 일본어로 가능한 날이어서 그런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와~ 저쪽에는 나무들이 여러그루 쓰러져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듯..

 

 

 

 

 

 

 

재미있는 나무 앞에서 다시 설명이 시작되었다.

이 나무는 딱따구리가 구멍을 내어놓았는데 맨 아래 구멍에 머리를 대고 있으면

머리 위로 느낌표가 나오는 것같은 모습이 된다고

다들 놀라는 표정 지으며 찍어보라고했다.

 

 

 

 

가이드상의 질문타임~

딱따구리가 이렇게 부리로 나무를 쪼을 때 그녀석의 머리는 어떤 방법으로 충격을 막는 것일까?

 

그러네.. 그 부분은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을 때 혀가 머리 뒤통수로부터 앞머리까지 감싸준다고한다. 그래서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막아준다고한다.

 

오오... 신기하다!!!

 

 

 

 

 

 

 

 

 

 

 

 

 

 

 

 

 

 

 

 

 

 

또 야생포도 발견!

역시 나무에는 곰 발톱이 선명하다.

 

 

 

 

 

 

 

 

 

 

 

 

 

 

 

 

어제는 목숨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가보지 못했던 바닷가

오늘은 날씨가 허락해주니 가능하구나.

 

 

 

 

한겨울의 오호츠크해

날이 좋다고 하지만 역시 바다 가까이로 오니 바람이 장난아니게 분다.

 

 

 

 

 

 

 

멋진 하늘~

더 보고싶지만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폭포 쪽으로 이동하기로했다.

 

 

 

 

가이드상이 갑자기 목소리를 죽이며 저기 사슴이 있다고 얼른 와보라고한다.

 

 

 

 

먹이가 없는 겨울

사슴들은 나무껍질을 먹는데 그 덕에 나무들이 모두  벌거벗을 지경..

 

 

 

 

우리와 눈이 마주쳤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필사적으로 나무껍질을 먹고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하겠지만

어쩐지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못하고 먹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해진다.

 

 

 

 

 

 

 

엄마와 어린아이, 저 뒤엔 젊은 아빠가 있다.

 

 

 

 

 

 

 

 

 

 

 

 

 

 

 

 

뿔이 작은 걸 보니 젊은 수컷인 것같다고 했다.

뭔가 입을 우물거리기는 했는데,

먼저 먹고 한 쪽에서 쉬는 것 같기도하고, 어미와 아기가 잘 먹도록 망을 보는 것도 같고..

한참을 저기에서 꼼짝 않고 서 있었다.

 

 

 

 

에궁.. 아기 궁뎅이~

 

 

 

폭포를 보러 가야하는데 우리 팀 모두 사슴에 빠져 움직이질 않으니

가이드상이 우릴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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