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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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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h Hokkaido #26 HotBox_라무진 2017.01.06 오랫만에 하코다테 역 방향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나왔다. 오늘 저녁은 마츠가제초에 있는 버거샵 Hot Box몇 년 전 새로 생긴 이 가게를 봤는데, 드디어 오늘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하코다테에서 럭삐가 아니라 다른 버거라니..왠지 배신자가 되는 기분이지만 뭐..오래 머물렀으니..봐주길~ 주방에서 바깥을 향해 만들어진 창문이 인상적이다.사진찍는데 요리중이시던 사장님과 잠시 눈이 마주쳤다. 아 쑥스러워라.. 가게 내부는 매우 작았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작은 테이블과 창가석, 카운터석등이 있었다.손님들이 여러 팀 있어서 우린 창가석에 앉게 되었다.(아.. 액자에 콜레스테롤! 너무 강렬하구나..ㅋㅋ)작은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경치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자리였다. 콜라를 먼저 가져다주셨다. ..
14th Hokkaido #46 키타코부시호텔 Bar 2016.01.28(목) 식사를 마치고 소화시킬겸 1층 로비로 내려왔다. 무슨 약수인 것같은데 약수를 위한 신사도 만들어져있고 서관 가는 쪽에 있는 공예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을 구경해보았다. 가격들이 만만치 않아서 깜놀 부엉이와 올빼미들 다시 발걸음을 돌려 로비쪽 동물인형 파는 곳으로 왔다. 아웅..귀여워~~ 약간 바보스러워보이는 부엉이.. 원래 부엉이 똑똑해보이는 캐릭터 아니었나? ㅋㅋ 오홍.. 날다람쥐~ 앗 2년 전에 시레토코자연센터에서 사간 올빼미~~ 사실.. 이 아이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비싸..ㅠ.ㅠ 청설모 크앙~!!! 서방! 여기서 뭐하는거야! ㅋㅋㅋㅋ 낮에 잠깐 구경했던 유빙테라스로 다시 가보았다. 발 닦는 수건 여기 앉아 유유히 유빙을 보며 즐기면 참 좋으련만 유빙은 없고 날씨는 춥다...
14th Hokkaido #8 라무진과 사람들 2016.01.22(금)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라무진. 하코다테는 이제 관광의 의미가 아니라 사람들 만나고 즐겁게 노는 곳이라서 여기 저기 다니는 일은 별로 없다. 스기나미쵸 시덴이 엄청 빠르게(?) 들어온다. ㅋㅋㅋ 토깽이도 함께 타고 창밖 구경도 하고 하코다테역에서 내려 다이몬요코쵸에 도착했다. 이 곳에도 유명한 맛집들이 좀 있는 것같기는 한데 그래도 오직 라무진! 하도 자주 와서 이젠 익숙한 동네같은 느낌 오~ 손님들이 별로 없네~ 시간도 늦은 시간이고, 배가 많이 불러서 오늘은 맥주만~ 아~ 오누마비루는 역시 말이 필요없다. 흑..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라.. 맥주 한 잔 하면서 타네짱 다음으로 들어온 이사무상도 소개받으며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확실히 어린 친구라 그런지, 한국에 대해 ..
행복한 홋카이도 11th #7 리꼬르마상~ 2015.01.10 #4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쉬다가 저녁먹으러 나왔다. 하코다테역앞 시덴 정거장도 새로 만들어졌는데.. 깔끔하긴 한데 뭔가.. 어색해.. 시덴을 타고 고료가쿠공원앞 역에서 내렸다. 서방님이 라무진 마스터에게 와인을 한 병 더 선물하고싶다고 해서 백화점과 근처 와인샵을 둘러보았다. 마땅한게 없어서 내일 에치젠야에 가보기로하고 패스~ 음반 가게랑 야마하 매장을 좀 구경하고 다시 이쪽으로 나와 택시를 탔다. 택시 아저씨에게 주소를 보여주며 리꼬르마에 가자고 했더니 "아하! 리꼬르마상~" 이라고 한다. 가게 이름에도 '상'을 붙이는구나.. 그냥 암 생각 없이 지나다 보면 임시건물이나 창고같은 것으로 볼 것같다. 넓은 마당에 덩그러니 이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다. 부부 둘 이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10th Hokkaido - #2 야타이의 밤 2014.08.06(수) 저녁식사는 야타이에서 징기스칸을 먹기로했다. 하코다테 라무진을 못가서 아쉬웠는데..여긴 어떨까? 막 오픈했는지 아직 손님은 없다. 우리가 첫 손님~ 키타노우마이몬도리에서 제일 앞에 있는 가게~ 뜨거운 철판이 나오고 먼저 나마비루~ 한잔 벌컥벌컥 앗, 그 때 나오는 Air Suppiy의 노래..오 추억 돋는구나~ 노래 듣는 중에 요리가 준비되었다. 숙주를 깔아주고~ 나마라무 투척~ 지글지글~ 아, 맛있겠당~ 침 질질 흘리면서 두 번째 잔은 하이볼로~ 하이볼을 마셔보니.. 라무진 마스터가 만들어주던 하이볼이 생각난다. 하이볼 처음 마셔본 곳도 라무진이고.. 약간 비몽사몽하면서 내가 자꾸 진하게 해달라고하니까 마스터가 막 웃으면서 그럼 왜 하이볼 마시냐고, 그냥 언더락으로 마시라고 ㅋ..