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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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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14_ 후라노 맛집, Country Kitchen 카자미도리(カントリーキッチン 風見鶏) 2023.07.31(월) 온천 후 방에서 쉬다가 저녁 예약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왔어요. 산책 삼아 걸어갈까 잠시 생각했지만 높은 습도로 돌아올 때 걸어가기로 하고 택시를 탔습니다. 카자미도리 후라노 산 채소들로 음식을 만드는 가게입니다. 아직 오픈 전이에요. 다른 지역엔 가지 않다 보니 일반화시킬 수는 없을 것 같고 홋카이도 여러 지역을 다니다 보면 가게 간판이 이렇게 요란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뭘 먼저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ㅋㅋㅋ 경운기도 있고 앞에 꽃들도 예쁘게 심겨있어요. 자세히 찾아본 건 아니지만 제라늄 같아요. 이 가게의 유명 포인트 중의 하나가 노란 버스에서 식사하는 거더라고요. 버스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저기서 먹다간 큰 일 날 거 같아요. 외국인 커플..
17th Hokkaido #11 치즈 함바그는 역시 데미그라스소스 2018.01.13(토) 미술관에서 받은 충격(?)으로휴식 필요호텔에 들어가 안전한 이불 속으로 쏙~ 아침을 늦게 시작한 덕분에 저녁시간도 금방 다가온다.잠시 쉬다가 밖으로~ 오늘 저녁은 오오가(大賀)디너는 6시 오픈이라 조금 먼저가서 대기했다가 첫 번째로 입장했다. 음악은 여전히 70년대 유행했던 팝송이 흐르고 이거 무슨노래지? 이야기하다 보니우리나라와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카페나 가게에서는손님들이 좋아하는, 또는 지금 유행하고 있는 음악을 틀어주는 경우가 많은데일본에서는 대부분 주인장이 좋아하는 음악을 트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특정한 음반 계속 반복해서 플레이 뭐가 맞을까? 잠시 생각해봤는데맞고 틀리는게 어디있겠어..그냥 문화겠지.. 벽면에 장식되어있는 자수 이걸 보니..
15th Hokkaido #40 오비히로_삿포로_호텔 이비스스타일_히게 2017.01.15 6일간 머물렀던 오비히로를 떠나는 날이다.떠나는 날이라 더 추운건지, 원래 추웠던건지.. 올라오기 전 이스타식품관에 들러 가는 동안 먹을 간식거리를 샀다.이제 한 달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삿포로만 남아있다고 생각하니 오비히로를 떠나는 것이 더 아쉽기만하다. 기차표도 찍어주고~ 매서운 바람에 덜덜 떨렸는데, 기차에 타니 그저 맑은 오비히로구나.. 기차가 출발하고 마스야에서 사온 빵을 먼저 먹기로했다.처음 먹었을 때 완전 반해버린 소세지빵~ 그리고 서방이 좋아하는 콩 빵 빵 한 입 우물거리며 창밖으로 지나가는 오비히로의 모습들을 눈에 담아본다.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힐링되는 기분 조금 더 가다가 이번엔 크랜베리에서 사온 스위트 포테이토를 먹기로했다. 이건 정말 오랫만에 먹어보는 것..
15th Hokkaido #27 오가_톰보로_트랜지스터카페 2017.01.07 호텔 조식 신청을 안한 덕(?)에 아침시간은 정말 여유롭게, 하지만 훅! 하고 지나가버린다.뭉쳐있던 어깨도 슬슬 움직이기 시작하는걸 보니 이런 시간들과 온천욕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같다. 아침시간 한 시간정도를 입욕제로 하는 온천욕을 하고 잠시 뒹굴거리다 점심식사를 하러 출발했다. 오늘 점심은 오가(서방님 왈, 4년 만이라네..) 오픈하고 30분쯤 지나고 도착한 것같은데 ..자리는 벌써 만석우리가 대기 1번이지만 모든 테이블에 앉아계신 손님들 식사가 나오지 않았다. 대략 1시간쯤 기다려야겠다 생각하며 대기 의자에 앉아 만화책을 빼들었다.진(仁)이라는 드라마 재미있게 봤었는데 원작 만화가 있어서 보기시작했는다. 하지만 다행히 2권을 볼 때쯤 우리 차례가 되어 앉을 수 있었다.30~4..
행복한 홋카이도 11th #32 맛있는 함바그~ KAZU 2015.01.17 #2 오늘 점심은 카주에서 함바그를 먹기로~ 아아...근데 또 자리가 없어.... 지난 번에 자리 없어서 기다렸던 기억이 나서 11시 30분에 맞춰 왔는데..ㅠ.ㅠ 13시에 오는 것으로 예약.. 그나마 예약도 우리가 끝! 다음부턴 전화로 예약해놓겠어!! 캐리어 손잡이가 빠져버려서 새로 구입해야하니 점심 먹기 전까지 여기저기 돌아보기로했다. 신혼여행갈 때 산 캐리어인데.. 눈이 많이 와서 요롷게 눈털이용 솔도 준비~ 인형구경도 좀 하고~ 1층에 있던 스타벅스에 가서..잠시 커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패스~ 캐리어는 돈키호테가 제일 싸기는 한데.. 뭔가.. 믿음직스럽지가 못해서..ㅠ.ㅠ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결국 점심먹고 Loft를 가보고 결정하는 것으로했다. 예약시간에 맞춰 다시 카주에 오..
9th Hokkaido _#22 소마리(somali)의 함바그~ 오늘 점심은 Somali 치토세쵸 안쪽에 있는 작은 함바그 레스토랑~ 타베로그에서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곳인데 아주 맛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맛에대한 평들이 참 좋아서 가보기로 결정한 곳! 대부분의 식당은 서방이 결정했지만 여긴 내가 꼭 가보자고 우겨보았다. ㅎㅎ 의외로 쉽게 찾아졌는데 정말 동네 작은 식당같아 보이는 곳이었다.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시는지 가게 밖부터 내부까지 고양이와 관련된 그림, 인형들이 잔뜩 있었던 곳~ 인심좋게 생기신 부부(로 보이는) 께서 운영하는 곳인데 카운터자리에 앉아서 아저씨께서 함바그 만드시는 걸 구경했다. 정말 하나하나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더 기대~ 우리도 함바그를 먹으러왔으니까 런치세트 중에서 함바그세트를 주문~ 아무생각 없이 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가득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